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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마지막 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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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1 15:31:52

이제 정규리그 종료까지 정확히 1주일 남았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양리그 8팀씩 해서 총 16팀의 대진표도 일주일 후면 가려질 예정입니다.


현 시점의 순위표 및 각 팀들의 남은 일정 등을 고려해서, 전망 등을 보겠습니다.








아메리칸 리그 (AL)


AL은 NL에 비해 어느 정도 PO 진출할 8팀의 윤곽은 잡혔습니다.


다만 최종 순위가 판가름 나지 않았고, 최종 순위에 따라 시드 번호도 바뀌는 만큼 아직 안심할수 없는

단계입니다.


현재까지는 각 지구 선두팀들인 레이스, 화삭, 에이스 세팀을 비롯해서, 동부 2위 양키스와 중부 2위

미네가 PO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입니다.


진출이 유력한 팀들의 일정들을 보자면 대략 이렇습니다.






AL 동부


현재 3.5게임차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탬파는, 남은 일정이 전부 NL 동부 팀들과의 인터리그 입니다.


메츠 와의 시티 필드 원정 3연전에 이어, 필라 와의 홈 3연전으로 마무리 짓죠.


메츠는 몰라도, 필라는 현재 NL 와카 7-8번 시드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팀들 중 하나라 쉽지 않은

승부가 될거라고 봅니다만, 이변이 없는한 지구 선두 수성엔 큰 문제는 없을듯 보입니다.


다만 화삭과 에이스와의 시드 1-2-3번 경쟁이 고만고만해서, 레이스가 몇번 시드가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듯 싶습니다.


아마 에이스가 주중에 NL 시드 1번이 유력한 다저스 와의 힘겨운 3연전이 예정된걸 감안하면, 화삭과

1-2번 시드를 놓고 다툴듯 보입니다.




2위 양키스는 토론토 와의 원정 4연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지구 2위를 그대로

수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AL 중부 2위 미네와의 승차가 고만고만한데다가, AL 서부 2위 휴스턴이 승률에서 양키스랑

트윈스에게 압도적으로 밀리기 때문에, 결국 양키스와 트윈스의 4-5번 시드 AL 와카전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어느쪽이 더 승률이 높으냐에 따라 양키스타디움에서 할지, 타깃 필드에서 할지가 결정되겠죠.




3위 토론토는 우선 AL 중부 3위 클블과 7-8번 시드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여집니다.


양키스 와의 힘겨운 홈 4연전에서 호성적을 거두지 못한다 해도, 클블을 제외한 타지구 3위 이하팀들보다는

게임차에서 많이 앞서기 때문에 결국엔 PO행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양키스 와의 4연전이 너무나도 힘겨워보이는데다가, 클블이 주중 화삭은 그렇다쳐도 주말엔 NL

최하위 피츠 와의 3연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는지라, 아무래도 시드 8번이 유력해보인다고 봐야할듯

합니다.





AL 중부


화삭이 현재 2게임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주중에 클블 상대로 원정 4연전, 그리고 주말에 컵스

상대로 홈 3연전인지라 그리 쉬운 상대들은 아닙니다.


2위 미네의 추격으로부터 지구 선두를 확정짓기 위한 매직넘버는 4인지라, 화삭 입장에선 클블 상대로

2승 2패 반타작에 컵스 상대로 위닝시리즈 정도만 해도 충분히 지구 선두자리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인디언스도 컵스도 절대 약체가 아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고, 무엇보다 앞서 레이스 부분에서

언급한대로 탬파와 오클과의 시드 1-2-3번을 놓고 겨루는 점도 감안하면, 아무래도 오클은 몰라도 탬파와

1-2번 시드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여집니다.


 


2위 미네도 앞서 양키스 부분에서 언급했듯이 2위로 마무리 하게 된다면, 지독한 징크스 매치업 (양키스

상대 PO 에서 13연패중)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물론 양키스를 피하려면 화삭을 제치고 지구 선두자리를 탈환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화삭과의 상대전적에서 5승 5패 동률이지만, 같은 AL 중부 지구 팀들 상대로 한 승률에서 화삭에게 많이

밀리기 때문이죠.


그래도 트윈스 입장에선 이번주 남은 일정이 전부 홈 타깃 필드에서 치러지고, 상대들도 해볼만한

디트 2연전, NL 중부 3위 신시 3연전인 점이 위안입니다.


하지만 타이거스는 몰라도, 레즈 상대로는 방심했다가는 당할수도 있는 도깨비 면모를 가진 팀이라 방심은

금물입니다.

(지난 주말 화삭에게도 깜짝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신시입니다)




3위 클블은 아무래도 2위 미네와의 격차가 3게임차라, 2위 재탈환은 힘들어보입니다.


