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MLB
/ / / /
Xpert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관련 Q&A

 
1
  210
2020-08-11 19:31:40

 MLB 공식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담당 기자인 Mandy Bell이 클리블랜드 팬들과 Q&A를 진행했습니다. 클블 팬이시라면 흥미로울 것 같아 몇가지 질의응답을 번역 해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도 적어봤습니다)

 

Q.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언제이며, 과연 클블이 4,5 선발(서벨리, 플리섹)을 트레이드 해 타선을 강화할까요? 

 

A. 이번시즌의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8월 31일 (현지시각)입니다. 인디언스가 타선을 강화해야하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지만, 서발리와 플리섹은 절대 트레이드 블락에 올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25살의 이 젊은 두명의 투수들은 루키 시즌을 포함, 소포모어 시즌인 현재 오히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 두 선수는 선발 로테이션에 당연히 포함될 것입니다.

 

오히려 현재 로테이션에서 밀려난 아담 플럿코나, Lake County *(클블 40인 명단, 유망주 및 부상 선수들 훈련시설)에 있는 제프리 로드리게스가 트레이드 블락에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서밸리, 플리섹은 언터쳐블이죠, 이 두선수는 클블 선발진 미래입니다! 이 질문을 보고 너무 놀랐네요)

 

 

 

Q. 푸이그가 FA인데, 푸이그를 데려와 타선을 강화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푸이그는 지난 시즌 약 2달간 팀과 함께 했고 이번 오프시즌에도 재계약을 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푸이그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이번시즌 계약에 도달했지만, COVID 19 양성 판정으로 결렬됐습니다. 현재 인디언스 또한 다른 외야수 옵션을 고려하거나 부상에 복귀할 타일러 네이퀸이 있기 때문에 푸이그는 고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행입니다, 비록 푸이그가 지난시즌 나쁘지 않았지만 기복이 심했고, 차라리 푸이그를 데려올거면 다른 외야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서도 언급하지만 외야자원은 9명이나 있어서...)

 

 

 

Q. 로베르토 페러즈와 타일러 네이퀸은 언제 복귀 예정인가요?

 

A. 오른쪽 어깨 부상인 페레즈와 오른쪽 엄지 발가락 실금 부상을 당한 네이퀸 모두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없습니다. 일단 현재로써는 네이퀸이 먼저 복귀를 하고, 그 다음에 페레즈가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Q. 타일러 네이퀸이 돌아온다면 외야는 어떻게 운영이 되나요? 지난시즌 처럼 조던 러플로우와 플래툰으로 가는지, 아님 두 선수 모두 주전으로 출전할 지 궁금합니다!

 

A. 오스카 메르카도, 들라이노 드쉴즈, 조던 러플로우, 프랜밀 레예스, 도밍고 산타나, 브래들리 짐머는 이미 인디언스의 28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이퀸이 돌아온다면 짐머가 아마도 Lake County로 갈 것 입니다.

 

일단 네이퀸이 복귀한 후 1~2주 정도는 지난시즌처럼 플래툰으로 기용을 하다가 두 선수 중 한 명이 좋은 타격 리듬감을 보여주면, 그 선수가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디언스는 현재 공격에서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타격감이 좋은 선수를 쉬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위에 언급한 6명의 선수 외에도 Lake County에 그렉 알렌, 대니얼 존슨 또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일단 클블 외야진의 큰 문제는 현재 9명의 선수 모두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해 '확실한 주전'이 아직까지 없습니다... 내야 백업인 마이크 프리먼이 주전 좌익수로 나온 것을 봐도 상황을 알 수 있죠... 선수는 많지만, 눈에 띄는 선수는 없는 현실입니다. 타격에서 아무나 터지면 주전으로 갈 수 밖에...)

 

 

 

Q. 이제 리드오프에 변화를 줄 시간인가요? (다시 린도어를 리드오프에 두는 타순으로)

 

A. 만약 인디언스가 지금 리드오프인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리드오프에 다른 옵션을 고려했을 겁니다. 하지만 알로마 코치, 프랑코나 감독 모두 에르난데스가 짧은 시간동안 인디언스에서 얼마나 인상깊은 활약을 했는지를 칭찬했기 때문에 리드오프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현재 에르난데스는 0.305의 타율과 0.804 OPS를 기록하며 팀에서 몇 안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린도어가 아직 본인의 페이스를 찾지 못했지만, 클블은 린도어가 그가 어느 타순에 있던 살아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타자를 다른 타순에 배치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이번 시즌 에르난데스의 리드오프 전략은 그나마 타선에서 몇 안되는 성공적인 모습이라고 보입니다! 최근 산타나가 엄청난 볼넷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고, 레예스 또한 타격감이 회복했지만, 라미레즈가 갑자기 페이스가 떨어졌고, 린도어도 아직 본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런 현 상황에서 꾸준한 선수는 이번시즌에 합류한 에르난데스 뿐인 것 같습니다

