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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보컬리스트 8. 존 본 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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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29 17:15:59


제가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보컬은 매니아 여러분이면 많이들 아실 전설적인 밴드 본조비의 보컬이자 리더인 존 본 조비입니다.(조조 아들 아님)

본 조비라는 밴드와 존의 보컬의 스타일은 제가 여태 소개했던 밴드와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흔히 말하는 디스토션 빡!, 드럼 뿌셔! 샤우팅 때려! 으아 하는 게 아닌 대중적으로 듣기 좋고 부드러운 팝적인 스타일을 가집니다. 존의 보컬도 그렇고요. 정말 팝메탈 적인 보컬을 가지고 있습니다. 존은 그로울링 같은 스타일의 창법을 자주 안쓰고 깔끔하고 듣기 좋은 보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생겼습니다. 겁나 잘생겼어요.

I.본조비의 결성
존 본 조비는 프랭크 시나트라와 브루스 스프링스틴을 존경해서 음악을 하기 시작했고
고딩시절 신나게 음악에 빠져 공부는 안하다가 커버 밴드로는 안된다. 자작곡을 만들어야한다
는 생각으로 뉴욕에 있는 친척네로 가서 잡일을 하며 일을 배웁니다. 그렇게 어깨 너머로 작곡도 배웠습니다. 그러다 존은 자작곡을 가지고 여기저기에 들어주세요. 하다가 자기랑 비슷할 처지인 신흥 방송국 WAPP(WKTU)를 찾아가서 노래를 듣게 하고 바로 자신들이 기획하는 앨범 LOCAL Talent에 곡을 수록시키고 의외의 히트를 칩니다 여기 그 곡이 Runaway입니다.
https://youtu.be/s86K-p089R8
히트 경험이라는 경력이 붙은 존은 스타되려고 동향친구 모아 만든 밴드가 본조비입니다.(뉴욕에서 시작하였으나 출신은 뉴저지...)
존은 우선 친구 데이빗을 데려오고 데이빗이 알렉 존 서치를,티코를 그리고 티코와 알렉이 리치 샘보라를 영입했습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그나마 안정적인 가정을 꾸린 티코의 차고에서 연습하고 세션활동을 하거나 하면서 사실상 리더의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초보였던 밴드가 여차저차 낸 것이 Bon jovi 앨범입니다.
https://youtu.be/omLgJe9cnCw
https://youtu.be/9CUm15MA62Q
잘생긴 장발 보컬, 가죽점퍼, 팝 적인 곡이 시대에 딱 맞는 그런 팝 메탈 밴드였죠. 이 음반은 본인이 말하는데 그냥 음반사에서 시키는대로만했다고 합니다. 대중적이다 라고 까이기는 하지만 대중가수가 대중적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저는 상관이 없습니다. (사재기를 한것도 아니고) 위에 올린 runaway는 키보드가 인상적이고 she don't know me는 샘보라의 클린톤 기타와 본조비의 밝은 보컬이 돋보이고
Shot through heart는 진지한 곡입니다
Bon jovi 앨범은 아직 초보였지만 빌보드 앨범차트 43위, 싱글차트는 39위에 오르며 데뷔앨범으로는 매우 선방했습니다.

https://youtu.be/5U6Y4xSa0HY?list=SRBon Jovi In and Out of Love
https://youtu.be/tfIu7hf5nqc?list=SRBon Jovi Only Lonely
다음앨범 7080 Fahrenheit는 특별한 무언가는 없었습니다. 흥행은 했지만 특별히 놀라운것은 없었습니다. 이때는 네임드 밴드 오프닝 공연을 주로했었죠. 키스 공연에서 키스의 i was made for lovin you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인지 폴 스탠리에게 이 작곡가의 번호를 묻게 됩니다.
이때까지 본 조비는 무난했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만족하지 않죠.

