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자랜드전 직관하고 왔습니다..

점수만 보면 명경기라 생각하시겠지만 두 팀 모두 답답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두 팀 모두 확실하게 리드를 잡지 못하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되었죠..
전자랜드는 4쿼터 마지막 공격과 1차 연장 마지막 공격의 실패가 한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박찬희의 패스 미스가 너무 컸죠.. 그리고 4쿼터를 캐리한 정효근과 강상재가 5반칙으로 나가면서 전자랜드에 유리한 점이 없어졌죠..
SK는 헤인즈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부경,김민수,안영준도 잘해줬구요.. 특히 연장에서 최부경과 헤인즈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전자랜드는 차바위 공백이 아쉬웠습니다. 외곽이 잘 안들어가면서 상당히 고전했죠.. SK도 헤인즈가 2쿼터부터 40분을 뛰면서 트리플더블을 해냈지만 지친게 보이더군요..
여담으로 그저께에 이어 오늘도 하프타임 이벤트때 V30를 타가신 분이 계셨는데 다 마지막에 시도하신 분들이시더라고요..
지난 DB전에 이어 직관 2번째 연장전이었고 생애 처음으로 2차 연장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티켓 나눔해주신 배우람님께 항상 감사드리며 장문의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