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포뮬러 좋아하시나요? 아스라다 하나 장만했습니다.(장문, 스압 주의)
사실 제 이전 게시물 내용으론 카가 1/8 피규어를 리뷰해야 하는데
음....뭐 피규어는 피규어 입니다 ㅎㅎ
원형 공개당시 걱정된다는 분들도 많았는데 조형이 꽤 멋있게 잘 나왔습니다.
지금은 제 오거 옆에 전시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기다리던 녀석이 도착해서 이 리뷰를 한번 진행해보자 합니다.
바로 이녀석입니다!
사이버 포뮬러 TV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기체
과거 KBS 영광의 레이서 판으로 많이 접해보셨을
아스라다 G.S.X!!
메가하우스에서 발매하는 하이스펙 4번째 작품으로
사이버 포뮬러 30주년 기념
이번에는 홍콩의 쓰리제로와의 콜라보 작품으로 애니 원형 보다는 조금 리파인 된 모형입니다.
박스 후면은 제품의 기믹들이 간단히 그려져 있네요
커버를 벗겨내면 플라스틱 커버에 도면이 그려져 있던 오거와는 달리
일반 박스 위에 아스라다의 도면이 그려져 있구요
박스 뒤는 스고의 로고가 커다랗게 들어가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설명서가 이렇게 있고
제품 구성입니다.
하야토 피규어가 단연 눈에 띕니다 ㅎㅎㅎ
맨 밑에 스탠드가 들어있는데 웬 RGB 케이블 같은게 있습니다.
과거 하이스펙 오거를 리뷰할때 잠깐 설명드렸는데
이 하이스펙 이라는 메가하우스의 브랜드가 완전 변형,
파츠 교환없이 애니메이션 설정처럼 변형이 되는게 최대의 장점입니다.
가격도 비싸고 그만큼 제품 퀄도 이전에 나왔던 다른 모형과는 달리 좀더 섬세하다고 할까요
헌데 아스라다 G.S.X는 애니메이션 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뭐 변형이랄게 없잖아요? ㅎ 그래서 그런지 이 제품은
조정석 완전 개폐, 하야토 피규어와 LED 발광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100원짜리 동전과 크기 비교
1/18 사이즈라서 이 친구도 한덩치 합니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를 더 구매할 생각인데 전시를 어찌해야 할지도 고민이네요;;
기존 하이스펙 시리즈와는 달리 메가하우스 자체 제작이 아닌
쓰리제로와의 콜라보 제품이라 그런지 도색 느낌도 조금 다릅니다.
리파인 된 디자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좀 메탈릭 컬러 느낌도 강하게 나구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ㅎ
리뷰하신 분들 글 찾아보니 이제까지 나온 4종의 하이스펙 피규어 중
가장 무겁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에 합금이 포함된 제품이긴 한데
예전 오거 처음 만졌을때도 무겁다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하이스펙 답게 바퀴도 좌우 움직입니다. 바퀴 4개 다 잘 굴러가구요 ㅎ
사실상 유일한 변형 기믹인 날개 접기, 그냥 날개 밑으로 내리면 됩니다.
아스라다 부스터 온!
좀 티가 잘 안나는데 부스터도 그냥 위로 잡아 당겨주면 올라갑니다.
뒤에서 보면 확실히 부스터 전개시 좀 더 차이가 잘 보입니다.
동봉된 하야토 피규어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바이저는 당연히 안올라가구요 ㅎ
이 피규어를 차에 탑승 시킬 수 있다는게 매력 포인트 입니다.
가동은 거의 레고 피규어 같은 가동률인데
차량 탑승을 위해 저정도 움직임은 가능합니다.
핸들을 잡을 수 있는 손도 따로 동봉되어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제품의 메인 기믹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조종석 완전 개폐 입니다.
문과 조종석 천장이 열린다는게 나름의 포인트 입니다.