 

 

 

Q. 최근 팀의 타격 문제가 심한데, 인디언스가 '놀란 존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은 어느정도 인가요?

 

인디언스의 No.1 유망주인 놀란존스에 관한 이야기는 항상 흥분됩니다. 그는 팀의 60인 명단에 포함됐고, 1년간 마이너리그 경기가 없음에도 성장세를 멈추지 않게 하기 위해서 Lake County에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Lake County에 있다는 것이 이번시즌 놀란존스를 볼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라미레즈가 주전 3루수 이고, 마이크 프리먼과 유챙이라는 백업 선수들도 있습니다. 현재 놀란 존스는 자신의 경기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게임에만 의존하고 있고, 팀이 60 게임을 반드시 이겨야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런 단축시즌의 경우에는 놀란 존슨에게 기회를 주는 실험을 할 시기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Q&A 였습니다. 현재 인디언스의 상황을 잘 알 수 있었고, 아는 내용도 다시 복습하는 느낌이었네요! 원문은 아래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mlb.com/indians/news/questions-about-indians-trade-deadline-needs

 

비록 클레빈저가 빠지며 시작부터 꼬였지만, 클블이 컵스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합니다! 

 

Our Tribe!

 

 

 

 

 

 

 

 

 

 

 

 

10
Comments
2
2020-08-11 19:39:11

클루버는 떠났지만 클블의 선발진은 역시 탄탄하네요

WR
1
2020-08-11 21:16:34

클루버가 떠났지만 그 자리를 비버가 바로 채워주네요

1
2020-08-11 20:10:23

1번 질문하신 분은 좋은 유망주 팔아서
전력 강화하는 쪽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클루버를 팔았다는 건 어느 정도
리빌딩을 생각하고 진행한 거라 봅니다.
유망주 팔아서 전력 강화하는 쪽으로
간다면 말씀하신 대로 확실한 주전이
없는 외야가 급선무겠네요.

WR
2020-08-11 21:22:04

사실 린도어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봐서요... 저는 사실 지금도 나름 리빌딩을 병행해서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지난 시즌 바우어 트레이드를 예로 들면 레예스와 로건 알렌을 데려왔고, 이후에는 클루버를 보내고 젊은 두 선수를 데려와서 (현재 선발진도 젊어졌고, 야수진도 젊어진 느낌입니다 :) )

 

아마 남은 선발 자원 또는 외야수로 준주전급 외야수 트레이드를 노려보거나 아무 변동없이 그대로 시즌을 진행하지 않을까 합니다! 

1
2020-08-11 21:06:08

시벨리와 플레삭은 절대로 안되죠, 선발진의 미래인데...

이번 컵스와의 2연전, 1승 1패로 마무리 짓고, 동시에 밀러파크 3연전은 오늘 오전 미네가 첫경기 이겼으니 내일과 모레는 전부 밀워키가 이겨주길 바래봅니다

WR
1
2020-08-11 21:24:47

저도 밀워키를 응원하려고 합니다! 컵스와의 시리즈는 내일 플럿코의 갑작스러운 선발 등판이 변수가 될 것 같은데, 저번 화이트삭스 전 처럼만 던져줬음 좋겠네요

1
Updated at 2020-08-12 09:14:45

저는 굉장히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인디언스의 타선은 붕괴된지 이미 수년이 흘렀고 개선하려는 의지는 1도 보이지 않아요..
너무 긍정회로만 돌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외야자원은 많지만 솔직히 다른팀에 갖다놔도 주전으로 뛸수 없는 수준의 자원들이고...
심지어 내야유틸 마이크프리먼이 스타팅 좌익수로 출전하는 지경입니다.
선발투수? 더 가치 오르기전에 팔면 바보죠... 근데 지금이 고점일지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물론 비버처럼 될수도 있습니다)

린도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뚜렷한 연장계약 의지도 보이지 않았고 트레이드 시점도 점점 놓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언제까지 희망적인 메세지만으로 팀을 운영할지... 칼을 뽑기에도 이미 늦은건 아닌가 싶습니다 ㅠ

