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보니까 문태종이 리바 과정에서 라인을 밟았는지 이 화면과 속도 상으로는 불분명하고, 이후에 라인을 확실히 밟을 때는 볼을 험블한 후인지 전인지가 워낙 순간적이라 판단하기가 힘들긴 하네요. 느린 화면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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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13:03:05
공 상황과 스텝을 동시에 볼 수가 없어서 계속 마지막 손에 닿는 타이밍과 라인크로스하는 타이밍을 머리 속으로 조합하며 반복해서 봤더니 마지막으로 왼 손에 닿는 순간과 왼발이 정확히 라인크로스를 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이 동시에 일어났네요. 이전 리바운드 과정에서 발이 라인을 밟았는지 안 밟았는지 정지화면으로 확인해보면 그 때 이미 라인크로스였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후 펌블하는 과정에서는 확실히 라인크로스가 맞고 오심이 맞는 걸로 보입니다.
참,, 느낌적으로는 저도 라이브로 보면서도 오심인데 저걸 못 보냐 심판 이른바 동X 눈X이냐, 이러니 KBL 심판들 욕먹지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다시 보니 판정 하나하나가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눈앞에서 이런 저런 것들을 모두 체크하면서 봐야하는 심판 입장에선 저 콜 하나 제대로 부는 것도 빡세긴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저런 순간적인 라인크로스는 그렇다 쳐도 뻔히 눈에 보이는 파울/논파울 콜 미스나 보상 판정, 감정적 판정 등은 좀 어떻게 안 될는지..
저도 라이브로 보면서 저걸 안 불어??!! 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문태종이 리바 과정에서 라인을 밟았는지 이 화면과 속도 상으로는 불분명하고, 이후에 라인을 확실히 밟을 때는 볼을 험블한 후인지 전인지가 워낙 순간적이라 판단하기가 힘들긴 하네요. 느린 화면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