이펙트 팬, 영광의 레이서에선 바람날개 라는 식으로 나왔었죠
실제 작중에서 아스라다의 이펙트 팬은 이런식으로 다 오픈되어서 썻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나름의 디테일이라 할지 차량 왼쪽 뒷편의 주유구도 가동됩니다.
조종석도 꽤나 디테일 합니다.
그리고 사진상으론 안나오는데 밑에 페달들도 다 구현되어 있습니다.
보조석의 계기판, 사진상으론 잘 안나오는데 아스라다 이미지도 그려진 상태입니다.
TV판에서는 동승자들이 저 계기판으로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었죠
사진각도 안나오고 작아서 억지로 당겨서 찍어야 하는데 아스라다도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운전석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벨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기어봉과 부스터 레버도 잘 구현되어있네요
동봉된 핀셋으로 이 벨트를 제거하면
이런식으로 하야토 피규어를 탑승시킬 수 있습니다....
....아 이거 좀 쉽지않네요
매번 하이스펙 시리즈 단점이 하나씩 보이는데
이번에는 이 벨트조립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탑승용 벨트가 따로 존재하는데 이녀석 끼우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탑승 시키고 해치 닫아버렸습니다.
....어..아마 다시는 하야토를 꺼내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대망의 메인기믹 LED 가동해보겠습니다.
아스라다 바닥에 LED 가동 스위치가 있습니다.
요런식으로 배터리 넣어주면
아스라다에 라이트가 들어옵니다!
부스터에도 불이 들어오게 되어있고 일반 전후미 라이트와는 달리
별도 버튼으로 작동됩니다.
저 네모난 버튼들이 LED 스위치인데
사실 LED 기믹의 진짜는 이 RGB 케이블 연결을 통한 스탠드 연결에 있습니다.
스탠드 바닥에 온오프 스위치가 존재하고
아스라다와는 달리 AAA 건전지 3개가 들어갑니다.
스탠드와 결합하면 아스라다는 별도로 전지가 없어도 됩니다.
트랙의 저 빨간색 연석 3개가 LED 스위치 인데요
각각 점등 부분이 다릅니다.
하나씩 누르면
이런식으로 불이 들어옵니다. 헌데 한번 더 누르면?
GIF로 만들어 놓고보니 엄청 흔들리네요;; 죄송합니다;;
무튼 LED 버튼 한번 더 누르면 점멸등으로 바뀝니다!!
후미등도 비상등처럼 깜빡이구요
부스터도 역시 점멸됩니다.
그리고 스탠드 버튼의 장점은 차량 실내에 LED가 들어온다는 겁니다!
계기판이랑 클러스터에 불이 들어오고
저 조그만 아스라다에도 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실내도 마찬가지로 한번 더 버튼을 눌러주면
LED가 점멸등으로 바뀝니다.
스탠드도 평평하지 않게 약간의 기울기를 줘서
전시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메가하우스와 쓰리제로 콜라보로
슈퍼 아스라다 하이스펙도 발매 예정이라는데
꼭 구매해서 같이 전시해 놓으려 합니다.
다음 리뷰는 이녀석이 될겁니다.
아스라다를 디자인 하신 카와모리 쇼지씨의 작품으로
역시나 사이버 포뮬러 30주년으로 나온 제품인데
현재 디자인 추세에 맞춰 뉴 아스라다의 후속기를 가정하여 만든
이른바 비전 아스라다 입니다.
해서 보면 좀 전기차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네요
이거 살까말까 되게 고민했는데....
어차피 사이버 포뮬러 후속작도 안만들어 줄것 같고 해서
지갑에 여유만 된다면 하이스펙 시리즈는 정말 다 사버리고 싶네요
쓰리제로와의 콜라보로 만드는 슈퍼 아스라다 외에도
뉴 아스라다 역시 하이스펙 제작중에 있습니다.
이미 오거도 만든 놈들이니 어련히 잘 만들어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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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원래 프라모델 관심 없는 편인데, 끌리네요 ㅎㅎ
리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