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한 타격 기록 리그 1위 먹고 MVP 3위에도 못든 선수

논란거리가 터지긴 했죠.

헬튼도 술이 문제인 사나이 같습니다

그나저나 00 mvp를 탄 켄트도 명전 투표율을 스스로 망치고 있네요...

켄트가 전반적으로 언론과의 사이 등 이미지 안좋고, 백인우월주의? 이 쪽으로 인식되어서 물먹는게 크다고들 하던데.. (관심이 있는 선수는 아니라 잘은 모르겠습니다.)

지금 켄트가 지독히도 물먹는건 (7수만에 처음으로 20% 돌파)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무슬림을 나치에 비유하고

저번 미국 대선 때 기자들 집단린치 하자는 티셔츠 멋지다고 트윗까지 올린

커트 실링이 용서라도 받았는 지 어느새 70%까지 지지를 받고 있는데, 켄트는 이 정도인거 보면 켄트가 그렇게 잘못되었나 싶기도 합니다.

실링이 현역 때는 언론이랑 사이가 좋았다던데, 그냥 이미지 빨, 이중잣대 같기도 하고..

약물에 사생활 스캔들도 터진 로켓이나

약물에 이미지 안좋던 본즈도 

60%로 결국 가겠네, 말겠네 하는 마당에... 개인적으론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뭐 켄트가 어마어마한 굵직한 실적을 남긴건 아니지만

2루수 최다 홈런에 2루수로 장타율 5할 (로저스 혼스비 외에는 없습니다.), 거기에 귀하디 귀하다는 2루수 MVP (아마 유격수랑 같이 제일 MVP 적은 포지션인걸로..) 인데, 이 정도로까지 찬밥신세 당할만큼 현역 때 깽판을 쳤나 궁금하더라구요. (그 때는 제가 MLB를 안봐서..)

크레익 비지오는 들어간 이후

로빈슨 카노는 약물 

호세 알투베는 사인 스틸

더스틴 페드로이아는 부상으로 말년에 너무 스텟을 못쌓은 점 (페드로이아는 개인적으로 혹시 모른다 생각도 하지만..) 등

생각하면

켄트가 이렇게 물먹는거 보면 아마 오랜 기간 동안 2루수 HoFer 급 싹수 보이는 선수도 안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가뜩이나 유격수에 밀려 인기도 없는 포지션..

백인우월주의자(본즈랑 같은 팀일때 맞짱도 뜬..)+구단 관계자, 팀원들과도 사이 안좋았음+언론이랑 사이 최악 삼위일체가 되면서 제대로 물먹고 있죠...

HoFer에서 이미지를 중시하는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이미지란게 역시 추상적이니 요래 조래 참 긴가민가 할 때도 많은 거 같습니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도 하고 하다보면..

몰랐는데,세번이나 걸렸군요.

좋아했던 선수인데,참.
명전은 끝났네요.

꽤 오래된 문제였죠.

팬들도 포기한 듯 한..

현지 팬들은 그 사건 등 이후로 딱히 싫어하는 거 같진 않지만 (가뜩이나 안습인 구단 역사에 유일한 트루 원클럽맨 프랜차이즈니 싫어할 수가..) 아마 이미지도 중요한 HoF에선 많이 힘들 거 같습니다.

우리팀은 어째, 구단주도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 + 발찌도 찼는데, 구단 레전드도 술이 문제인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