전성기
본조비는 변화를 결심합니다. 브루스 페어번이라는 프로듀서를 영입하고 외부 작곡가를 영입하기로 했고 그때 존은 키스 공연에서 연락처를 받은 그를 떠올립니다. 그 작곡가는 데스몬드 차일드였죠. 그렇게 작곡가분들과 합작한 그 앨범이 3집 Slippery when wet입니다. (이 이후 리치x존 작곡 콤비의 재능이 터집니다.) 이 앨범은 신화적입니다. 빌보드 200 7주 연속 1위,(브루스 스프링스틴을 밀어냄)1987년 가장 많이 팔린 앨범 (미국에서만 1200만이상, 지금은 세계적으로 2800만)
https://youtu.be/KrZHPOeOxQQ
https://youtu.be/lDK9QqIzhwk
데스몬드와 공동 작곡 한 위의 두 곡이 빌보드 hot 100을 1위합니다. 특히 본조비의 상징이 된 곡은 livin on a prayer입니다. 4주 1위도 했고 1980년대 최고 명곡 1위, 연말차트 10위는 기본이고(10월 말에 나온 곡임...)
이 곡은 한 시대의 상징적인 곡입니다. 미국인들이랑 노래방가서 뭐 부를지 모르겠다? Livin on a prayer부르면 끝납니다. 다 떼창합니다. 이 곡 하나로 토미와 지나가 본조비를 대표하는 이름, 토크박스가 시그니쳐 악기가 되었죠 쉬운 떼창, 익숙한 곡 구성, 서민의 삶을 희망차게 풀어낸 가사... 대중이 원하는 요소를 한방에 갖췄던 명곡입니다. 이 노래는 본조비 공연 오프닝or 엔딩을 장식합니다. 최고의 락 노래하면 순위권은 당연하고요.
You give a love a bad name은 도입부의 코러스와 신나는 곡이 돋보이는데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You give love a bad name이라는 구절을 듣고 본조비를 찾았는데 본조비의 shot through the heat를 합쳐 그 중독적인 코러스를 만들었죠.
https://youtu.be/SRvCvsRp5ho
이 곡도 상당한 명곡입니다.
3집으로 본조비는 팝메탈의 원탑이 됩니다. 그렇게 엄청난 규모의 투어도 돌게 되죠. 일반적으로 돈을 벌면 무너지기 시작하지만 모두가 존의 리드를 따랐습니다. 존이 잘 챵겨줬고요.(?대성공 거두고 다이아 펜던트 만들어서 멤버, 스태프에 선물로 줬다니..)
그리고 본조비는 바로 4집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대중은 그에 대해 뽀록이라며 의심합니다. 그렇게 4집 New Jersey를 내죠. 3집 성공방식을 따른 안정성을 추구한 앨범이었습니다. 이 앨범은 대중의 우려를 잠식시켰습니다. 1800만장을 파는 대히트였거든요.
https://youtu.be/eOUtsybozjg
https://youtu.be/Ahf2B_eZUc4
https://youtu.be/mh8MIp2FOhc
지루한 틈이 없는 구성의 Bad medicine 중독적인 born to be my baby는 역시 데스몬드x본조비였고(빌보드 3위) I'll be there for you도 1위를 기록하면서 본조비 발라드의 위엄이 보이기 시작했고 첫 데스몬드가 참여 않은 1위곡입니다.
그러나 본조비는 메탈과 팝을 줄타기하는 스타일때문에 상업적이라고 많이 까였습니다. 롤링스톤지는 메탈리카와 비교하며 "메탈리카는 평론가와 전투적인 어른 취향을 충족시키나 본조비는 애들밴드"라며 깠고 리치는 무시하고 우리는 대중이 목표라고 무시했습니다. 그러고 투어를 돌았습니다. 그리고 존은 영화 ost에 참여하는데요. 이는 blaze of glory입니다.