더우기나 주중에 화삭을 상대로 홈 4연전을 치러야하다보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클블 입장에선 현실적으로 시드 7-8번 자리를 놓고 토론토와 다퉈야할듯 보이고, 블루제이스 보다는

일정상 유리해보이다보니 시드 7번으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시드 1-2번이 유력하다고 보여지는 레이스와 화삭 중에서 상대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AL 서부


선두 에이스는 이미 6게임차로 단독선두자리를 달리고 있어, 지구 선두 수성은 거의 문제없어 보입니다.


다만 주중에 NL 서부 선두이자 시드 1번이 유력한 다저스 와의 힘겨운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어, 탬파와

화삭과의 1-2-3번 시드 경쟁에서는 다소 불리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아마 현실적으로 시드 3번이 더 유력해보일듯 보이고, 오클 입장에서도 시드 3번일 경우 같은 지구 소속이자

2위를 달리고 있는 휴스턴을 만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애스트로스가 AL 2위팀들 셋중 가장 승률이 낮기 때문이죠.


에이스 입장에서도 투수력이 좋은 클블이나, 도깨비 면모를 보이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블루제이스를

만나는 것보다 같은 지구 소속으로 익숙하고 이번 시즌에도 상대전적에서 7승 3패로 압도한 애스트로스를

만나는게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2위 휴스턴은 5할 승률대에서 허덕이며 겨우 2위자리를 지켜가고 있고, 3위 시애틀과도 4게임차로 벌어져

조금은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주중에 바로 그 3위 매리너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지는데, 스윕패만 당하지 않는다면 안정적으로 지구 2위를

확정지을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되면 아무래도 동부 양키스나 중부 미네에 비해 승률이 낮아 시드 6번이 유력하겠죠.


 


3위 시애틀은 사실상 휴스턴 과의 홈 3연전이 순위를 뒤집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보여집니다.


애스트로스에게 스윕승을 거둬야 1게임차로 격차를 좁힐수 있고, 주말에 선두 에이스 상대로

해볼만할테니까요.

(아무리 오클이 선두여도, 그때쯤이면 오클의 시드 번호가 확정되어있을수도 있는걸 감안하면 살살할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휴스턴은 시애틀 과의 원정 3연전이 끝나면, 주말에 지구 최하위 텍사스 와의 원정 4연전이 있다보니

스케줄 상으로도 유리해보이니까요.




 

 



내셔널 리그 (NL)


AL이 어느정도 그래도 윤곽이 드러난 반면, NL은 지구 선두팀들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혼전입니다.


2-3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는 지구들도 있는데다가, 와카 7-8번 시드도 최소 4-5팀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죠.

 

유일하게 서부 1,2위팀들인 다저스와 파드레스만 PO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입니다.


진출이 유력한 팀들의 일정들을 보자면 대략 이렇습니다.




NL 동부


애틀이 3게임차로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고, 큰 이변이 없는한 지구 선두는 무난해 보입니다.


다만 NL 중부 선두 컵스와 현재 승률이 똑같습니다. (31승 22패)


애틀은 주중에 말린스 와의 홈 4연전이 예정되어 있어, 여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컵스와의

같은 지구 내 소속팀들 상대 승률이 갈릴듯 합니다.

(컵스는 주중에 피츠 와의 원정 4연전 예정)


시드 1번이 유력한 서부 1위 다저스를 제외하고, 결국 브레이브스는 컵스와 2-3번 시드를 놓고 끝까지

다툴 것으로 보여집니다.



말린스는 현재 3위 필라에 1게임차로 추격당하며 위태위태한 지구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지구 선두 애틀 과의 원정 4연전이 예정되어 있어, 필라의 추격으로부터 2위자리를

지켜내는게 쉽지 않아보입니다.


주말엔 양키스 상대로 원정 3연전까지 있다보니 더더욱 말이죠.


반면 필리스는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현재까지 6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는 내츠와의 원정 4연전이

예정되어 있어, 일정상으로는 말린스가 불리해보입니다.


과연 마이애미가 지구 2위자리를 필라의 추격으로부터 지켜낼수 있을런지 두고봐야할듯 합니다.


 


필리스는 앞서 마이애미 부분에서 언급한대로, 어느 정도 쉬운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내내 강세를 보인 워싱턴 상대로 원정 4연전을 치르고, 호시탐탐 말린스로부터 지구 2위를

탈환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말린스 상대로 상대전적에서는 필라가 3승 7패로 열세이기 때문에, 필라 입장에선 2위로 올라가기

위해선 절대로 말린스와 동률을 기록해선 안되고 그 이상을 기록해야 되겠죠.





