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간단한 드래프트 예상 및 개인적인 바램
이번 시즌의 챔피언이자 다음 시즌에도 유력한 챔피언 후보로 꼽히는 레이커스입니다. 28픽으로 그렇게 큰 전력보강을 이루진 못하겠지만, 이번 드래프트에는 하위권에 쓸만한 롤플레이어감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선수들 몇몇을 적어봤습니다.
자비어 틸만
운동능력과 길이는 좋지 않지만 굉장히 뛰어난 BQ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습니다. 미시간 주립대에서 윈스턴과 같이 뛰었고 말이죠. 정말 아쉬운 건 운동능력의 부재와 극악의 슈팅. 솔직히 이 선수 뽑으면 실망할 거 같습니다.
말라카이 플린
샘 베시니 목드랲에서 레이커스 픽으로 선정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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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상황이 아니면 성공률이 다소 떨어지는 게 아쉽긴 하지만 훌륭한 선택이 될 겁니다.
카시우스 윈스턴
스파르탄스의 심장! 저번 3월의 광란에서 자이온-배럿-레디쉬의 듀크대를 꺾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그만큼 큰 경기에서 강하고 강호 미시간 주립대의 리더라는 점이 마음에 특히 드네요. 사이즈 탓에 수비가 다소 아쉽지만, 3점과 미드레인지 가리지 않고 풀업을 쏠 수 있고, 성공률도 좋은데다 안정적인 핸들링에 플레이메이킹을 자랑합니다. 픽앤롤도 잘하고 킥아웃, 속공 등 모든 상황에서 좋은 패서입니다. 플린이 아니라면 윈스턴 지명을 고려해봤으면 좋겠네요.
로버트 우다드 2세
운동능력 좋고 키가 6-7에 윙스팬이 7피트가 조금 넘는 엄청난 길쭉이입니다. 수비에서도 온볼 오프볼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3점도 퍼센티지는 좋아보이죠. 다만 3점 시도수가 70개밖에 되지 않고, 폼도 뻣뻣하며 자유투도 좋지 않다는 걸 고려하면... 핸들링이나 시야 이런 것도 부족하죠.
타이렐 테리
원체 가진 툴도 좋고, 최근 신체 성장까지 겹치며 주가가 크게 오를 줄 알았지만 최근 나온 샘 베시니 목드랲에서 31픽으로 나오면서 기대를 가져봅니다. 자유자재로 풀업 3점을 쏠 수 있고, 빈도는 작지만 오프스크린 슈팅도 훌륭합니다. 플레이메이커로서 성장 가능성도 보였고요. 단점으로 지목받던 사이즈와 체중에서 최근 성장을 했고, 다만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3점과는 달리 고전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레이커스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풀어줄 선수가 부족하다는 거였어요. 브래들리도 만들어 쏘는 스타일은 아니고, 르브론 론도 카루소가 자유자재로 미드레인지에서 풀업하는 선수는 아니니까요.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데스먼드 베인
요즘 이 선수에 대해 글들이 많이 나와서 딱히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3점을 비롯해 돌파도 좋으며 세컨더리 핸들러도 가능한 선수죠. 갑자기 21픽으로 확 뛰어버려서 아쉽네요. 필라델피아 가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위 선수들 외엔 조쉬 그린, 타일러 베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선수가 가장 끌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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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다른 분이 조쉬 그린 관련해서 레이커스 픽에 관한 글을 썼던 거 같은데 그린을 픽할 가능성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