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필리 프리시즌 주요멤버 리뷰(하든-엠비드-맥시-해럴)

 
54
  10309
2022-10-06 17:48:24

필리의 프리시즌 두번째 경기가 열렸고, 주요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습니다.


처음으로 풀전력이 모습을 드러낸 건데요. 주요선수들 리뷰를 간단히 진행해보았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은 제임스 하든



프리시즌인 걸 감안해야 하고, 하든 매치업 수비가 타이트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야할 겁니다. 그럼에도 전 나름 좋게 보긴 했습니다. 

다만, 아직 의구심을 자아내는 부분이 있고 (돌파 마무리/슛감), 전성기 수준의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렇다고는 해도 기본적으로 몸상태가 나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든의 부활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감속능력이라 보고 있는데요. 

하든 전성기를 돌이켜보면 스피드가 특출나지 않은 하든이 수비수를 농락할 수 있었던 건 감속 능력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현란한 비트 윈 더 레그를 완성시켜주는 것이 하든 특유의 감속능력이고, 급정거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비수를 손쉽게 제낄 수 있다 보는데요(스탑 앤 고).

GIF 최적화 ON 
12.6M    815K
일단 이번 경기에서 하든 특유의 감속능력은 일정부분 돌아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GIF 최적화 ON 
6.9M    484K
퍼스트 스텝이 전성기처럼 폭발적이지 않았음에도, 나름 미드레인지 진입이 잘된 것에도 감속능력이 영향을 준 것 같구요.

준수한 퍼스트 스텝과 감속능력이 잘 조화를 이룬다면 하든의 돌파도 살아날거라 보는데, 퍼스트 스텝이 프리시즌 중에 살아나는 면모를 보여줄 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하든의 미드레인지 공략과 캐치 앤 샷



미드레인지 진입한 하든은 재밌는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바로 플로터와 풀업점퍼를 시도한 건데요.

한 때, 플로터는 하든을 상징하는 공격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구사빈도가 줄었었죠.

그리고 미드레인지 점퍼는 하든이 선호하는 공격방식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프리시즌 경기에서 하든은 평소와 달리 플로터 2회-미드레인지 점퍼 1회를 시도했습니다.

지난시즌 필리에서 엠비드와 투맨게임이 살아나려면, 반드시 하든의 돌파력이 살아나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보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1) 하든의 미드레인지 진입이 자유자재로 이뤄져야 하고,

2) 미드레인지 진입한 하든이 상대에게 위협적이어야, 


엠비드에게 공간이 날 수 있습니다. 두 선수의 투맨게임에서 이니시에이터는 하든이기 때문에, 하든이 어그로를 끌어줘야 엠비드에게도 공간이 날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하든이 플로터-미드레인지 점퍼를 시도한 건 긍정적인 변화라 봅니다.

특히, 플로터는 하든의 시그니처 무브 중 하나였기 때문에 정규시즌에는 성공률도 올라갈거라 믿어봅니다.

GIF 최적화 ON 
8M    522K
위와 같이 플로터를 시도하기도 하고,

GIF 최적화 ON 
10.5M    684K
스텝백 미드레인지 점퍼를 시도하기도 했는데요.

슈팅 메카니즘이 꽤나 자연스럽습니다. 지난시즌에는 이런 시도들이 굉장히 어색했던 걸 감안하면, 이런 변화는 긍정적이구요.

이번 경기에선 플로터는 2개 중 1개 성공, 미드레인지 점퍼는 1개 시도하여 실패했습니다(총 9회 야투시도 중 3회).

경기 리뷰에 앞서서 정리했던 아래 링크글의 트레이닝캠프 리뷰에서 하든의 캐치 앤 샷 훈련을 보여드렸는데요.


https://blog.naver.com/awlee/222892479590


속공 찬스에서 3점 던지는 장면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인상적이었습니다.

GIF 최적화 ON 
7.4M    526K


명불허전 하든의 속공 패스



하든의 속공 패스는 여전히 훌륭했습니다. 하든 합류 전 리그 대표 지공팀이었던 필리가 템포 푸쉬가 가능해진 건 하든의 속공전개 덕분인데요.

GIF 최적화 ON 
5.7M    420K

 

GIF 최적화 ON 
8.7M    637K
이번 시즌에는 더욱 좋아진 속공 전개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든-엠비드의 투맨게임



하든의 몸놀림이 지난시즌보다 가벼워 보이고, 두 선수의 호흡도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두 선수의 투맨게임은 괜찮았습니다.