https://youtu.be/MfmYCM4CS8o
영화는 폭망했지만 핫100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해체설이 돌았으나 아니었고요. 투어중에 매니저가 마약관련 조사를 받는등 고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본조비는 매니저를 따르고 본조비 매니지먼트를 세웠습니다. 그렇게 1992년 keep the Faith를 발매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장애물은 너바나로인한 얼터너티브의 득세였습니다. Keep the faith 의 미국내 판매량도 떨어졌죠. 하지만 전세계 판매량은 여전해서 잘 살아 남았습니다.
https://youtu.be/eZQyVUTcpM4?list=SRBon Jovi Keep The Faith
https://youtu.be/59NoqP02ZYM?list=SRBon Jovi In These Arms
https://youtu.be/9Ja1aHnj7Wk?list=SRBon Jovi Dry County
https://youtu.be/NvR60Wg9R7Q?list=SRBon Jovi Bed Of Roses
이 음반에서 본조비는 귀신같이 시대의 흐름을 따른점이 있었습니다.바로 사자머리, 즉 헤어메탈의 종말입니다. (그리고 존은 더 잘생겨 졌습니다.)
어차피 메탈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던 본조비인지라 생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Keep the faith는 신나는 리듬에 진지한 가사가 돋보이고 in these arm은 존의 뛰어난 가창력을, bed of roses는 시같은 가사, 호소력 짙은 넓은 음역, 고조되는 분위기가 일품인 곡입니다. 그리고 dry county는 대곡입니다. 프로그레시브함이 돋보였습니다.
Bed of roses는 핫 100 10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1994년 Crossroad라는 베스트 앨범을 내는데 여기 전설적인 Always가 수록되어 있습니다.제 최애 본조비 발라드 곡이고 18번 곡이기도 합니다.
https://youtu.be/9BMwcO6_hyA
노래가 정말 어렵고 감동적입니다. 리치의 기타솔로와 존 특유의 느끼~함도 돋보입니다. 빌보드 hot 100 4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2015년 한국 팬에 감동을 선사합니다. 뭐...판매량은 2000만장입니다.
이때 알렉 존 서치가 잘리고 휴 맥도날드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1995년 These days를 발매합니다.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메탈의 향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음악적으로 많이 노력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 앨범 이후로 다시 투어를 도는데 이때 내한공연도 하고 전설의 웸블리 라이브가 나옵니다.

