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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③ 몸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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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15:03:33

안녕하세요~ 다시 인사드립니다

 

이번에는 다이어트 3주차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시작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3주나 지났네요..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다이어트 3주차 11월 25일 ~ 12월 02일 까지의 기록]

 

 ① 제로칼로리탄산? 이거 괜찮은데...?

 

우선 2주차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접한

제로칼로리 음료입니다. 정말 너무 탄산이 마시고싶어서 한모금 마셨는데

 

정말 천상의 맛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조금 더 검색해보니까 제로칼로리 음료는 너무 남용하지 않으면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식품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바로 사먹기 시작했습니다.

 

옛날에도 제로칼로리 음료를 몇번 접한적이 있었는데 도저히 밍밍해서...

'이런걸 왜 돈주고먹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이어트중인 지금 현재상태에선 이것조차도 정말 감지덕지네요..

쥬스 탄산등을 달고 살았던 저로써 다이어트에 큰 재미가 생겼습니다

 

한창 운동하고 힘들때 탄산 한모금 마시면 정말 기가막히더라구요..

한동안 자주 애용하지 싶습니다! 

 

② 몸의 변화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어느덧 3주차, 체감이 될 정도의 몸의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첫번째는 피곤함입니다. 섭취 칼로리가 줄어들고 운동량이 많아지다보니, 

아무래도 몸이 피곤함을 느끼는 빈도가 많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업무중에 졸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원래 새벽까지 인터넷 방송등을

보면서 과자같은거 먹고 늦게자는 스타일이었는데..

 

요즘은 운동마치고 11시되면 몸이 더이상의 신체활동을 거부합니다..

무조건 침대로 가서 쓰러지면 다음날이에요

 

3일전쯤에 처음으로 우측 눈에 실핏줄이 터져서 충혈이 발생했는데요

조금씩 가라앉고는 있습니다만, 행복돼지(?)라이프 시절에는 없던 현상으로

확실하게 다이어트가 끼치는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옷 사이즈 변화입니다. 우선 기본 115~120정도를 입었고

바지도 항상 가장 큰사이즈에 벨트도 가장 헐렁하게 찼었는데

현재는 전체적으로 한치수 정도 내려간 느낌입니다. 옷이 헐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체감이 되는 부분은 허리.. 배가 상당히 들어가서

벨트를 가장 타이트하게 조여도 조금 크다고 느껴질 정도가 되었네요.

 

 

세번째는 운동능력 변화입니다. 이게 가장 체감이 큰 것 같아요

다이어트 시작 전에는 횡단보도를 안놓치기 위해 뛰거나, 사무실(3층)

계단으로 오르기만해도 숨이 쉽게 차곤 했는데 요즘은 달리기를 하거나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하는데 쉽게 숨이 차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러닝을 하기에는 확실히 무릎에 조금 부담이 가네요

러닝이 가능해질 때까지가 우선 현재의 목표입니다 

 

군에 있을적에 매일 5km씩 구보를 하면서 강제로(?)

체력 및 체형 유지를 했던게 생각나서 어서 루틴화 하고싶네요...

 

 

마지막은 부상입니다... 과거에 다쳤던 회전근이 괜찮다 싶더니만

플랭크 및 푸쉬업을 매일 하다보니 어느새 또 악화가 되었네요

 

어쩔수없이 기존의 운동루틴 (푸쉬업+플랭크+스쿼트)를 전면 폐기하고

다른 매니아 선배님이 추천해주신 슬로버피로 선회하였습니다.

 

100개 + 50개로 우선은 진행하고 있는데 정말 쉽지않고 온몸이 피로하네요

 

당분간은 걷기 + 슬로버피에 하나정도 추가해서 운동해보려 합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밖은 못걷고.. 아파트 지하주차장 걷고 있습니다!)

 

 

③ 다이어트 3주차.. 결과는? 

 

■ 시작 전(10/30) : 체중 105.0kg 

■ 1주차(11/16) : 체중 94.4kg (-10.6kg)

■ 2주차(11/24) : 체중 92.0kg (-2.4kg)

■ 3주차(12/02) : 체중 89.2kg (-2.8kg)

 

■ 일 평균 섭취량 : 1,488kcal

■ 일 평균 운동량 : 125kcal(걷기) + 450kcal(홈트)

 

요즘들어 느끼는 거지만 매번 모든 것을 기록하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극한으로 피로할때에도

어찌어찌 힘내서 운동하고 그걸 또 기록하고..

 

그러나 열정을 잃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것만은 싫기 때문에

내일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힘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매니아 선배님들도 추운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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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2-02 15:47:36

글을 정말 체계적으로 깔끔하게 쓰셔서 읽기가 편해요!
다이어트도 체계적으로 잘하실거 같아서 결과가 계속 기대 됩니다!

WR
2022-12-02 16:49:26

댓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운동 관련 글 남겨주시는 것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다치지 않게 늘 화이팅입니다 

2022-12-02 16:19:32

이야 진짜 제대로 각잡고 하시네요
솔직히 저는 한창 빼던 당시 칼로리체크, 기록 같은거 귀찮아서 신경쓰지 않고 그냥 2주에 한번씩 체중계랑 면담이랑 과거 80초반 몸무게때 입던 옷들을 '걸쳐'보는 걸로만 판단했었는데
반성하게 됩니다...
(반성은 하지만 앞으로도 아마 하진 않을듯...)

WR
2022-12-02 16:50:09

저도 워낙 게을러서.. 해도 해도 귀찮은게 사실입니다...  

Updated at 2022-12-02 18:24:04

혹시 목표 체중이 몇키로신가요?

WR
2022-12-02 18:58:23

68kg입니다!!

2022-12-02 19:39:30

제가 107kg에서 69kg까지 뺐는데..

지금 너무 적게 드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도 처음 한달동안 1500칼로리 먹었는데... 한달쯤되니 어지럽고... 운동도 못하고

계속 누워있는 상태가 되더라고요.

2000칼로리를 주위에서 먹으라고는 했지만 그러면 살이 안빠질거 같아서.. 꾹 참다가

2000칼로리 전후로 먹었는데 그래도 살은 계속 빠지더라고요.

그리고 체중만 적으셨는데.. 보건소에서 인바디를 재서. 근육량, 체지방량 추이를 보는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R
2022-12-02 21:04:25

인바디도 지난번 글에서 적긴 했었습니다 한번 더 재보려구요! 안그래도 요즘 피곤한 감이 있어서 말씀주신대로 식사량을 늘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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