1라운드 중반~2라운드에서 거론되는 드래프티들-8

1. 킬리안 틸리

https://www.youtube.com/watch?v=7JsvSA88jos

곤자가 대학교의 파워포워드 킬리안 틸리입니다. 6-10의 키에 6-11의 윙스팬을 가졌습니다. 픽앤팝과 픽앤롤 모두 잘 소화합니다. 케빈 러브의 그것을 떠올리게 하는 폼을 가지고 있고, 3.8번의 시도에서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운동능력이 좋진 않지만 워낙 손끝 감각이 좋고, 본인이 능동적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림프로텍팅은 아쉽지만 BQ가 좋아 좋은 팀 디펜더이고 가로 수비도 괜찮은 편입니다. 대학 생활 내내 부상에 시달렸고 나이도 적지 않아 2라운드에 거론됩니다. 비엘리챠와 텔레토비치가 컴패리즌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2. 제이 스크럽

https://www.youtube.com/watch?v=FMBt6d-HihA

6-6의 키에 6-9의 윙스팬을 가진 가드입니다.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가졌고, 림 근처 마무리가 좋습니다. 페인트존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작은 가드들을 상대로는 포스트업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준수한 핸들링과 높은 타점의 풀업점퍼를 가지고 있고 기복이 삼하고 성공률도 낮지만 그래도 긴 레인지의 3점을 자신감 있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단력이 좋지 않고 패서로서도 더 발전해야 하며 캐치앤슛도 성공륭이 굉장히 낮습니다. 수비에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고 말이죠. 

3. 타일러 베이

https://www.youtube.com/watch?v=tWc2Qxg3494 

6-7의 키에 7-1의 윙스팬을 가진 수퍼 길쭉이입니다. 굉장한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에너지 레벨과 길이를 활용해 좋은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줬고 2-4번까지 효과적으로 수비할 수 있으며 1번도 가끔 막을 수 있는 디펜더입니다. Pac-12 컨퍼런스의 DPOY죠, 슈팅이 어느정도로 성장할 지가 중요합니다. 성공률은 나쁘지 않지만 3점 시도수가 31번 밖에 안되고, 주로 미드레인지, 그리고 덩크 스팟에서 득점을 올렸습니다. 플레이메이킹과 핸들링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고, 몸이 얇고 체중도 적어서 이부분에서 성장이 있어야 합니다. 1라운드 후반 쯤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