GIF 최적화 ON 
11.3M    740K

 

GIF 최적화 ON 
12.3M    811K
하든이 호스티지 드리블하면서 엠비드의 움직임을 보조해주는데요. 지난시즌에도 하든의 이런 장면은 자주 나왔지만, 이번 경기에선 하든의 몸상태가 좋아서인지 보다 안정적인 느낌이었구요.

위와 같은 픽 앤 팝-픽 앤 롤 뿐만 아니라, 

GIF 최적화 ON 
16.7M    1M
위처럼 두 선수에게서 파생되는 그래비티를 활용한 스킵 패스까지 나올 정도로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죠.

두 선수의 투맨게임은 사이드킥 맥시와 어우러진 3 : 3 게임으로 발전됨으로써, 이번 시즌 필리의 주무기가 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터커 합류가 공격에 미치는 영향



터커 합류가 공격에 미칠 영향은 크게 세 가지로 보는데요.


1) 건실한 스크리너 추가

2) 풋백 득점력 강화

3) 코너 3점 강화


이 세 가지가 터커 합류가 공격에 미칠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1) 건실한 스크리너 추가

지난시즌 필리는 핸드오프-스크린에 있어 엠비드-드러먼드 의존도가 너무나도 높았습니다. 

토비도 스크리너로 많이 활용했지만, 토비는 프레임이 얇아서 좋은 스크리너는 아니죠. 그래서 메인 스크리너로 쓰기는 힘들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필리가 지난시즌 스택/스태거트 스크린을 많이 활용했음에도 효율이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드러먼드 이적 후에는 엠비드가 없으면 스크린 퀄리터가 너무 떨어지는 문제점도 드러났죠. 이런 문제로 인해 필리 로컬팬들이 정통센터 성향의 배시가 잘 성장해주길 기원했던 건데요.

터커는 토비와 달리 프레임이 두껍고, 영리하기까지 해서 굉장히 좋은 스크린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 2 스크리너 역할에서 벗어난 토비가 적절히 지원사격까지 해주니, 필리의 스크린 플레이는 퀄리티 자체가 많이 높아진 느낌입니다.

하든이 옴으로 인해서 스크린 퀄리티가 굉장히 중요해진 필리 입장에선 터커 합류가 스크린 퀄리티 향상에도 정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거죠.

그리고 터커가 스크리너로 나설 때, 엠비드가 탑-네일에서 미끼가 되어줄 수 있게 되어서 공격 다양성도 증가한 느낌이었습니다.

GIF 최적화 ON 
8M    522K
터커는 위와 같이 정석적인 스크린 플레이도 잘해줬고,

GIF 최적화 ON 
16.7M    1M
위와 같은 씰 스크린도 잘 소화해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2) 풋백 득점력 강화

게다가, 터커는 굉장히 뛰어난 오펜시브 리바운더입니다. 필리는 지난시즌 극심한 리바운드 문제에 시달린 팀이고(리바운드% 리그 20위), 하든오면서 다소 나아지긴 했지만 후반기에도 필리의 리바운드%는 공격% 20위, 전체% 11위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뛰어난 오펜시브 리바운더인 터커의 가세가 큰 힘이 됩니다. 터커가 지난시즌 엠비드-드러먼드 외에는 기대하기 힘들었던 세컨찬스 득점력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인데요.

GIF 최적화 ON 
7.9M    546K

 

GIF 최적화 ON 
11.3M    786K
이번 경기에서도 터커는 두 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멋진 허슬을 뽐냈습니다.


3) 코너 3점 강화

게다가, 터커는 자타공인 뛰어난 코너 슈터죠. 필리는 엠비드 팀답게 베이스라인 활용이 중요한데, 베이스라인 활용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두 가지 덕목이 풋백과 코너 3점입니다.

터커는 이 두 가지 모두 특출난 선수이니, 터커 합류가 베이스라인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터커는 비록 3점 성공은 없었지만, 뛰어난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훌륭한 스크린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이렇듯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터커의 헌신과 허슬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프리시즌 가장 인상적인 맥시



프리시즌에 가장 인상적인 건 맥시입니다. 두 경기에서 전반전만 뛰고도 평균 20.5 득점, 79% 야투율, 71.4% 3점 성공률(2.5개 성공)을 기록중인데요.

첫번째 경기에선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더니, 두번째 경기에선 엠비드-하든 옆의 사이드킥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습니다.

특유의 드라이브인은 여전했고, 림 피니쉬는 끝내줬으며, 속공 피니셔로도 훌륭했고, 3점 슈팅도 좋았습니다.