그 이후
https://youtu.be/-XXM1B3Nitw
https://youtu.be/QTvsDKBnsGU
투어 이후 3년을 쉬면서 또 해체 설의 주인공이 됩니다. 서로 동의해서 하고 싶은걸 했습니다. 2000년 본조비는 다시 컴백합니다. 이때는 보이밴드가 지배했던 시기입니다.
바뀐 취향에 맞춰 조금더 가볍게 노래를 바꿨습니다. Say it isn't so와 Captain Crash and the Beauty Queen에 그런게 느껴지죠. 뭐니뭐니해도 여시서 최대 아웃풋은 It's my life 입니다 livin on a prayer에 이은 희망찬가죠. 어른은 livin on a prayer, 아이는 It's my life를 듣습니다.
또 판매량 1000만장을 넘기게 되죠.
3집~7집 베스트 앨범해서 6장의 앨범을 천만장 판겁니다..
다시 살아난 본조비는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2002년 9.11테러 추모를 위해서 Bounce를 내고
https://youtu.be/870-_Fa5bgo
https://youtu.be/eb1oFIqBVzA
https://youtu.be/Qdskk_oJdbY
All about loving you는 슬픈 발라드입니다.
그리고 2005년 Have a nice day라는 정규음반을 냈습니다. 주로 자아성찰 위주의 곡이었죠.last man standing은 음악 산업을 향한 비판을 나타낸곡입니다. 전체적으로 하드락 적입니다. 제니퍼 네틀스와 한 who says go home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생전 무시받던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습니다.
https://youtu.be/uCg2BoKiuOM
https://youtu.be/EYee_XOpuvE
https://youtu.be/pYiHUNg7WQg
2007년 본조비는 리치가 힘들때 lost highway를 냈는데요. 컨트리 음악적인 곡입니다.
https://youtu.be/n0slRE1-g1Q?list=SRBon%20Jovi%20Lost%20Highway
https://youtu.be/v5JhKpsaCHs?list=SRBon%20Jovi%20I%20Love%20This%20Town
https://youtu.be/nBMq3lybsi4?list=SRBon%20Jovi%20Whole%20Lot%20of%20Leaving
https://youtu.be/UARBLnHQZNQ?list=SRBon%20Jovi%20We%20Got%20It%20Going%20On
뭔가 30년간 고생한 자기 자신에 대한 격려같습니다. 이때 다시 빌보드 200 1위를 합니다.
후에 리치도 괜찮아지고 the circle, what about now도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그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죠.
https://youtu.be/qF3D2oiy6YA?list=SRBon%20Jovi%20We%20Weren%27t%20Born%20to%20Follow
https://youtu.be/y9k-k8609go?list=SRBon%20Jovi%20Superman%20Tonight
https://youtu.be/chXJFjrl-Q4
https://youtu.be/S-88lY2GlxE
본조비는 확실히 2000년대 들어와서 사회에 대한 노래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개중들에게 어필하고 예전만큼의 폭발력은 아니더라도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밴드가 되었습니다. 2013년에는 또 투어를 돌았습니다.
그리고 가족문제 때문에 리치가 나갔습니다. 그래도 philX와 20년 비정규직 휴 맥도날드를 승격시키고 this house is not for sale을 발매,또 빌보드 1위로 만듭니다.
https://youtu.be/_Ri2KEiXlNk?list=SRBon%20Jovi%20This%20House%20Is%20Not%20for%20Sale
https://youtu.be/LWr3WuThh-c?list=SRBon%20Jovi%20Knockout
https://youtu.be/uJ6R0Md1W7I?list=SRBon%20Jovi%20Labor%20of%20Love
그라고 2015년 존은 내한 공연을 가서 잦은 투어로 목이 상해서 잘 올라가지 않아 원래 부르지 않으려 했던 always를 쌍욕한번 하고 불러주며(Alright. Alright. It's been a long time since I've sang this motxxrfxxker!)
https://youtu.be/MzWM0I0FNnA
영상으로 보면 안타깝겠지만 현장에서는 감동이었습니다.
https://youtu.be/oabJ6vvz0OI
그리고 201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현액되었습니다.
데이빗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아무것도 없던 우리가 마침내 '무언가'가 되었다"라고요. 여기에는 리치도 험께했습니다. 아직 본조비는 현역이고 10월 컴백할 예정입니다.
https://youtu.be/dY-D8vNw82A
아직 always도 부를 수 있습니다. 늙어서도 잘 생겼고요.
존 본조비의 리더쉽 스타일은 내칠사람은 바로 내치고 지킬 사람은 어떻게든 지킵니다. 그리고 잘 챙겨주고 기다릴줄 압니다. 인성이 좋죠. 그리고 흔한 사고 하나도 치지 않았습니다.


