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리그 2년차 5인방 중간 평가(모블리/그린/반즈/와그너/센군)

 
116
  14825
Updated at 2023-02-08 18:28:31

 

작년 올 루키 퍼스트팀 5명중 부상인 커닝햄 빼고 4명의 2년차 시즌을 점검해보겠습니다.

보너스로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급상승 2년차 선수를 꼽으라면 알프렌 센군이 있어서 커닝햄 대신 

센군 넣으면 5명이 딱 되니 5명 해보겠습니다. 최소 6경기이상 본 선수들이라 평가엔 큰 무리는 없다

싶고, 여러 가공 스탯도 참고를 했지만 스탯보단 발전도상과 강/약을 살펴보는 기준점 설정의 의미로

남겨봅니다. 옆의 점수는 제 주관상 대학교 학점 느낌으로 준것입니다.

 

1. 에반 모블리 (공격 C+ / 수비 A+)

 

공격은 살짝 정체성 혼란시기라 생각합니다. 작년에 언급했듯 정통 롤맨으로 쓰기엔 스텝이 안맞아서

좀 관찰여지가 있다 했는데 살짝 발전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다다닥 런닝스텝보단 살짝 멈추는 홉스텝

이 몸에 배어서 매끄럽진 않지만 그래도 나아졌단 점에서 의의를 두고 싶네요. 하지만 스크린앤롤의

역할을 볼륨 때려박아 주기엔 살짝 아직 약합니다. (알렌이 워낙 이걸 잘하기도 하고요)

 

문제는 팀에서 1:1이나 핸들러 역할을 살짝 늘려주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아직 좀 헤맵니다. 드리블이

좀 약하고 몸에서 멀어지는 습관상 1:1을 주긴 약하고, 그렇다고 점퍼가 좋은것도 아닌지라 얼척없는

턴어라운드류 슛이 많은데, 이건 2년차로서 분기점이 될것이라 봅니다.그럼에도 꾸준히 15점은 안정적

으로 박아넣어줄수 있는건 센스나 공간 보는 감각이 있기 때문이고, 볼연계 측면에선 평균이상인지라

계속해서 발전 여지는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본디 케빈가넷류로 봤는데 (가넷이 롤러약한대신 팝점퍼랑

패스,페이스업이 좋았죠) 점퍼나 1:1기술의 장착이 공격수로서의 포텐이라 봅니다. 그나마 훅슛이 좀

나은편이라 이걸 살려야 하나 싶기도 해요. 여튼 공격에선 윙으로선 부족한데, 롤러의 빅으로서도 

부족해서 정체성의 갈림길이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지 싶네요.

 

수비는 스탯상으론 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빅맨 수비 스탯은 동선을 제한적이게 할수록

이득을 좀 볼수 밖에 없는데, 모블리는 리그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수비수중 하나이자, 리그에서 가장

많은 컨테스트를 하는 빅맨입니다. 총 토탈 슛컨테스트 3등인데, 3점슛 컨테스트가 전포지션 통틀어

서도 1등입니다.(퍼리미터 수비 주로 하는 윙/가드들보다 많습니다.그냥 총갯수나 평균상 1등)

무슨 뜻이냐 하면 안쪽 수비도 해야하고, 미드존 수비도 하고, 3점 수비까지 스탯 손해보고 하고 있단

건데 7푸터로서 루즈볼이나 스크린어시스트등의 영역도 상위권인걸 감안하면 그냥 팀내 궃은 일은

다하고 있다 보셔도 됩니다.이게 클블이 지금 리그 1등 수비팀을 찍게 하는 비결이라 공격에서 다소 

정체가 있어도 제가 비판보단 칭찬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겠네요.

한마디로 수비는 그냥 쩝니다.

 

모블리 수비는 오늘 네츠와의 4쿼터 6분간 정도를 보시면 그 위용을 느끼실수 있습니다.어빙부터 센터

까지 골밑에서 하프라인까지 커버합니다.수비는 정말 올 해 당장 디펜팀타도 이상할게 없는 수준.

