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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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04:27:42
엄청 오랜만에 쓰게 되는 랜선여행기 13번째 글입니다.
13번째 랜선여행 장소는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레드락 입니다.
처음에 쓰게 될때는 100번 쯤 쓰면 다시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100번은 써야 갈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그래도 그땐 그랬지 할 때는 올 꺼라고 생각해보면서 꾸준히 써봐야겠다 싶습니다.
18년도에 갔었던 도쿄는 포르투갈을 가지 못해서 급선회하여 갔던 곳이라
제게 그다지 끌리던 곳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나름대로의 재미는 또 있었던 것 같네요.
가자마자 마른하늘 날벼락+폭우에 다음날 폭염콤보가 절 반겨줬으니까요.
레드락은 지인에게 추천받아 간 곳인데 소문난 맛집이라 줄이 꽤 긴데다 폭염까지 겹쳐 기다리기 힘들었지만
기다린 보람정도는 있던 곳이었습니다.
얼린 유리잔에 나온 삿포로맥주는 땀 뻘뻘 흘린 저에게 최고의 맛이였고
스테이크덮밥도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딱 괜찮았습니다.
그때는 별로였던 도쿄였지만 지금은 가기 힘들어서 그런지 그때의 추억이 보정이 되어 제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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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좋죠! 저는 일본여행을 좋아해서 대도시는 다 가봤는데
도쿄는 몇년전에 지금은 전 여자친구죠 ㅋㅋㅋ 3주년 기념으로 갔었네요 ㅎㅎ
디즈니도 가보고, 도쿄타워도 가보고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