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농에서 지역방어는 비매너? 트레블링은 어느정도 까지?
실내에서 5:5만 하다가 오늘 저녁 간만에 동호회 지인들과 길농을 하기로 했는데
문뜩 예전에 겪었던 황단한 일이 생각이 나네요.
예전 체력이 좋을때 길농 참 많이 하고 지인들과 서울쪽 야외농구코트 안가본곳이
없을정도 많이 돌아다녔었죠~
2년전 쯤인가 여름에 신림쪽에서 4:4 길농을 한적이 있었는데
한골데에 다섯팀 정도가 있었고 밀어내기로 게임하던중 저희는 처음 두게임 지고 이후부터 여섯판 정도를
계속 이기고 있었죠.
근데 그중 40대쯤으로 보이는 한분이 저에게 정색하며 길농에서 지역방어쓰는건
비매너 아니냐며 비꼬더군요.
개인적으로 좀 황당해서 지역방어가 비매너이면 그쪽처럼 대놓고 두발씩 걷는 트레블링은 매너냐며
저도 비꼬면서 얘기했더니 길농에서 이정도 트레블링가지고 뭘그러냐며 처음보는 놈이 말 싸가지없게 한다며 싸움이 날뻔한 추억이 생각납니다~
길농에서는 앵간하면 트레블링은 싸움날까봐 지적하지 않는 편인데 보통 길농도
너무 심한 경우에는 지적하지 않나요?
예를들어 원투로 볼을 잡고 한발 더 가는경우나 축이 끌리는 정도는 길농에서 많이 나오는
트레블링이라 이런건 지적하지 않지만
왼발, 오른발 원투로 볼을 잡고, 나가면서 왼발 오른발 딛은후에 드리블을 치는경우는 좀 심한거라
이런것들은 지적하는편인데..
길농에서 이정도로 심한 트레블링을 보고도 그냥 넘어가시는 분들도 계신지 궁금합니다.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나 아예 모르는 어린친구들이 하는경우에는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지만 보통은
길농이라도 이정도 심한 트레블링은 지적해도 괜찮다 생각하는데 길농 자주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길농에서 지역방어를 비매너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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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내로남불이네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시는게 답인듯합니다.
지역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