 

2.프란츠 와그너 (공격 A / 수비 B+)

 

그냥 킹받게 잘합니다. 공수에서 흠잡을데가 없는 리그 최고급 윙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볼핸들러로서 역할이 늘었는데, 곧잘하고 있고 (메인 핸들러급은 아닙니다만), 오프볼로서 스크린타고

눈치찬스 찾기까지 좋아졌습니다. 정직한 1:1은 살짝 평균이하라 아직 봐야해서 1옵션급 선수로는 아직

부족하지만 2,3옵션류에선 최상급 기술분포와 실행력을 보여줍니다. 림어택이나 점퍼의 순도도 살짝

1년차보다 개선되었고요.(유로스텝으로 레이업  성공 좋아진것도 좋음) 

 

수비도 여전히 평균이상에서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 생각하고 (비큐나 예측이 워낙 좋음) 볼연계력도 

좋은데다 팀플레이에 능해서 어떤 1옵션과도 잘 어울릴수 있단 점을 정말 높게 봅니다.누구랑도 잘 맞는

데 공격타입도 다재다능하고 수비도 좋다면 보물이죠. 미래가 더 기대됩니다. 

 

3점 캐치가 좀 더 고밀도가 되고, 1:1이나 2:2에서 좀더 능동적인 면모가 늘면 올nba급 선수도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현 리그에서 가장 인기많은 포지션에서 시키는거 다 잘하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3.스카티 반즈 (공격 C+ / 수비 D )

 

5인방중에서 가장 고생중인 선수입니다. 일단 부상여파가 있는것도 맞다 보지만 전체적으로 큼직큼직

한 대신 세밀함이 떨어지는 약점이 공수에서 부각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해요.

 

일단 공격은 이거다하는 스킬이 없단 점이 상대가 거리를 주고 림어택에 적극 방어를 붙으니 효율이

급락했습니다.특히 트랜지션때 해볼만한 림어태커다라 인식된다 보여지고 효율이 많이 안좋습니다.

하프코트에서도 작년보다 떨어진게 팀에서 밀어줘서 아이소/포스트업/픽앤롤 핸들러의 3대 프라이머리

핸들러 역할을 늘려줬는데 전부 효율이 급락했습니다. 림어택이 죽으니 컷마져도 작년보다 많이 떨어졌

어요. 시즌 초반만 해도 시아캄과 역할 번갈아가며 컷이 좋았는데, 이것도 읽히는 탓인지 위력이 줄었네요.

림슛은 본디 약점이었던 선수라 온볼로 파고들면 하락은 예상되었는데, 그 여파가 큽니다.그렇다보니

슛이 죄다 훅슛이나 페이드어웨이가 느는데, 이게 좀 들어가야 숨통이 트일것 같네요. 다만 눈치가 좋은

선수라 3점이 캐치샷형태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다른 슛타입도 좀 개선될거라 생각합니다. 3점이 되게

중요한 시점이 되었단 뜻. (그래야 오프더캐치 돌파로 좀 느슨한 압박상태 림어택도 살고 패스줄기도

늘어나니까요)

 

공격보다 수비가 더 심각한데, SNS에 1:1수비 구멍으로 놀림받는 장면이 올 시즌 자주 나올

정도로 잔발을 못치는 단점에서 쉽게 벗겨지는 장면이 늘었습니다.부상여파도 있겠지만 원래도 

크고 긴 선수는 꽤 막아도, 잔발필요한 수비에선 잘 벗겨졌는데 올 해는 노골적으로 노림수에 당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공간수비나 덮치는 수비에선 강점을 보이지만, 이건 부상여파로 봐야할지 상수로

봐야할지 큰 분기점이 되지 싶네요.


4. 잘렌 그린 (공격 B+ / 수비 C )

 

작년보다 역할이 골고루 늘고 있는데 점퍼가 좀 기복있고 부진한것빼면 전체적으로 순탄하게 발전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특히 핸드오프가 장점인걸 팀이 잘 살려줘서 편한 스텝 가속 상태로 림으로 파고들때

러너도 곧 잘 들어가고 있고요. 스크린타고 컷이나 이런 눈치도 숙련도가 느니 한결 림어택이 괜찮습니다.

특유의 엇박자 레이업이 모양새는 좋은데, 아직은 좀 부족한게 드라이빙 레이업에서 보여서 요게 좀 

늘어야 1옵션급 볼륨/효율이 나올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다소 부진한 점프슈팅대비 온볼/오프볼 움직임

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점프슛이 컨테스트에도 약하고 스팟업에서 약한점이 어느 시점에서 극복되느냐

지켜볼 필요는 있다 싶네요. 샷셀렉션은 아직 살짝 부족하단것도 좀 더 봐야겠고요.

