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마니 그랜달: 타율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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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1 11:35:00
https://twitter.com/foolishbb/status/1403161611037286400?s=21
1할 타율, 4할 출루율, 800+ OPS, 144 wRC+, fWAR 1.5
저번에 그랜달의 변태적인 슬래시 라인에 관해 글을 올렸는데 그 때보다 더 변태적인 성적이 됐습니다. 그 때는 3할대 후반 출루율과 4할이 채 안되는 장타율이었는데 이젠 800을 거뜬히 넘기는 OPS와 리그 평균보다 44% 더 생산적인 타격, 거기에 플러스 수비까지 더해져 1.5 WAR까지...
그랜달의 비밀은 극한의 눈야구와 파워도 있겠지만 2 스트라이크 이전엔 죽어도 스윙을 안 하는 것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쿠바 출신 치고는 정말 이례적인 스타일입니다. 물론 그랜달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가 그곳에서 자랐기에 사실상 미국인이니 상관없는 얘기지만 그래도 신기하네요 (쿠바 타자들은 상대적으로 눈야구를 잘 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타율은 존재를 무시하는 게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몇년전 부터 그래 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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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변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