WR
2020-08-12 11:12:18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Portis님! 클블 팬이 몇 없는데 이런 팀에 애정이 담긴 의견글은 항상 반갑네요 :) 내용은 슬프지만

 

일단 저는 살짝 다른 의견입니다 클블은 2018 시즌 휴스턴과의 ALDS 시리즈 패배 이후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컨텐더 보다는 리빌딩에 치중된 노선을 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시즌 트레이드로 조시 도날드슨을 트레이드로 데려온 것이 사실 마지막 불꽃이지 않나 합니다... 2018시즌 밀러와 알렌의 두 불펜은 이제 예전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선수들도 나이가 차고, 결국은 디비전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한 후 클블 수뇌부가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브랜틀리를 잡지 않고, 엔카나시온 바우어를 트레이드하고, 밀러, 코디알렌, 클루버까지 보낸 모습 등, 구단의 행보를 본다면 당분간은 컨텐더로서의 클블은 보기 힘들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8시즌 이후 team payroll도 점점 줄여갔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스몰마켓이지만...(제가 이런말 하니깐 조금 슬프네요) 너무 잘 달려주었죠! 사실 지금은 트윈스, 화이트삭스 로스터가 더 탄탄해져서 뭔가 예전처럼 쉽사리 컨텐더 모드를 유지하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018시즌까지 달렸고, 저번시즌부터는 똑같이 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저는 했습니다.. 선수들도 나이가 있고, 실력도 떨어지고 FA 시장의 선수들 몸값의 규모는 너무 커졌죠...

 

린도어는 7월에도 클블에서 우승하고 싶다라는 포스팅을 개인 SNS에 올렸는데 팀 사정상 달리지를 못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린도어가 이번시즌 부상은 당하지 않고 다음시즌 다른 팀에서도 잘 뛰어줬음 하네요 남으면 너무 좋겠지만, 아마 다음시즌에 잡지 못하거나, 트레이드 될 확률이 높겠죠, 린도어까지 잡지 못하면 아마 더 리빌딩 쪽으로 치중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계약이 1년 남아서 트레이드 가치도 떨어졌고, 지금 팀 성적도 생각보다 좋아서, 린도어는 시즌 끝까지 같이 가고 보낸다면 시즌 끝나고 보냈음 합니다)

 

개인적으로 선발진은 지금을 유지해야한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 부터 봐왔을 때, 플리섹, 서밸리 이 두 선수는 더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시즌 첫 풀타임이지만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경험치를 더 쌓으면, 비버나 클레빈저를 만약 후에 못 잡으면.. 카라스코가 이제 나이가 차면, 두 선수가 선발 로테이션 상위 순번으로 올라올 것이라 생각을 해서.. 심지어 아직 두명 모두 25살이고요! FA에서 이제 적극적이지 않은 클블이 이런 유망주 선수들을 지금 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4, 5선발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선발진 리빌딩의 단계가 성공하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야진은 저도 정말 공감합니다.. 선발진에 비해 외야 리빌딩은 좀 아쉽기는 합니다, 일단 나이는전체적으로 20대 중 후반으로 나름 젊지만 성적이 안나오니.. 개인적으로 COVID 19로 인해 컨디션 조절이 힘들거라 생각을해서 시즌 중반까지는 기다려보겠지만, 만약 계속 타격이 똑같다면 클블 수뇌부도 더 고민이 커지겠네요, 일단 지금은 메르카도, 레예스 (지명타자 출전이지만), 드쉴즈 주니어, 이러게 3명을 빼고는 다른 팀에서는 지금 활약이면 뛰지를 못할 선수들이니깐요... 야수진 리빌딩은 팀내에서 더 고민해 봐야되는 것은 저명한 사실이라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시즌은 사실 기대를 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트윈스와 화이트삭스는 알차게 보강을 했고, 클블은 그만큼 보강을 하지 않았어서, 그래서 어린 선수들과 린도어를 보자 라는 마인드로 이번 시즌을 보고 있는데, 서밸리, 플리섹은 역시 터져줬고, 비버 또한 에이스로 확고해지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아 캐린책의 등장도요! 타선은 답답함에 화가 나지만... 이런 어린 투수들이 계속 나오니깐 뭔가 컨텐더는 아니지만 또 극단적인 리빌딩 성적이 나오지 않고 계속 중부지구 1~2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비록 말은 중부지구 1위! 2위!를 이야기 하고는 있지만 진심 반, 농담 반 입니다! 사실 지금 이렇게 경쟁해주는 것이 팬 입장에서는 정말 고맙거든요 :) 앞으로 몇년간은 더 답답해질 것 같긴한데, 다시 달릴 타이밍이 또 올 것이라 생각하고, 그때까지는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경기를 챙겨보려 합니다 :D

 

다시 한 번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
2020-08-12 13:24:30

부정적인 댓글이라 마음이 쓰였는데 이렇게 정성스레 글 남겨주시니 송구합니다 

보쉬님의 클블 애정이 충분히 느껴지는 글입니다.