 

수비는 의지도 있고 발도 되서 작년보단 나은듯 한데, 이 선수가 실경기보면 센군이랑 이상하게 수비합이

안맞습니다. 둘이 뛰면 수비가 극악이 되는데, 각자 탓도 있겠지만 이상하게 둘이 수비때 픽앤롤이나 3:3

으로 끼면 안좋습니다.반대로 가루바랑 뛰면 단점보다 장점(빠른발)이 확 살아나고요. 실제 스탯보다 

희안할 정도로 수비 궁합이 안좋아요. 좋은 수비수는 분명 아닌데, 생각만큼 최악은 아니다 정도로 일단

정리하고 싶은데, 수비때 길보는게 전체적으로 비교유형인 라빈급은 아니라서 발전 여지가 좀 있다 봅니다.


 

5.센군 (공격 A / 수비 C )

 

점프슛빼면 공격수로선 만능입니다.풋워크좋고 터치 좋고 영리한 엘보우근처 패스까지 매우 뛰어난 

공격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생각합니다.기술도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재밌는게 공수에서 

팀의 주포인 그린/케포주와 공수 모두 합이 안좋아서 고민이 좀 될것 같네요. 사보니스/요키치급은

아니지만 빅맨으로서 피딩에 능하고 공을 주면 안쪽에서 흐름을 괜찮게 뽑아내는데, 셀렉션이 안좋은

그린/케포주와 아직 시너지를 못내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고민이 좀 될것 같아요. 

점프슛까지 장착되면 20득이상 하는 빅맨이 될것 같습니다. 

 

수비는 의외로 조합을 많이 타긴 하지만 생각보단 나쁘진 않습니다.물론 오버올상 평균이하라고 봐야겠지만

드랍백 안시키고 (드랍백하면 거리재긴 되는데 발이 구려서 고생), 스위치나 스크린레벨 근처에서 압박

시키면 곧잘합니다. 뒷발 물러나며 손뻗는건 약해도 잔발로 횡이나 전방압박하면 꽤 잘한단뜻. 

아마 수비는 공격에서 비중이 커지면 오래 쓰기 위해서라도 적절한 수비방법론을 구성원 서포트와 

같이 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2-12-28 08:36:53'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64
Comments
1
2022-12-27 19:11:41

분석 최고시네요 가능하면 세컨 받은 선수들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R
1
2022-12-27 19:31:12

허브존스나 기디외에 여타 2년차들도 조만간 모아서 다뤄보겠습니다.

1
2022-12-27 19:15:01

바그너를 주시하면서 보는데 국제 경기 이후 정말 더 좋아진듯 합니다. 벤케로랑 합도 나쁘지 않아서 최근 팀 상승세와 맡물려 볼만 한것 같습니다

WR
2022-12-27 19:32:56

반케로랑도 합이 좋고, 스크리너/핸들러/커터/오프스크린 전부 할줄 아는데다, 백다운으로 볼킵도 할줄

알아서 다재다능 그 자체라 생각합니다. 캐치3점과 풀업3점이 현재 34~35퍼선보다 조금만 올라가주면 

더 공격에선 대단해질듯. 또 팀이 그간 능숙한 포가없이 뛴 경기가 꽤 많음에도 이것저것 상황에 따라 

자기 몫을 해낸점도 높게 봅니다.펄츠 가세이후로도 펄츠의 약점을 바그너가 상당히 잘 커버해준다 

생각하고요.

3
2022-12-27 19:22:52

과연 바그너가 사이즈업 헤이워드가 될 수 있을지?!

WR
2022-12-27 19:34:01

현재로선 헤이워드 이상은 갈거라 봅니다.이미 헤이워드 하는건 다 할줄 알거나 연차감안하면

더 잘하고요. 3점이 떨어지긴 하는데 그건 좀 더 봐야겠네요.

1
2022-12-27 19:25:21

센군이랑 포터 서로 유독 합이 안맞더라구요

WR
2022-12-27 19:39:28

최근 경기처럼 케포주 온볼 좀 줄이고, 센군 포스트터치후 빼내주는 캐치3점같이 간결하게 가주면 

좋겠습니다.센군이랑 주포들간의 합을 이래저래 맞춰봐야지 싶어요. 센군 정도면 코어로 삼아야되니까요.

