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⑤ 2개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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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3살 직장인의 다이어트 그 5번째 후기!!
제가 매니아에 첫 건강 상담글을 올린지 딱 2개월이 되는 날이네요
[다이어트 2개월차 12월 09일 ~ 01월 16일]
① 독감..
제 인생 통틀어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중 하나로 꼽아도 될 정도로
심각한 독감을 2주 가까이 앓았습니다...
12월 둘째 주 ~ 크리스마스 주간 내내 기침, 가래, 비염, 편도선염 등등
숨쉬기도 힘들고, 목넘기면 따갑고, 고열에 기침에 피가래까지..
정말 고생했습니다.
원인은 아마..,, 영하의 날씨에도 무리하게 야외 러닝을 한거부터
시작해서 돈아낀다고 독감 예방접종 안맞기 등등..
많은.. 업보틀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독감으로 인해 아예 운동은 커녕 제대로 먹지도 못했습니다..
몸이 아파서 운동을 못하고 루틴이 깨지는건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② 여행
겨울을 맞아 3박 4일간 일본 홋카이도 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음식이 맛있다는 일본이다보니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찌진 않을까..?"걱정했지만..
여행지 돌아다니느라 운동을 너무 많이해서인지 그렇진 않았습니다.
여담이지만 홋카이도, 처음 가봤는데 정말 좋은 여행지입니다!
자연 경관부터 음식과 분위기
뭐 하나 맘에 들지 않았던 부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홋카이도의 오타루)
다행히도 여행을 다녀올 즈음 해서 독감은 전부 호전되었고
기존에 해오던 식단(2200Kcal) 및 운동을 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③ 새로운 운동 - "러닝" 과 "수영"
기존 홈트레이닝 + 식단과 만보 걷기만 해오던 제가
"야외 러닝" 및 "새벽 수영" 을 생활 루틴에 추가했습니다.
러닝은 처음에 야심차게 "매일 저녁에 5km 뛰자!" 라고 시작했지만
"3km 안쉬고 러닝 / 2km 걷기" 로 하루만에 수정..
그리고 .. 퇴근할때 춥다 싶으면 걍 안나갔습니다..
집앞에 있는 다리가 편도 거리 1.5km인지라,
왕복 러닝하니깐 딱 좋더라구요.
그리고 수영은 사실 독감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야외 러닝하다가 독감걸린게 너무 속상해서
날씨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 뭐가있을까..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수영이 최고다 ★ 이유 : 날씨도 상관없고 전신운동이라 운동 잘된다"
추천을 받고 무작정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6시부터 1시간짜리 초급반 클래스를 끊고
주 4회 강습으로 무작정 시작했는데
처음엔 너무 힘들더군요..
이거 새벽에 이러면 오후에 회사가서 버틸수 있나..
근데 이게 또 배우는 맛이 좋네요..
달리기랑은 또 다른 재미..
언능 저도 키판 떼고 와따리가따리 하고싶은데
아직 갈길이 머네요..
팔따로 발따로 지맘대로 움직이고 난리도 아닙니다
④ 다이어트 2개월차.. 결과는?
■ 시작 전(10/30) : 체중 105.0kg
■ 1주차(11/16) : 체중 94.4kg (-10.6kg)
■ 2주차(11/24) : 체중 92.0kg (-2.4kg)
■ 3주차(12/02) : 체중 89.2kg (-2.8kg)
■ 4주차 : 체중 87.8kg (-1.4kg)
■ 8주차 : 체중 84.2kg (-3.6kg)
■ 일 평균 섭취량 : 2,200kcal
■ 일 평균 운동량 : 730kcal
(야외 : 러닝&수영 / 홈트 : 슬로버피&웨이트)
언제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매니아 선배님들도 모두 건강하고!!
재미있는 연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01-16 14:19:12
다이어트 효과 엄청나네요 WR
2023-01-16 14:45:26
힘이 되는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가늘고 길게..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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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이 엄청나시네요.
2달전에 비해서 심리상태의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