벌크업을 했다 하는데, 그 여파가 전혀 안 느껴질 정도로 여전히 빠르고 민첩합니다.

약속의 3년차답게 플레이가 조금 더 원숙해졌고, 힘이 붙으면서 여유도 생긴 느낌인데요. 슈팅도 자신감있게 올라가는데 잘 들어가기까지 합니다.

아직 수비에서는 의문부호가 붙지만(미스매치를 버틸 수 있을 것인가!), 그걸 감안하고 봐도 프리시즌에 가장 인상적인 선수에요.

GIF 최적화 ON 
4.5M    338K

 

GIF 최적화 ON 
6.2M    469K

 

GIF 최적화 ON 
7.7M    514K

 

GIF 최적화 ON 
10.5M    656K

 

GIF 최적화 ON 
6.1M    433K

 

GIF 최적화 ON 
7.9M    513K
드라이빙 레이업, 플로터, 미드레인지 점퍼, 코너 3점, 속공 피니쉬, 딥 쓰리까지 뭐 하나 빠지는 장면이 없을 정도로 인상적입니다.

멜튼이 합류해서 하든-맥시가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쓰인다면, 맥시의 수비약점(피지컬 약점)도 최소화될테니 맥시의 성장이 오롯이 경기력으로 치환될거라 기대해봅니다.

리버스 감독은 얼마전 맥시-토비에게 벤치 멤버를 맡기고 싶다는 의중을 드러냈는데요.

맥시가 엠비드-하든의 사이드킥으로도 훌륭하고, 벤치 에이스로도 잠재력이 높다는 걸 입증했기 때문에 리버스 감독에게는 큰 힘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미친 림 피니셔 해럴



프리시즌 해럴의 림 피니쉬는 미친 수준입니다. 밀고 들어가서 림 피니쉬하면 거의 다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GIF 최적화 ON 
7.9M    535K

 

GIF 최적화 ON 
6.5M    438K

위와 같이 정말 림 피니쉬가 미친 수준이죠.

2 경기 평균 14.1분만 뛰었는데요. 평균 11.5 점을 66.7% 야투율로 넣어주고 있습니다. 

GIF 최적화 ON 
6.8M    465K
게다가, 공격 리바운드도 2.5개나 잡아내면서 세컨찬스 득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죠.

드러먼드 이탈 이후, 백업 센터의 공격 가담 및 리바운드 획득능력이 크게 떨어졌던 필리 입장에선 해럴의 멋진 퍼포먼스가 정말 인상적일텐데요.

해럴은 캡스 전에 클러치 득점까지 해내면서 자신의 위력적인 득점력을 한 껏 뽐냈습니다.

GIF 최적화 ON 
5.9M    409K

 

GIF 최적화 ON 
7.5M    463K
강력한 림 피니쉬 외에도 점퍼와 턴어라운드 훅샷까지 보여주면서 필리 벤치 득점을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제대로 보여줬죠.


인상적인 폴 리드의 선전



폴 리드는 이번 오프시즌 큰 피지컬 향상을 이뤄냈다고 알려졌는데요. 신체 컨디션이 좋아져서일까요?

리드 특유의 우당탕탕 농구가 더 위력적으로 변한 느낌입니다.

우당탕탕한 건 여전한데, 보다 위력적이에요.

2 경기 평균 19.0분, 7.5 득점, 55.6% 야투율, 5.5 리바운드(3.0 공격), 3.5 스틸을 기록중이구요.

공격 리바운드와 스틸 개수에서 보이듯이 특유의 우당탕탕 농구가 공수 모두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GIF 최적화 ON 
12.1M    899K
멜튼의 디플렉션이 이은 리드의 스틸부터,

GIF 최적화 ON 
5.2M    330K
블릿츠를 완성하는 리드의 스틸까지,

공격력이 미쳤지만 수비와 커버범위가 아쉬운 해럴과 공격력은 평범하지만 커버범위가 넓고 수비도 괜찮은 폴 리드는 함께 할 때도 나쁘지 않았구요.

공격이 필요할 땐 해럴을, 수비와 에너지가 필요할 땐 리드를 쓰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보였습니다.

리드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프리시즌을 즐기는 재미 포인트입니다.


나쁘지 않았던 멜튼과 하우스



하우스는 두번째 경기만 뛰었는데요. 잠시 뛰었지만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구요. 유일한 3점 찬스도 성공시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멜튼은 두 경기 모두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는데요.