1
2022-12-27 19:51:30

그러게말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움직임 몇번나왔는데 좋더라구요 센군 주변에 수비좋은 포워드들로 범벅을 해야할거같습니다

1
2022-12-27 19:31:03

모블리에 대한 자세한 분석 감사합니다 (__ __)

드리블이 좀 약하고 몸에서 멀어지는 습관상 1:1을 주긴 약하고, 그렇다고 점퍼가 좋은것도 아닌지라 얼척없는 턴어라운드류 슛이 많은데,

정말 오펜스에서 답답한 부분이 많은데 발전할 여지가 보여진다고 생각하시나요?

WR
1
2022-12-27 19:40:47

이게 애매하지만 올 해 살짝 점퍼 슛폼도 손본것 같고, 과도기라 생각합니다. 드리블/점퍼가 는다면 약간

윙스런 4번으로 가야지 싶고, 아니라면 빅으로 가야하는데 어느 쪽도 이거다 싶은게 없어서 저도 아직은

진짜 잘 모르겠습니다. 

1
2022-12-27 19:32:43

모블리 컨테스트1위...진짜 수비귀신이네요 얘는

WR
2022-12-27 19:41:49

3점은 총갯수, 경기다 평균 전부 1등입니다. 7푸터로선 엄청난거죠. 수비는 진짜 팀내 수비약한 선수 둘

끼고 1등하게 만드는 비결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물론 알렌 수비도 좋고, 미첼이 올 해 좀 빡수비

하는 영향도 있지만요)

1
2022-12-27 19:35:02

그린은 공격에선 센군과 꽤나 잘맞습니다.
수비는 자바리 이슨 마틴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된다고 생각이드네요.

WR
Updated at 2022-12-27 19:44:44

네 제가 드랩때부터 둘 사이 핸드오프나 공주고받기에 기대를 했었고, 공격으론 잘 맞는다 생각합니다.

이슨은 수비가 벌써 좋고, 조합도 안가리는 타입이라 저도 기대가 큽니다. 또 가루바도 1빅으로 수비가

괜찮고요. 자바리 수비도 기대만큼은 해줘서 좋네요. 앞으로 공수 모두 고려한 조화를 기대해봅니다.

1
Updated at 2022-12-27 19:44:09

그린을 좋게 평가하고 싶은 게 계속 옵션을 늘려가더라고요 수비도 작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고 픽앤롤이나 센군과 공격 작업도 활발하고요 요즘 슛감이 극악인데 슛이 안 들어가도 득점 볼륨 뽑아내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센군은 점프슛을 거의 안 던지는 상태인데 슛터치는 깔끔해보여서 장착만 한다면 20 - 10은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실링만 보면 그 이상..?

WR
2022-12-27 19:45:42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센군 지금도 괜찮지만, 중장거리 슛이 장착되면 더 좋겠다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1
Updated at 2022-12-27 19:42:52

글 감사합니다. 모블리는 가넷류가 맞는 거 같기는 한데 지금처럼의 모습이면 공 없는 공격에서 더 키우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윙보단 빅처럼

핸들링에 비약적인 발전이 없는 한 온볼에서 뽑아낼 수 있는 볼륨과 플레이에는 한계가 명확해보이네요.
그래서 이번 시즌 롤맨 수치가 조금이나마 상승한 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물론 시즌 초에 잘 하다가 요즘은 사알짝 또 스크린 거는 걸 보니 체력적으로 좀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비커스태프도 그래서 그런지 모블리 출전 시간을 제일 관리해주는 거 같고..

모블리를 도와줄 공간 많이 먹는 수비적인 윙이 중요해보이는데 웨이드 빼고는 전부 공수 둘 중 하나는 하자가 있어서 아쉽네요

WR
2022-12-27 19:49:03

전부 같은 생각입니다. 클블은 결국 3번 자리가 문제인데, 라마를 쓰자니 수비는 되도 공격이 걸리고 

웨이드는 공수 괜찮은데 오버올이 작고. 참 오코로 세디 르버트 다 아쉽습니다.

1
2022-12-27 19:42:40

오 한번 써볼까 고민했던 주제인데

너무 감사히 잘 봤습니다.

