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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속도 개선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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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6 23:31:07

슈팅 속도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가드 입니다

 

오히려 인게임에서는 스페이싱이나 적당한 수비 구멍 등으로 시간을 두고 쏘니까 잘 들어갑니다

 

문제는 1:1 입니다. 최근에 오랜만에 친구랑 새벽에 1대1로 했는데 

맨투맨 마킹에서는 릴리즈가 느리면 답도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무리해서 빨리 쏘면 자세가 망가져서 슛 쏘는 느낌이 망가지고, 당연히 성공률도 급감하고요

 

혹시 슈팅 속도를  개선할 '정도 正道‘라 할 게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단순 반복 연습이 답인가요?

혹시 연습할때 참조하거나 주지해야할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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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16 23:57:54

슈팅속도는 하체가 얼마나 미리 준비돼있냐에 영향을 받습니다. 상체를 빠르게 올리는 것과는 별개로 하체가 올라와서 힘전달이 되기 전엔 슛이 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점프슛이 완성되어있다는 전제하에 가장 빠르게 쏠 수 있는 방법은 하체를 낮추고 발뒷꿈치를 뗀 상태에서 줄넘기하듯 앞꿈치만으로 가볍게 점프하며 쏘는 것입니다. 하체가 이미 굽혀져있기 때문에 펴기만 하면 되고, 발뒷꿈치도 떨어져있어 발구름이 일어나지 않아 간결하고 빠릅니다.
만약 이런 점프슛 메커니즘이 완성되어있지 않다면 수비가 붙어있을때 슛을 쏘기란 매우매우 어려워집니다. 예를 들어 머리위에 볼을 올려놓은 뒤에야 비로소 하체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세트슛, 하체가 서있다가 볼을 들어올리면서 앉고,다시 일어나는 방식의 슛 등이 있겠죠. 전자의 방식으로도 슛을 올라갈 수 있는 유형은 컨테스트의 위협없이 쏘는 키가 큰 빅맨(호포드같은)이 있겠습니다. 이 경우엔 제한적으로 머리 위에 공을 얹어놓은 상태로 2지선다가 들어가는데, 점프슛이 머리 위에 공이 올라갔을땐 이미 뜬 상태인 것과 달리 이 경우엔 머리에 올려도 하체가 가라앉은채로 남아있어 슛과 돌파 이지선다가 머리위에서 이뤄지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가드의 운용법이라 보기는 어렵고 점프슛의 퀄리티를 올리는 것이 좋겠죠.

WR
2020-12-21 12:38:00

역시 매니아가 답이네요. 너무 오랫동안 농구를 안하다 보니 까먹을 것들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다시 정리해서 연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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