 

제가 클블에 아쉬운 부분은..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노선을 달리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화난 사람처럼 댓글을 남겨버리기도 했구요)

유망주들을 순차적으로 콜업해서 굴려봐야 터질텐데 도무지 그러질 않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지난 시즌 효자상품이된 메르카도도 클블 유망주 중 크게 기대가 안되던 선수였지만 갑툭튀가 됐었죠.

나름 A부터 AAA까지 꾸준히 성장세였던 바비 브래들리는 빅리그 홈런맛만 보여주고 다시 내렸고 현재 최악의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는 (물론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포수 포지션에 에릭 하세도 사진 몇컷만 남기고 내려갔습니다..

진짜 신기한건 팀내 유망주 순위에서도 저 밑에 있던 플라세, 시베일이 터진건 진짜 천운이라고 생각하지만 리빌딩, 리툴링... 그 어느것도 아닌 애매한 길을 걷는 이 팀에 너무 화가 납니다.

 

선수 보강이라고 데려온 선수들은 제이크 바우어스, 프랜밀 레예스, 푸이그... 모두 중복 자원이었습니다. 이럴바엔 유망주들 세금 내면서 키웠다면 지금보다 더 나쁘진 않았을것 같아요 (결과론입니다)

 

하아... 또 글을 쓰다보니 역정을 내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최근 사고를 친 클레빙어는 팀주머니 형편상 연장계약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

이미 트레이드 자원으로 쓰기에도 가치가 떡락한 상태이고

사이영 '에이스'였던 클루버는 반대급부가 드쉴즈였으니 (약망주는 좀 더 지켜봐야겠죠ㅠ)

트레이드 타이밍도 참.. 아스트랄한 팀입니다.. 에휴

 

비버-플라섹-시베일 영건 트리오가 암흑기 걷어내주는 빛이 되리라 기대는 하지만 솔직히 지금의 타선으로는 "선발투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 라는 뉴스를 자주 접할 것 같은 요즘입니다.

WR
1
2020-08-12 21:35:06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팀의 선발진들이 너무 잘해서 지난시즌부터 의도와는 다르게 성적이 나름 잘 나온다는 점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시즌부터 타선은 안터지는데 팀의 투수진은 잘해서 계속 패하는 경기는 유독 더 많아서 답답한 느낌이 들고요

또한 린도어의 계약기간 동안에는 리빌딩이라는 과감한 버튼을 누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바로 버튼을 누를텐데 계속 1~2위 성적이 나오니, 구단 입장에서는 계속 고민을 하는 느낌도 들고요

일단 저는 레예스와 로건 알렌을 데려온 것은 잘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 팀 타선에는 거의 없다고 보는 거포 레예스, 팀내에 올리
버 페레즈 밖에 없는 좌안투수인데 좌안인 유망주 로건 알렌까지! 푸이그는 신시내티와의 삼각딜로 어쩔 수 없어 데려온 느낌도 들지만 중복 자원이라는 말도 동의합니다!

이번시즌은 60경기 단축시즌이라 아마 지금처럼 시즌 끝까지 경쟁을 할 것 같아서 아무래도 어린선수들이 올라올 타이밍은 거의 없다라고 보고있습니다.. (저도 유망주들을 보고싶은데...) 현지기자로부터 비슷한 말도 나오고 있고, 큰 변화는 없을듯 하네요!

하지만 오늘 로건알렌이 출전했듯이, 다음시즌에 린도어가 떠나고 단축시즌이 아니라면 바비 브래들리, 부상에서 회복한 맥캔지와 같은 어린 선수들, 심지어 현지 분위기를 보면 놀란 존스까지도 기회를 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즉 제대로 된 리빌딩 쪽으로 선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외야진은 사실 '아직 터지지 않은 유망주'들이 이제는 '터지지 않는' 일반 선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 과연 팀이 노선 정리를 어떻게 할지 주목해보려고 합니다 :)

오랜만에 긴글로 이야기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