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토트넘은 협상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케인 맘이 떠난거 같으니 맨시티한테 확실히 얻어내야겠죠. 그릴리쉬가 1억 파운드 정도 할테니 케인은 그보다 살짝 높은 이적료에 라포르트+베실바까지 얻어내면 최상의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좋은선수가있어도 팀성적이 따라주지못하니 이런결말이 계속나오는거같아요

이팀은 뭐랄까 다들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하고 원스피릿 원골 원팀이 안되서 우승을 못하는 것 같네요 전력상 열세를 딛고 가끔 깜짝 우승하는것도 앞에서 말한 트리플원이 된 팀들에 극한의 집중력을 보여준 팀들이나 그런거고 13년째 무관인데 더 길이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열심히 일해준 선수들에 대한 대우도 별로고 어쩌다 준우승하면 잘하는 팀이 되버릴지도 모르죠.. 목표로 하는 영입선수는 경력개발에 도움이 안된다고 거부도 하고 감독들에게도 무시당하고 겨우겨우 협상테이블 가면 커다란 요구수준이 아닌데도 자기들이 갑인양 행세하려 하고 수익만 잘내면 그만이란 마인드가 너무 깊게 박힌듯 합니다

아마 재계약 맺을 그 당시에는 토트넘이 잘나가던 때였으니 지금처럼 챔스에 못나갈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재계약을 한 것 같네요.. 그래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고....

손흥민 선수의 경우, 안 보내줄 거 아니까 재계약을 했다기보다는
선수 본인이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크고, 현재 손흥민 선수의 나이가 다른 리그에 가서 적응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이기에
저는 어쩔 수 없이 재계약을 했다고는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29세의 손흥민 선수를 거의 1000억에 가까운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갈 클럽은 없죠. 그럴 바에는 돈 조금 더 얹어서 어린 홀란드나 음바페를 데려오는게 나으니...

토트넘이 정말 거래하기에 까다로운 클럽은 맞죠..
하지만 이번 케인 사가에서 토트넘이 잘못한 건 크게 없다고 봅니다. 토트넘은 £150m 정도의 금액이면 판매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고(그 이하는 X) 만약 시티가 케인을 정말 원한다면 적어도 토트넘이 원하는 £150m정도는 들고 비드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비싸긴 하지만 아직 계약기간도 많이 남았고 현재 케인은 정말 월클 스트라이커니까요..

결국은 6년계약한 케인본인잘못입니다..레비가 절대적 갑인상태라...누굴탓할이유도 없어요..

오히려 구단입장에서는 최고의 회장이겠죠.

본인이 판단한 금액과 맞춰준다면 의외로 그냥 보내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기준자체가 예상가격보다는 높다는 건데 그걸 받아냅니다. 그러고 본인이 데려올때는 엄청낮춰서 데려오니 말이죠.

레비의 문제는 '과연 최상위권팀으로 언제든지 우승을 노릴수 있는 팀으로 만들수 있을까?' 겠죠. 너무 손익계산이 확실해서 이적시장이 끝나면 확실히 강해진건가? 생각하면 그냥 지난시즌과 비슷할거 같은데 라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점이 문제라고 봅니다. 

응원팀인 걸 감안해도 이 상황에서 토트넘이 문제가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우리가 자선 구단도 아니고 레알이나 맨시 사관학교도 아니고 계약 충분히 남은 선수가 나간다고 싶어해서 그냥 내보내는 건 아니죠.

아자르 / 쿠티뉴 등등 케인처럼 불만 떠서 나간 선수들은 많았는데 선수 욕을 하지 구단 욕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구단 입장이야 '기본적으로 NFS지만 맞는 금액으로 오퍼오면 고려해보겠다' 이 스탠스가 첨부터 끝까지 변한 건 없구요. 케인 신사협정 건만 하더라도 선수 가치에 맞는 금액이 들어와야 보내는 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

FM만 해도 상대 구단이 우리 선수 불만작 띄운다 하더라도 어느정도 금액에 맞아야 보내는데 말이죠

에이스급 선수들이 이적할 때 전 소속팀하고 관계유지하면서 나가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죠. 바르셀로나의 쿠티뉴, 그리즈만, 뎀벨레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계약 남은 에이스급 선수들이 이적할 때 쿨하게 놔주는 구단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케인의 경우 아직도 3년이나 계약이 남았는데 토트넘이 어떻게 좋게 보내줄 수가 있을까요? 레비 특유의 협상방식에 있어 호불호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이번 케인 건에 있어서는 레비가 굉장히 합당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