WR
1
2022-12-27 19:49:18
1
2022-12-27 19:43:36

골스팬으로서 바그너의 센스와 활약은 볼때마다 뭔가 시리네요 ...
쿠밍가가 아닌 바그너를 픽했다면 ...
그 전 시즌 2픽도 안타까웠지만 전 이 시즌의 7픽도 매우 아쉽네요

WR
1
2022-12-27 19:50:30

바그너는 제가 드랩전에도 골스 가면 좋겠다 글을 쓴적 있습니다. 공수양면 골스에 이보다 더 완벽판 핏은 

없다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2-12-27 20:12:48

매년 드랩전의 positive 님의 글은 정독해왔어서 기억이 납니다.

1
2022-12-28 16:12:40

2년차 선수들 얘기를 보다 보니 ...

제가 이번 시즌 계속 눈이 가는 선수가 그라임스 인데요. 

그라임스에 대한 평가나 남은 시즌 전망 좀 간단하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 

WR
1
2022-12-28 16:25:38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16426&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A%B7%B8%EB%9D%BC%EC%9E%84%EC%8A%A4&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여기 보시면 얼추 나와 있습니다.

여기서 장점은 (3점/수비)는 기대이상으로 실현되고 있고, 단점도 무리수를 두지 않으며

원투 드리블 패스 정도로만 구사하며 부각되지 않게 잘 조절하고 있습니다.

닉스가 그라임스와 맥브라이드 중용하며 수비적으로 엄청나졌는데, 이게 또 최근엔 다소

무뎌지고 있긴 합니다. 아마 스위칭을 적당히 섞어줘야 될거에요.

 

여튼 그라임스는 3점볼륨/효율은 최상급 기대치가 있고, 팀수비 대인수비 클로즈아웃수비

등에서 워낙 뛰어나서 계속 가치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오랜 약점인 드리블 생산성이

짧게 치고 패싱 연계형으로 간다면 더 좋을거라 봅니다. (오늘도 원투 드리블후 굿패스를

침투하며 보여줬죠) 막 드리블 드라이브 치거나 밖에서 화려하게 풀업 떙길 유형은 아닙니다.

1
2022-12-28 16:38:16

당시 평가나 현재의 상태로서는 

볼소유가 높은 랜들 브런슨 배럿과 뛰는 4옵션이 맞는 옷으로 보이네요. 

드리블의 드라마틱한 성장이 없으면 더 위의 티어로 올라가긴 힘든 타입이군요.

오늘 댈러스 전 맹활약 지켜보았는데 ...

위의 평가를 보고 나니 ...

오늘 드리블 돌파 마무리들을 안타깝게 놓치는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WR
1
2022-12-28 16:42:41

근데 그 3점슛 볼륨이나 효율이 워낙 좋아서 마이너한 클탐 정도로 목표로 

지켜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수비도 좋고)

1
2022-12-28 16:49:33

감사합니다. 3&d 카테고리 상위권 선수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1
Updated at 2022-12-27 19:44:04

바그너는 그냥 농구를 잘하는 선수란 느낌을 많이주더라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공수 전반적으로 어웨어니스 자체가 좋아보이는.. 

미시건에서 뛴 이후로 사이즈도 많이 좋아진 거 같은데, 말씀처럼 공격 욕심이 더 늘고, 욕심을 숫자로 적절하게 바꿔낼 수 있으면 생각보다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WR
2022-12-27 19:50:46

같은 생각입니다.

2
Updated at 2022-12-27 19:59:23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그너는 그냥 더 커진 헤이워드고, 웬카주는 호포드, 반케로는 전천후 스코어러에 올랜도의 프론트코트는 이미 완성되어 좋은 핸들러만 합류한다면 단숨에 컨텐더로 올라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피스톤스 팬으로써 커닝햄이 피로골절 수술로 시즌아웃되어 양질의 글에 포함될 수 없다는게 정말 아쉽네요.

WR
2022-12-28 13:51:37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1
2022-12-27 20:09:44

요새 반즈하는 걸 보면 함정카드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WR
2022-12-28 13:52:11

공수 지금이 루키월에 부딪힌거라 생각하고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1
2022-12-27 20:48:23

쿠밍가 뒤에 뽑힌 와그너와
무디 뒤에 뽑힌 센군이군요

WR
Updated at 2022-12-28 13:53:03

바그너는 진짜 좀 아깝습니다. 환상적인 핏이라 

센군이야 뭐 그럴수 있다 생각합니다만.