NL 중부


3.5게임차로 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컵스는, 주중엔 비교적 순조롭게 최하위 파이러츠 와의 원정

4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이후 주말에 AL 중부 선두 화삭 과의 시카고 더비 크로스타운 클래식 원정 3연전이 있지만 말이죠.


아마 컵스는 이번 한주동안 최소 반타작 정도만 해도 지구 선두 수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앞서 브레이브스 부분에서 언급했듯이, 애틀과 2-3번 시드를 놓고 다투는게 관건이라고 보여집니다.


시드가 몇번이냐에 따라 6번 시드가 유력한 같은 중부 혹은 동부 2위팀인 와카전 상대가 결정될테니 말이죠.




2위 카즈는 아직 안심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1게임차로 공동 3위인 신시와 밀워키에게 앞서있으나, 이번주 캔자와의 미주리 주 두팀간의 쇼미 시리즈

원정 3연전도 있고, 주말엔 바로 밑에 3위팀들 중 하나인 브루어스 와의 5연전 (홈 4번, 원정 1번)이 있기

때문이죠.


이 밀워키 와의 5연전이 사실상 카즈의 PO 진출여부를 결정할듯 합니다.


다만 한가지 변수는, 아직도 사무국에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미배정 두경기인 디트 와의 원정 2연전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lbtalk&wr_id=108105&sca=&sfl=mb_id%2C1&stx=orionman


이 두경기를 아직 못치른 상태에서 주변 근접한 승률팀들과의 격차가 좁고, 그 두경기 결과에 따라 세인트의

PO 진출여부에 영향을 끼친다면 문제가 되겠죠.


사무국에서 빨리 이부분을 해결해야할듯 합니다.




공동 3위인 신시와 밀워키는 바로 주중에 신시의 홈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3연전을 가집니다.


이 3연전의 결과여부가 이 두팀의 PO 진출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칠거라고 봅니다.


카즈의 경기결과도 신경써야 하지만, 이 둘중 최소 어느팀이 지구 3위 혹은 그이상을 바라볼수 있을지가

말이죠.


레즈는 물론 주말에 미네 상대로 힘겨운 원정 3연전이 있고, 브루어스도 카즈 와의 원정 5연전 (한번은 홈)이

있어 쉬운 일정은 아닙니다.


더우기나 같은 지구내 경쟁 뿐만 아니라, 타지구 와카자리를 노리고 있는 필라, 말린스, 샌프 등의 성적에도

엄청 신경을 써야하는지라 이 두팀 입장에선 엄청 머리아픈 한주가 될겁니다.





NL 서부


이미 압도적인 승률로 지구 선두는 물론 시드 1번까지 확정지은 다저스가 가장 여유로운 한주를 보낼듯

합니다.


AL 서부 팀들인 오클과 에인절스를 상대로, PO를 앞두고 몸풀기에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위 샌디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게, 타지구 2위팀들인 카즈나 말린스에 비해 승률이 훨씬 좋아 사실상 시드

4번이 확정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당히 골치아픈 경쟁이 될 동부와 중부의 2위다툼에서 더 높은 승률을 차지하는 지구 2위가 와카전 상대가

결정될 것입니다.




3위 샌프도 일단 4위 콜로에 3게임차 앞서기 때문에, 그 이하로 내려갈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타지구 3위 이하팀들과의 와카 경쟁이 엄청 치열해질 예정입니다.


주중에 콜로 4연전, 주말엔 샌디 와의 4연전 (한번은 원정) 까지 홈 오라클 파크에서 연전이 있어

일정상으로는 유리합니다.


콜로 4연전만 반타작 이상으로 무사히 넘기면, 샌디는 그때쯤이면 시드 4번이 확정되어있을지도 몰라 어느

정도는 PO 준비를 위해 설렁설렁할지도 모르니 말이죠.


다만, 앞서 언급한대로 중부의 카즈를 비롯한 레즈, 브루어스, 그리고 동부의 말린스 및 필리스까지

엉켜있는 시드 7-8번 싸움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어 샌프 입장에선 절대 고삐를 늦출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로키스는, 무조건 주중 샌프 와의 원정 4연전에서 3승 1패 이상은 거둬야 주말 디백스 와의 원정 4연전을

앞두고 마지막 기회를 노릴수 있습니다.

 

그래야 샌프와의 격차를 1게임차까지 좁히고, 지구 3위를 노리는 동시에 타지구 3위 이하팀들과의 경쟁도

이어갈수 있을테니까요.

 

샌프에게 조금이라도 밀린다면 (2승 2패 반타작 조차도), 가차없이 탈락이 유력한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과연 일주일 후인 지금쯤엔, 어떤 PO 대진표가 만들어져 있을까요?


그건 진짜 Nobody know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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