하든-맥시의 따로 또 같이 전략에서 핵심이 되는 선수가 멜튼이기 때문에, 멜튼의 퍼포먼스는 필리 백코트 구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죠.

다행스럽게도 멜튼은 야투감각이 매우 나쁘긴 했지만(두 경기 29.4% 야투율, 20.0% 3점 성공률), 그걸 감안하고 봐도 공수 모두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약간의 온볼이 가능하며, 오프볼도 되는 핸들러라는 본인만의 강점이 하든-맥시 옆에서 빛나는 느낌이구요.

필리에 가장 부족한 부분이었던 온볼 퍼리미터 디펜스에서도 멜튼이 좋은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크린 대처도 괜찮고, 온볼 수비도 좋은데, 심지어 스틸도 평균 2.0개나 할 정도로 오프볼 수비도 괜찮아 보입니다.

야투감각이 떨어진게 유일한 흠인데, 이 부분만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잘 끌어올려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훌륭한 엠비드의 공격력



엠비드는 이번 오프시즌 퍼리미터 공격력/페이스업 공격력 강화에 집중했는데요.

실제로 이번 경기에선 포스트 업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구요. 주로 페이스 업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GIF 최적화 ON 
12.9M    958K

 

GIF 최적화 ON 
10.7M    695K

 

GIF 최적화 ON 
7.9M    535K

 

GIF 최적화 ON 
4.9M    287K
이런 변화는 하든과의 투맨게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런 변화를 시도한 주된 이유가 1) 하든과의 투맨 게임 강화와 2) 더블 팀 대처능력 향상에 있기 때문에, 더블 팀 대처능력도 좋아졌는 지는 정규시즌에 눈여겨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경기에서 엠비드 본인의 페이스 업 공격이 하든과의 투맨게임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며



아직 더 살펴봐야할 요소도 많고(타이불은 정말 성장했는 지 & 멜튼의 슛감은 언제 돌아올런 지 & 코크마즈-조의 슛감은 어떠한지), 정규시즌 개막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하든은 정말 폼이 올라온게 맞는지, 돌파는 어느정도까지 올라온건지)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감안하더라도 괜찮은 프리시즌 출발입니다.


타이불의 프리시즌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글에 정리해놨으니 참고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awlee/222892507054


그리고 코크마즈의 프리시즌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글에 정리해놨습니다.


https://blog.naver.com/awlee/222889054896


코크마즈는 첫 경기 인상적이었지만, 두번째 경기에선 기복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그리고 타이불은 분명히 슈팅 속도는 빨라졌고, 공간을 찾아가는 움직임도 좋은데 슛 기복이 있습니다.

일단, 무엇보다도 새로 합류한 터커-하우스-멜튼-해럴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인데요.

남은 프리시즌 경기는 어떨 지도 궁금하고, 개막전에서는 필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필리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선수인 하든이 첫 경기에선 완벽히 부활한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지난시즌보다는 몸상태가 좋아보였기 때문에 점차 나아질거라 기대하고 있구요.

개막 전까지 하든의 폼이 완벽히 올라와서, 개막전에는 하든이 멋진 면모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2-10-07 09:29:34'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25
Comments
1
2022-10-06 17:55:50

 터커의 합류가 하든한테는 또하나의 자신감을 주는것 같아요... 하든 자신도 의지가 느껴지는것 같았어요, 프리시즌이라 말씀처럼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또 어떨지 모르지만 기대는 됩니다.

해럴은 사생활 문제만 아니면 정말 좋은 선수 입니다. 오늘 클러치 득점도 해줬고 엠비드를 충분히 쉬게 해주는 역활도 잘하리라 봅니다.

맥시는 성장 속도가 눈부시네요... 속공에선 거의 막을수 없고 템포 조절도 이제는 잘 하는것 같아서 필라로썬 다행이고 타이불이 오늘도 남아서 3점 연습을 했다는데 왜 팀에서 자기를 남겼는지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WR
2022-10-06 17:57:58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터커의 존재가 공수 모두에서 큰 힘이 되어줄 것 같고, 특히 스크리너로써의 가치도 높아보여서 인상적이었어요.

 

하든도 점차 몸상태를 끌어올려서 개막전에는 좋은 면모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해럴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열심히 해주는 걸 보면 타이불도 잘해줄거라는 기대감이 있구요.^^

 

그리고 맥시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약속의 3년차 기대중이니다.

1
2022-10-06 18:04:22

스타일은 다르지만 맥시보니 과거 보스턴 빅3 옆에서 올스타로 성장한 라존 론도가 생각날 만큼
잘 배우면서 크고 있는거 같습니다.

