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팀 좋은 일 시켜준 동부팀들(?)
1320
2020-05-25 18:48:13
조던 시대 이후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듯한 소재인 서고동저 얘기가 저 아래 나왔는데,
동부팀의 '안타까운' 디시전으로 서부팀이 이득 본 경우를 몇 개 생각해봤습니다.
1. 샬럿 : 디박을 얻고 코비를 버림
2. 올랜도 : 샤크를 FA로 놓침
3. 워싱턴 :
리치몬드 <-> 웨버 트레이드
이후 워싱턴 6년간 PO실패, 새크라멘토는 밀레니엄 킹스 결성
4. 밀워키:
노비츠키<->로버트 테일러 트레이드
레이앨런<->커리어 끝물이던 페이튼+데스몬드 메이슨 트레이드
5. 시카고 :
신인왕받은 20-10의 2년차 엘튼 브랜드를, 성공가능성 미지수이던 고졸 루키 타이슨 챈들러와 트레이드
*라스트댄스 영향으로 크라우스가 '사람은 별로지만 능력은 있다'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실드가..
떠오르는 건 이 정도인데.. 혹시 다른 사례 생각나는 분 계신가요?
8
Comments
글쓰기 |
https://youtu.be/GcxalOmkwJ0
코비가 레이커스에 가는 과정에 대해
최연길 님이 자세히 설명하신 영상입니다.
코비 캠프는 이미
필라델피아(1픽)와 레이커스 외의 구단에선
절대 뛰지 않겠다는 입장을
진작에 밝힌 상태였고..
샬럿은 그걸 알고 픽했어요.
그들은 디바치가 필요했습니다.
전 시즌 시작 직전 모닝이 트레이드로 떠난 후,
샬럿은 센터 자리의 공백을 절감하며 시즌을 치뤘고,
어떻게든 좋은 센터를 영입하고 싶어하던 상태에서..
코비 캠프와 레이커스의 의사를 모두 알고,
디바치를 얻기 위해,의도적으로 코비를 지명합니다.
당시 샬럿이 13픽인데,
이 픽으로 디바치 수준의 센터를 지명할 수 있는가..
당시 13픽 뒤의 빅맨 중에,성공한 빅맨들이 좀 있긴 합니다.
저메인 오닐,Z맨,언드래프티인 빅벤..
대신 세 명의 선수 모두,
리그에 자리잡는데는 시간이 걸렸고..
샬럿이 필요한 건 즉시 전력의 센터였죠.
샬럿으로선,
13픽으로 디바치를 뽑은 셈이고,
계약 기간 2년동안 잘 썼으니,
(두 시즌 모두 55승 이상에 플오 진출..
두번째 시즌은 컨세파 진출)
큰 손해는 아니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