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계약 내용

https://twitter.com/BNightengale/status/1363841790709620741?s=20 

14년 $3억 4000만 계약의 세부적인 내용은 올해 $100만, '22년 $500만, '23년 $700만, '24년 $1100만, 이후 4년 평균 $2200만, 마지막 6년 $3600만이고, 트레이드 거부권 포함에 옵트아웃이 없습니다. 사이닝 보너스로 $1000만이 있고요.

정말 통큰 계약이군요. 트레이드 거부권은 예상했지만 요즘 같은 때에 옵트아웃 마저 없다는 건 구단이 타티스에 거는 기대가 정말 크다고 밖에 설명이 안 되네요. 성적도 성적이지만 스타기질과 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마담이 된 프리미엄을 붙여 준 계약입니다. 리그를 지배하는 성적이 아니라도 성적 외의 팬들을 끄는 요인이 있기에 가능한 계약이라 봅니다. 파드레스는 타티스를 중심으로 다저스를 뛰어넘는 왕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여줬다 할 수 있겠군요. 

타티스에겐 부담이 될 것 같은 기대일 수도 있지만 본인이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고 주변에 다른 스타들도 많기에 멘탈의 짐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하퍼가 필리스와 계약할 때 바란 게 이런 것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필리스는 파드레스에 비하면 소극적이었죠. 리얼무토 잔류와 불펜보강을 어느정도 하긴 했지만 파드레스와 비교하면 아쉽죠. 특히 올해 내셔널 동부의 경쟁력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