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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매튜스의 온볼 수비 (vs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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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03 23:23:20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거의 출전을 안 시켰던 매튜스지만, 바비 포르티스가 부상으로 아웃된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빅맨에 대한 수비, 리바운드 시 박스아웃 등의 부재를 매튜스로 하여금 최소화 시켜보겠다는 생각이겠죠.

 

193cm짜리 가드인 매튜스에게 이걸 시킬 수 밖에 없는 팀의 윙자원 부재가 개탄스러운 상황이지만, 매튜스옹이 저걸 또 굉장히 잘하십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말년이 되면서 엄청난 벌크업을 했고, 원래 수비와 허슬이 일품이었던 선수니까요. 공격은 많이 죽었으되, 수비는 관리만 잘해주면 여전하십니다.

 

오늘 같은 윙맨 제국과의 경기에서는 정말 필수자원이 아닐 수 없겠죠.

 

 


 


(두 짤 모두 밀워키 선수들 중에 빅맨이 하나도 없습니다.)

빅윙이라는 이름이 붙으려면 전업센터 혹은 스몰라인업센터를 상대로 매치업이 가능하다! 의 조건을 반드시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안되고 포스트업 쭉쭉 밀리거나, 헬프 들어와서 컨테스트도 제대로 못하는 윙은 그냥 윙맨이죠.

 

매튜스옹은 이게 됩니다.

주바츠와 모리스가 백다운 공격을 쳐도 밀리지 않고 끝까지 불편하게 만들어서 샷 놓치게 만들 수 있어요. 이게 되는 윙맨자원이 밀워키에는 매튜스가 유일한 상태라 아끼고 아껴쓰는거죠.

 

 


조지를 상대로 끈질기게 달라붙으면서(킵-프런트 유지) 결국 손질까지 해내는 장면입니다.

 

라이브볼 턴오버를 유발하면서 즈루의 트랜지션 3점이 터지게 만들었죠. 이게 아마 오늘 승리의 분수령이 된 장면이 아닐까 하네요.

 

 


스크린을 뚫으면서도 정면을 유지하면서 계속 견제해줍니다.

결국 불편하게 슛이 올라간 조지가 점퍼를 놓치네요. 

 

 


오늘 매튜스옹 수비의 백미입니다.

절체절명의 마지막 위기 상황에서 카와이를 상대로도 전혀 빈틈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더블팀 도와주러 오는 코너튼의 판단도 참 좋네요.

 

 

어머니... 전 커서 매튜스가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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