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 기적의 역전 끝내기 승! (vs 시애틀)
진짜 이길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무기력하게 끌려가다가 그대로 패하는게 유력한 경기였는데...
이걸 기적적으로 뒤집고 승리했습니다.
인디언스는, 오늘 벌어진 매리너스 와의 홈 3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시애틀 선발 키쿠치 유세이에게 7이닝동안
무득점하며 꽁꽁 묶이고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주고 끌려갔습니다.
그때까지 팀은 0-4 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습니다.
8회말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솔로포가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1-4 로 9회말 공격 들어설때만 해도 패색이
짙었습니다.
9회말 공격도, 시애틀 마무리 몬테로를 상대로 빨리 투아웃 당하며 그대로 끝나나 했는데, 짐머와 네일러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 찬스에서 바비 브래들리가 1타점 적시타로 2-4 추격.
그리고 오스틴 헤지스 대신 나온 또다른 수비형 포수 레니 리베라가 극적인 2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면서
그리고 연장으로 가서 10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고, 거기서 해롤드 라미레즈의 타구는 평범한 투수땅볼로
영락없는 1-2-3 병살로 2사 2,3루가 되는듯 했는데... 시애틀 투수 제발트의 홈 송구가 한참 빗나가면서,
포스아웃을 시키지 못하며 그대로 끝내기 홈인 5-4 기적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상당히 어글리한 승리였지만, 어쨌든 오늘 승리의 공신은 9회말 2사 1,3루에서 동점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내일 시애틀 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는, 비버가 선발로 나오는 만큼 반드시 스윕하고, 지난달 티모바일 파크
4연전에서 1승 3패로 루징당했던 설욕을 확실히 완성해주길 바랍니다
p.s. 이와중에 컵스는, 카즈 상대로 3-1 리드하며 오늘도 경기를 주도해가고 있습니다.
카즈 선발 존 갠트가 볼넷을 남발하며 위기를 자초하고, 이언 햅에게 역전 투런포까지 맞으면서 분위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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