본조비에 대한 저의 생각
본조비는 데뷔때부터 자본주의에 굴복한 밴드라고 대차게 까였지만 그래도 묵묵하게 자기 갈 길을 갔고 결국 201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갔죠. 음악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한번도 해체한 적 없는 모범생 밴드입니다.
저는 존 본 조비가 제일 노래를 잘한다 생각하지 않고 본조비가 저항정신이라거나 정통메탈을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데뷔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바뀌는 추세속에서도 살아남았고 운동으로 치자면 마라토너, 팀던컨, 압둘자바 같은 느낌입니다. 묵묵하고도 꾸준히 최고의 자리에 있죠.저는 그래서 본조비를 좋아합니다.
https://youtu.be/vh6ctK7ONo0


15
Comments
1
2020-08-29 17:14:45

본조비 1집에 룰렛도 많이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본조비 최애곡은 쉬돈노우미 같아요. 너무나 사랑스런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09-09 20:50:59

정말 사랑스러운 노래죠.

2020-08-29 18:02:01

글에도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많이 언급되는게,
뉴저지가 낳은 록스타 원탑이 '보스'고,
두번째가 본조비죠.
둘 다 잘 나가던 시기에는 실제로
'뉴저지 사운드'라는 표현도 있었습니다.
아예 앨범 타이틀을 뉴저지라고 짓기도 하구요.
(보스와 본조비 사이엔 사실
록이라는 것과 뉴저지 출신이라는 것 외엔
큰 공통점은 없는데..)

워낙 미남에 잘 나가는 록 그룹이라
여자가 붙는 건 당연할 수 밖에 없고,
많은 염문과 여자 관련 문제 외에는
대단히 건전하고 아주 깨끗한 이미지죠.
(약물,폭력 문제 등 전혀 없음)
시간이 흘러 대표 노인 밴드처럼 될 수 있는게,
그런 젊은 날의 잘 닦은 이미지 덕도 큽니다

WR
2020-09-09 20:51:39

저도 인정합니다. 정말 본조비는 몇몇 밴드에 비해 모범적이었죠.

2020-08-29 18:09:06

정성스런글 감사합니다. 아마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락커를 뽑는다면 순위권에 들것 같아요.
저도 대학생시절 웸블리 올웨이즈 라이브 하루에도 수도없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WR
2020-09-09 20:52:28

아마 그러겠죠. 5명안에 꼽히지 않을까 싶네요.

2020-08-29 18:46:22

유깁럽어뱃넴
언제들어도 세포 하나하나가 신나서 춤추는 노랩니다

WR
2020-09-09 20:53:30

인트로는 들을때마다 소름이 돋죠.

2020-08-29 19:17:25

최근 라이브가 너무 처참해서 눈물을 자아내는 형님이죠.. 

2020-08-29 23:48:02

본 조비 목소리 문제는 꽤 오래 됐는데, 다른 더 나이 많은 선배 보컬들이 변한 목소리에 맞춰서 잘 공연하는 경우도 있는데 고음파트도 아닌데도 제대로 소리를 못내는 장면이 많았죠. 특히 록앤롤 명전 무대에선 밴드에서 나간 전성기 멤버들과 함께한 무대였지만 안스로워서 끝까지 못 보겠더군요.

Updated at 2020-08-30 00:10:30

저는 작년 락인리오 공연 보고 정말로 병이라도 걸린것은 아닌지 걱정되더군요..

WR
2020-09-09 20:53:01

목소리가 그렇게 맛이 가버릴줄은ㅠㅠ

2020-08-30 08:11:07

In these arms
Lie to me
최애 두곡입니다

WR
2020-09-09 20:53:45

두 곡 모두 명곡이죠.

2020-09-10 04:51:22

커리어 내내 일관된 스타일을 지켰다지만, 그래도 제겐 크로스로드 뒤의 곡들은 진짜 본조비가 아니라며 안 받아들여지긴 합니다.
한편 크로스로드는 진짜... 한 뮤지션의 베스트 앨범으로서 이만한 수작이 별로 없을 정도겠죠. 처음 들을 때도 거를 타선 없더니 오래 듣다 보면 특히 좋은 곡들이 바뀌다가 결국 전곡 그렇게 빠지게 됐죠. 전 특히 고속도로 드라이빙 시 씨디 하나 틀어놓기 최적의 앨범이라 보고, 혼자 몰땐 줄창 셀프라이브죠 ^^
2010년대 오디션 프로에서도 본조비 곡들이 나왔는데, 슈스케4 정준영의 Bed of roses는 밋밋하다 못해 일개시민노래방러인 내가 낫겠다까지 싶고, 최근 무슨 뮤지컬스타일 오디션에서 나현우 씨가 부른 Wanted dead or alive는 이 곡이 나와서 반가웠고 나름 개성있게 꾸미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 본조비 커버는 참 만족시키기 어렵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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