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시카고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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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7 16:30:23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선수가 핀다운스크린과 DHO를 차례로 받는 액션을 시카고라고 합니다.
슈터가 스태거 스크린을 받아서 균열을 만들고 다음 공격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동선이 같은 모션스트롱, 올랜도 액션 (순서만 반대로 DHO 후에 핀다운)과 원리가 다르지는 않은데 순서상 핸드오프로 볼을 받은 후의 픽앤롤 연결이 가장 빠르고 자연스럽다보니 픽앤롤 비중이 높은 팀에서는 이 액션을 많이 사용합니다.
(시카고 액션-코비 화이트 핸드오프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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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액션-잭 라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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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2가지 장면이 가장 정석적인 장면이고 아래처럼 조금씩 변형이 가능합니다.
(핸드오프 훼이크 후 픽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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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오프 훼이크 후 테디영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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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오프 훼이크 후 45 픽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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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카고 감독은 작년까지 썬더 감독이었던 빌리 도노반인데 쓰리가드와 DHO 전문 아담스가 함께 뛰던 작년 썬더 경기에서 이 액션 기반의 픽앤롤과 변형 오펜스는 정말 물리게 많이 봤었던것 같네요.
(시카고 액션 기본-네이더 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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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액션 변형-슈뢰더 백도어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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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렇게 범용적인 액션에 고유명사가 붙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쓰는 팀이 더 많아 보일 정도로 흔한데다 이름에서 연상이 잘 안되서....) 마침 시카고 경기를 보는데 계속 보여서 가져왔습니다.
호이버그 전 감독이 시카고 시절에 자주 사용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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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불스 경기 볼 때 정말 자주 보는 작전인데 이름도 시카고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