1
2022-12-27 21:04:10

 센군 같은 타입의 빅맨 수비가 저평가 당하기 쉽죠. 느리면 드랍이 답이다 라는 생각이 좀 많은데 말씀처럼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대학에서 최고의 패싱빅이었던 전 퍼듀 현 골스 지리그의 트레비온 윌리엄스도 느린 탓에 드랍 수비는 좋지 않은데 압박 수비는 오히려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타입들이 킵 프론트만 해내면 평균까지는 갈 수 있다고 생각 하는 데. 수비는 약하다는 인사 만 있었는데 포지티브님 덕분에 수비의 성향까지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WR
1
2022-12-28 13:54:11

트레비온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사실 이건 요키치도 약간 이런 케이스라 봐야하죠. (요키치야 기본 사이즈

가 있긴 하지만) 느린 선수들은 뒷발보다 옆이나 길이살린 전진/횡 수비가 상대적으로 나은 경우가 좀 

있습니다. 

1
2022-12-28 15:36:48

다들 좀 비슷하죠. 트레비온의 경우에 그 중에도 손으로 하는 수비가 좋은 편이라서 저는 수비 잠재력을 다른 분들 보다는 높게 보는 편이긴 해요. 

WR
2022-12-28 15:38:18

중요한 요소라 저도 생각합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농구 수비는 공간을 먹어주는게 중요해서

가로건 수직으로건 활동량과 길이의 조화가 팀적으로 중요하다 생각해서 어떻게 장단을 

조화롭게 라인업/전술로 꾸리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1
2022-12-27 22:01:03

모블리도 그렇고 같이 뛰는 머리 풍성한 선수도 

사이즈를 활용하는 공격이 부족하더군요. 

보스톤의 로윌삼도 그 사이즈에 운동 능력을 감안하면 믿을 수 없을만큼

공격 옵션이 빈약한데 볼 핸들링 때문일까요?

WR
Updated at 2022-12-28 13:55:47

알렌은 모블리보다 1:1기술이 더 없는 선수지만 롤맨으로서 스텝이나 길이 살린 림대쉬가 좋아서 

스크린앤롤 측면에선 확실히 고급진 선수라 생각합니다. 롭윌은 애초에 빅맨으로서 패싱스킬외엔

대학때부터 점퍼나 드리블이 부족한 선수라 좀 수비위주로 봐야할 선수라 생각합니다

빅맨임에도 드리블/점퍼를 시도해봄직하단 자체가 모블리 장점이라 생각해요. 

1
2022-12-27 22:08:07

요즘 그린 슛감이 바닥인데도 어지간해서 20득은 채워주고 있죠 그 바탕에는 상수로 작동하는 림어택이 있고요. 요즘 킥아웃도 무난하게 성장 중이라 전성기 구간 27-5-5 바라볼만한 선수 같아요. 슛폼 자체가 림이랑 일직선으로 던지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기복이 있는데 이 부분만 어케 메꾸면 잘할거같네요.
센군은 요새 정말 세미요키치, 세미사보니스 사이에서 유럽 빅맨의 저력을 보여주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요. 물론 케포주-그린-센군 자체가 안맞는 조합 같긴 해서 아쉬운 면도 있고 내년에 스쿳이나 어케 잘 뽑았으면 싶네요. 그러면 이슨 자바리 스쿳으로 둘 수비 커버도 되고 어느 정도 조합도 괜찮아보이는데
그린 센군 수비는 그린이 너무 쉽게 스크린에 지워지는게 문제같아요 센군 발이 느리다보니 그린이 스크린에 지워지는 타이밍을 못메꾸고, 스위치를 해도 그린이 스크린에 부딪히고 생기는 딜레이에 공격당하고
이거 메꾸려면 휴스턴 포워드들이 헬프디펜스 오면서 그린을 위크사이드로 보내는게 그나마…? 뭐 휴스턴 포워드들 다 수비 좋으니 전술로 커버칠만은 해보이네요.
암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2-12-28 13:58:2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많은 부분 동감하는 댓글입니다. 

그린과 센군의 수비조합 측면도 저의 추측도 일단은 같은 맥락입니다.

