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 부상에 대한 축협 대처..

전 솔직히 이것도 언플이라고 보는게
손흥민 선수 상태가 정말 안좋아보인건 맞습니다. 그냥 티비로만 봐도 얼굴에 붓기가 심했으니까요. 근데 손흥민 선수가 인스타에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뛰겠다고 선언했고, 국대 쪽에서도 토트넘 측에 공문 보내서 상태 확인해봤다고 이전에 나온 기사에 정확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공문에서 뛰지 마라고 했으면 안 뛰었겠죠.
이건 그냥 이번에 트레이너건 관련해서 파워게임 하고싶은거라는 불순한 의도의 발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 트레이너는 뭔데 저렇게 할 말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본인도 온전히 떳떳해보이진 않던데

결국 저 기사도 손웅정 옹 얘기가 아니고 안덕수 트레이너 최측근이 그렇다더라 라는 얘기니 중립기어 박습니다. 어그로인지 아니면 진짜 문제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옳고그름을 따지기전에 제가 손흥민 개인 트레이너까지 할정도면 오히려 자중하고 조심하겠습니다. 정 할 말이 있으면 공식인터뷰나 이런 곳에서 정중하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으면 축협 업보때문에 호응해줄 사람 많았을 겁니다. 자칫 잘못하면 손흥민하고 웅정 옹까지 욕먹을수도 있어요.

전문진술은 신빙성이 매우 낮죠.

협회란 곳이 우리나라에서는 덮어놓고 욕받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뭐 물론 무능/부패한 케이스도 많지만) 책임도 안 지고 신빙성도 낮은 카더라 수준의, 딱 욕받이 하라는 정도의 소스로밖에 안보이네요.

저도 석연찮은 부분이 좀 있다고 생각하는데, 딱 하나 맘에 걸리는건 손흥민을 비롯해서 많은 선수들이 이 트레이너의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겁니다. 단순히 같이 고생한 사이로서 대회가 끝나고서 마음을 함께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진짜 선수들 입장에서 축협에 섭섭한게 있어서 이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려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그래서 저도 일단은 지켜보자는 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