1
2022-10-06 19:55:15

닥동님도 그 말씀하더라구요

1
Updated at 2022-10-06 18:26:41

좋은글 잘봤습니다.^^ 하든은 일단 정규리그 개막해야 알수있어 보입니다. 프리시즌에는 몸을 푼다는 느낌이 강하고 20분이하 출전으로는 하든의 본모습을 알수없다고 봅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게 4쿼터나 연장전 클러치 타임때 하든의 폼유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닥감독이나 엠비드도 은근 클러치 타임때는 하든이 1옵션 맡아주길 바라는 눈치이기도 하고요. 

이번에 폴리드의 성장과 해럴의 합류로 골밑이 한층 강해졌고 터커와 멜튼의 합류로 에너지 레벨도 크게 상승하였고 여전히 언터쳐블인 엠비드와 유망주 맥시도 더욱 날카로운 창이 된거 같은데 이번시즌 어느정도까지 반등할지 궁금하긴하네요.

WR
2022-10-12 09:19:57

일단 하든이 체력적으로는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하니, 지난시즌 플옵에서 보여준 4쿼터 버로우타는 장면은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지난시즌과 비교할 때 몸상태가 좋아진 건 맞다고 보는데, 그렇다해서 전성기 수준은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정규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정말 궁금한데요.

 

하든의 컨디션에 따라 필리 성적도 좌지우지될 것 같긴 합니다.^^

1
2022-10-06 18:29:32

하든이 뛰어난 수비팀이 아닌 팀들 상대로는 편하게 공격할 수 있는 폼까지는 올라와야 할 것 같습니다. 모블리 앨런 동시에 있는 클블 상대로도 인사이드를 과거처럼 농락할 수 있을지는 확신이 서진 않네요. 그럼에도 지공 시 엠비드와의 호흡 속공 시 해리스나 맥시 살리는 플레이메이킹은 지난 시즌보다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맥시는 하든 엠비드와 따로 쓰는 시간을 계속 가져가는 게 좋은 선택일 것 같네요. 결국 하든을 대신해서 2~3 시즌 뒤에는 맥시가 메인 핸들러를 맡는 팀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럴은 아무래도 상대 세컨 서드 유닛이랑 뛰면서 챙긴 기록이라 조금 걸러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리드가 잘 성장해서 백업 4-5번 유닛으로 자리 잡는 게 좋아 보입니다. 

동부 강팀 중에 가장 보강이 잘 된 팀 같아서 클블 애틀란타와 함께 기대 중이네요. 정규 시즌 동부 1위 경쟁할 만 하고 컨파 이상의 무대를 진출해야 할 스쿼드라 생각합니다. 그 이상으로 가기 위해선 엠비드와 하든의 역량 자체가 중요해 보이네요

WR
2022-10-12 09:24:29

말씀에 공감합니다. 하든의 몸상태가 지난시즌에 비해서는 확실히 좋은데, 이 폼이 전성기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차기시즌 들어가봐야 하든의 컨디션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맥시가 잘 성장해주고 있으니, 맥시를 따로 쓰는 시간을 늘려서 맥시의 성장을 계속 유도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신 것 같아요.

 

해럴 말씀에도 공감하고, 리드-해럴이 경쟁이 가능해졌다는점이 맘에 드네요.

 

이번시즌 필리가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1
Updated at 2022-10-06 18:55:35

18-19 시즌 이상으로 좋은 로스터를 갖췄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오프시즌 영입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기존 선수들의 역량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왔고, 프리 시즌 두 경기에서도 일단 밀튼-코크마즈가 서드 유닛으로 밀리는 분위기만 봐도 로스터가 확연하게 두터워지긴 했죠.

플옵까지 하든이 폼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는가, 맥시와 리드의 성장은 기대만큼 이루어 질 것인가 등 아직 의문부호로 남은 부분들이 있기도 하고, 벤치 타임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와 특히 해럴이 출장했을 때 수비 부담을 어떻게 해결할 지 등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보면서 3점이 좀 약하지 않나 하는 느낌도 들었고요. 아직도 갈고 닦을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2022-10-12 09:26:51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을 고려할 때 리드가 해럴과 경쟁이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두 선수를 번갈아 혹은 같이 기용할 수 있을테니까요.^^

 

3점문제도 공감하는 지라 아무래도 조가 살아남을 것 같긴 합니다.