말씀대로 이슨/자바리/케마쥬/테이트 다 수비에 나름의 장점이있어서 기대가 큽니다.

1
2022-12-27 23:12:43

부상이긴 하지만 커닝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WR
1
2022-12-28 14:01:45

팀 라인업 자체가 듀렌이랑도 거의 안뛰어봤고, 폼 올라온 킬리언과도 안뛰었고 해서 

조합을 많이 탈수 밖에 없는데 마땅히 평가하기엔 좀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슈팅만 좀 올라오면

걱정은 별로 안합니다.

1
Updated at 2022-12-27 23:52:46

바그너는 펄츠 합류 이후에 더 완벽해진 느낌입니다. 정말 흔히말하는 6각형이 완벽해지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WR
2022-12-28 14:02:02

전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선수입니다.

1
2022-12-28 00:04:30

휴스턴팬분들은 센군이 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게 행복하겠네요.

1
2022-12-28 00:32:48
WR
2022-12-28 14:02:25

브랜햄도 가진 기술이나 강점 영역이 재밌는 선수라 기대치가 있습니다.

1
2022-12-28 04:56:06

 모블리의 현재 모습에 대한 분석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22-12-28 15:47:24

수비는 사실 더 바랄게 없고, 공격은 어떤 쪽으로 발전할기 기다려 봅시다.

1
Updated at 2022-12-28 08:12:44

스카티는 공격에서는 그래도 툴도 많고 아직까진 긍정적으로 보는데 수비는 잔발이 구린게 참 아쉽더라구요. 빅윙들은 잘막는데 빠른 선수들 상대론 뻥뻥 뚤리고 고전하네요. 올시즌은 부상여파도 있고 제 컨디션이 아닌거 같아서 감안하고 좀 봐야할거 같습니다.

WR
2022-12-28 14:03:22

네 대학때부터 버티컬이 높은것대비 그게 구현이 잘 안된것도 스텝이 좀 잔발이나 점프직전 쪼개기에서

약해서 그랬던건데, 이게 프로서도 비슷하게 보여진다 생각합니다.하체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부상후유증이

없어지면 또 좀 나아질거라 기대도 있어요.

1
2022-12-28 11:29:10

바그너가 큰 부상만 없으면 전성기 라쉬드 루이스, 히도 터코글루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WR
2022-12-28 14:03:57

전 2년차 기준에서도 둘은 플로어로 잡고 가도 된다 생각합니다.일단 둘보다 수비랑 활동량이 되니까요.

1
2022-12-28 13:17:2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여유 생기시면 이번 루키들도...(사실 매서린 관련 글 좀....) 부탁드립니다...!

WR
2022-12-28 14:10:25

매써린은 수비는 기대대로 좀못하고 있고, 상대 팀들이 이제 슬슬 분석하면서 성적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프더캐치 3점 위협으로 그걸 파고 들어가서 림어택위협으로 자삥을 잘 뜯어냈는데

사실 림어택이 그 갖다박는 박력대비 효율이 디게 구린걸 상대도 이제 알아내서 자유투 덜내주고 슛을

유도하고 있다 생각해요. 아마 월별 성적 하락이 좀 있을거에요. 

 

3점이 들어가야 하는 선수고, 3점 기반 클로즈아웃 공략이나 숏돌파시 자유투를 얻어내는 컨택기술이

탁월하지만, 상대가 미드존 슈팅이나 림근처샷 효율이 구리니 굳이 강한 수비로 자유투 주지말자로

작전을 잡기 시작하면 효율이 떨어질 유형인데, 그렇게 되고 있다 생각합니다.굉장한 활약이지만 

지금이 루키월에 직면한 상태라 생각해요. (그래서 당장은 벤치로 내보내는게 맞고요)

 

수비를 올려야하고, 자삥이 아닌 슈팅기술을 체득화 하는게 필요하다 생각합니다.캐치3점이 다시 

35퍼이상 나와야하겟고요.

1
2022-12-28 14:17:13

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갖다 박으면서 발란스를 잡으면서 넣는 게

꽤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효율면에서는 꽤 구린 편이었군요.

