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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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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01:01:55

랜선여행 열한번째 장소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 주위 맛집인 카페 콩스탕(cafe constant) 입니다.

 

코로나가 몇일전까지 전세계적으로는 아직도 기승이지만 한국에서는 확연히 좋아져서 한국에서는 그나마 종식이 오나 했는데 갑자기 다시 심해졌습니다.

누구의 탓을 하고 싶은 생각은 저는 없습니다. 분란을 일으킬 뿐인데다 원래대로라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이었을테니까요. 이 일상을 앗아간 코로나에게 점점 지쳐가고 그런 제 자신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다음주 즐거운 여행을 떠나게 됐을텐데 말이죠.

 

그렇다보니 첫 여행지였던 프랑스 파리의 추억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카페 콩스탕은 제가 파리로 여행을 처음 갔을 때 (2016년)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아서 에펠탑에서 갖은 고생을 한 후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대기시간도 길었고..) 먹으러 갔던 곳입니다.

에펠탑 뒤쪽이라 표현해야할지.. 공원같은 곳을 지나서 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왔던 것으로 기억나고

이때도 그랬지만 검색해보니 아직도 한국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곳인가 보네요.

미쉐린 가이드에 올라갔었다고 하는데 제가 거기 관련해선 자세히 몰라서... 

 

어찌됐든 도착한 콩스탕은 2층으로 이뤄진 곳 같았는데 1층은 아주 익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된장찌개라도 나올것 같은.. 이유는 저 포함 4테이블이 한국사람이었습니다.

직원이 절보고 바로 한국사람이냐고 물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전 혼자 배가 고파서 식전빵 조금에 메뉴3개에 콜라까지 먹었습니다.

파리물가&유명식당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대인 이유도 있었고

배가 고프기도 했으며 메뉴 하나당 양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저렇게 먹고 숙소 들어와서 숙소자판기에서 라면사서 먹었던 기억도 나니까요.

 

첫번째 음식도 괜찮았지만 스테이크에 감자퓨레가 기가 막혔으며 

디저트였던 슈페이스트 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있는 건 아주 백미였습니다.

특히 뜨거운 초콜릿을 직원이 들고와서 눈앞에서 부어주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이때는 너무 여행초보자라 감탄을 금치못해 영상을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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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21 05:52:44

 오~ 사진만 봐도 군침이... 

전 솔직히 프랑스 파리 여행하면서 '우와~ 정말 맛있다!'라고 느끼면서 먹었던 식사가 없어서

그 부분이 너무 아쉬웠어요. 그전에 여행했던 스페인은 정말 맛난 음식이 널리고 널려서 

너무 행복했는데 프랑스는 딱히 뭘 먹어야할지 잘 몰라서 어설픈 식당만 골라다녔었죠.

하나 기억에 남았던건 마트에서 사서 먹었던 납작복숭아(도넛복숭아)가 완전 제철 과일이어서

엄청 달고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많이 사서 숙소에 돌아와 그거랑 와인이랑 같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WR
2020-08-21 20:44:46

저기는 미슐랭 가이드 인증 받은 곳이라고 듣기도 했고...

한국사람이 워낙 많아서 맛자체는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테이크에 감자퓨레 들어간거랑 초콜릿 부어주는 디저트는 누가 먹어도 맛있다 생각할 정도...

 

전 오히려 스페인보다 프랑스에서 맛난 음식을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콩스탕 옆에 있는 레스토랑도 괜찮았고 지디도 줄서서 먹는다는 사누키야 도 괜찮았습니다.

사누키야는 근데 막 엄청 맛집은 아닌데 프랑스에 있어서 인정받는다는 느낌이랄까요...

 

납작복숭아는 저는 작년 여행때 처음 먹게 됐는데 왜 이걸 이제 먹었을까 싶을 정도로 제 스타일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맛있어서 하루에 거의 10개씩 먹었는데 그래도 돈에 부담이 안가서 좋았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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