1
2022-10-06 20:02:49

리드와 터커의 존재만으로 리바운드에서 큰 힘을 얻은거 같습니다. 오늘 경기는 타이불과 코크마즈가 조금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인데 다음 경기에 회복된 플레이를 보여줬음 합니다. 해럴이 점퍼를 한 번 시도해서 성공했는데 이게 정규시즌에도 계속 되면 굉장한 가성비의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토비도 좋은 폼이었고 엠비드와 하든도 괜찮은 폼이니 기대됩니다

WR
2022-10-12 09:27:54

코크마즈는 폼은 좋아보이는데 기복이 여전한 점이 걸리구요. 타이불은 슛폼으로 볼 때 기복이 심할거라 예상했는데, 역시나 기복이 심해서 살짝 걱정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럴에게 거는 기대가 정말 큽니다.^^

1
Updated at 2022-10-06 21:43:39

초특급 양질의 글 감사 합니다
짐승남 맥시의 성장
뉴페이스
센터는터커다
벤치의 왕 해럴
수비왕 멜튼

날렵해진(?) 하든
너무 보고싶은게 많네요

WR
2022-10-12 09:28:16

보고 싶으신 부분이 제대로 구현되면 좋겠습니다.^^

3
2022-10-07 00:39:53

과거의 하든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서는 오늘 경기였네요. 팬 입장에서는 제발 부활하길 간절히 바랍니다만

 

그래도 터커 영입 효과가 생각보다 아주 큰 것 같고(팀 컬러가 수비+속공팀으로 완전히 바뀐 것 같습니다), 계속 성장하는 맥시가 폭발력을 보여준다면, 하든이 필리 이적후 몇 경기 동안의 폼 정도로만 돌아와도 어쩌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항상 훌륭한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WR
2022-10-12 09:31:22

터커는 명불허전이더라구요. 정말 대체불가능한 롤 플레이어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하든은 넷츠 첫번째 시즌 시절까진 돌아올 것 같고,  전성기시절까진 힘들지 않을까 보고는 있는데요.

 

그래도 지난시즌에 비하면 몸상태가 천지개벽 수준이라서 이 정도만 되어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준비해온게 확실히 느껴져서 고맙더라구요.^^

2
2022-10-07 14:28:20

맥시의 발전은 정규시즌 평득 25를 기대하게 만드네요
하든이 미드레인지, 플로터를 자주 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미드레인지는 프리시즌과 정규시즌 초반만 잠깐씩 쓰다 봉인해온 스킬인지라 큰 기대는 없고, 앨리웁 플로터 이지선다가 효율적인 옵션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터커는 베이스라인 컷인 이후 스크린 옵션으로 자주 쓰일거같네요 맥시가 워낙 무빙 캐치앤슛이 좋다보니

WR
2022-10-12 09:32:31

플로터는 꾸준히 시도할 것 같은데, 전성기만큼의 효율을 보여줄 수 있다면 하든과 필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맥시는 정말 크게 성장한게 보여서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터커의 스크린과 코너 아웃은 정말 명불허전이네요.^^

1
2022-10-07 20:01:50

14-15시즌처럼 미드레인지에 집중하는 하든을 볼수있는걸까요?

WR
2022-10-12 09:33:16

미드레인지는 꾸준히 시도중인데, 성공률이 아직 따라오진 않고 있네요.

 

그래도 꾸준히 시도하다보면 점차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1
2022-10-07 22:23:19

이팀이 보는맛은 재밌을거 같은느낌

WR
2022-10-12 09:33:32

보는 맛이 있을 것 같아서 저도 기대중입니다.^^

2
2022-10-13 14:10:30

너무 좋은글... 앤써님같은분께 농구배우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WR
1
2022-10-13 15:21:49

부족한 글임에도 항상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에서 교류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2
2022-10-13 18:40:30

감사드립니다!!!

min
67
7735
24-04-30
bos
42
3623
24-04-29
73
9271
24-04-29
bosmia
54
3601
24-04-29
cleorl
40
3645
24-04-28
cleorl
36
3851
24-04-27
dengsw
54
5976
24-04-26
bosmia
97
7830
24-04-25
minphx
45
4818
24-04-25
nyk
68
6021
24-04-23
nykphi
34
3845
24-04-21
miaphi
43
7786
24-04-18
bos
81
10392
24-04-16
min
85
15411
24-04-16
atlbkn
41
6909
24-04-13
por
69
16858
24-04-12
hou
33
12222
24-04-08
orl
43
8232
24-04-10
dalsac
48
8642
24-04-05
dal
57
20397
24-04-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