유념하면서 경기 보게습니다 :)

2
2022-12-28 15:57:25

작년 신인왕 수상하고 대성할줄 알았던 반즈가 올해 너무 부진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근데 반즈의 부진에 대해 변호해보자면, 반즈 개인의 기량문제보다는 로스터 조합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시아캄 5번은 재앙 그 자체라는걸 지난 몇시즌간 겪어본 이후로 이제는 무조건 센터 1명을 주전으로 내보내며 시아캄을 4번으로 굳히기 시작했는데, 이게 반즈에게는 독이 되버렸습니다. 1번에 밴블릿, 3번에 아누노비, 4번에 시아캄, 5번에 콜로코/헤르난데스를 돌리다보니, 반즈에게 남은건 2번 포지션 혹은 식스맨이였죠. 신인왕 출신에 팀의 미래를 맡겨야할 반즈를 4벤치로 내릴순 없으니 결국 게트쥬를 벤치로 내리고 반즈를 2번으로 내보내기 시작했어요...
포인트포워드로서의 재능이 출중한 선수를 지금 2번으로 내보내면서 시아캄/밴블릿의 보조 역할이나 맡기고 있으니 성장은 커녕 퇴보를 할수밖에 없죠. 밴블릿 외에는 3점이 강한 선수가 없고 시아캄과 동선까지 겹쳐서 반즈가 돌파로 밀어부칠 공간조차 사라졌습니다..
작년부터 늘 주장했던건데, 랩터스는 3포워드 라인업을 정리해야해요. 아누노비는 플레이스타일상 적은 볼소유로 제몫을 해주는 3&D 윙이라 킵했으면 좋겠고, 이제 반즈와 시아캄중 한명을 정리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아캄의 기량이 지금 정점을 찍은 시점에서 최대한 비싸게 팔고 반즈 중심으로 로스터를 재편성하면 좋겠는데, 창단 첫우승의 주역인 올느바출신 프랜차이즈 스타를 파는건 쉽지 않죠...
그렇다고 시아캄을 지키기 위해 신인왕 출신에 이미 엄청난 포텐을 보여준 반즈를 처분하는건 팀의 미래를 포기하는 셈이라 반대하고 싶구요.
아마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엄청난 블록버스터 무브가 한번 터질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WR
2022-12-28 16:41:48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모로 공감이 많이 갑니다.


일단 야심찬 빅3 포워드들간의 합이 그리 좋지 않단점은 저도 공감합니다.라인업 스탯을 봐도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나요. 수비와 3점은 되지만 크리에이터로 부족한 아누노비, 골고루 하지만 딱 이거다가 없는 반즈를

고려했을때 시아캄과 합을 맞추기엔 고려요소가 많죠. 

시아캄은 다 좋지만 체형상 근력상 5번 자리두면 안좋은건 여실한데다, 콜로코나 부쉐이도 블럭 스탯대비

림보호가 많이 안좋은 수준인 선수기도 하고요. 

 

아치우와 부재가 이런 면에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토론토 내에서 블럭은 적을지언정 컨테스트 붙어주고 

힘들게 해주는 면에서 주관/스탯상 최고급 림보호 수비수였는데 아치우와 빠지니 연쇄적으로 과부하가 걸리는것 같더라고요. (반즈랑 시아캄은 림보호 수비가 별로고  아누노비는 그나마 나은데 역시 부상으로 빠졌죠) 

 

개인적으로 아치우와가 수비적으론 부재가 뼈아프다 생각합니다.

1
2022-12-29 10:07:16

바그너는 약간 전성기 바툼 급의 육각형 윙으로 크지 않을까 했는데, 스타일은 좀 달라도 그 육각형의 크기가 바툼보단 피펜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네요

denmin
101
6240
24-05-01
denlal
46
6457
24-04-30
ncaa
86
15691
24-04-30
denlal
67
6091
24-04-30
min
70
8430
24-04-30
bos
43
3896
24-04-29
75
9673
24-04-29
bosmia
54
3683
24-04-29
cleorl
40
3718
24-04-28
cleorl
36
3927
24-04-27
dengsw
54
6150
24-04-26
bosmia
97
7873
24-04-25
minphx
45
4851
24-04-25
nyk
68
6076
24-04-23
nykphi
34
3875
24-04-21
miaphi
43
7794
24-04-18
bos
81
10423
24-04-16
min
85
15451
24-04-16
atlbkn
41
6933
24-04-13
por
69
16918
24-04-12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