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멋진 시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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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20:18:22
https://youtu.be/5JHVHZU-Lng
나이너스가 응원팀이다보니, 허세를 부리거나 무지성 긍정으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올시즌 나이너스 오라인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센터 알렉스 맥, 가드 레이큰 톰린슨과 다니엘 브리스킬이 각각 은퇴와 이적 또 장기간 부상으로 팀을 떠났으며, 그 빈자리에는 백업 센터 제이크 브론델, 루키가드듀오 아론 뱅크스와 스펜스 버포드로 채워졌습니다. 설레이는 첫 풀타임스타터에 도전한 OL트리오는 안타깝게도 상대 DL에 깔리거나 쓰러져 뒹굴었으며 제대로 서 있을 때는 너무 느렸죠. 플레이오프팀중 최약체 오라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나 가성비 하나는 제대로 나왔기 때문에 비난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가성비하면 또 맥카프리와 브뢱 퍼디입니다. 연1280만달러에 3년을 더 쓸 수 있습니다. 솔직히 새너한과 존 린치는 정말 운이 좋습니다. 최악의 도박을 하고도 살아남았기 때문이죠. 오라인을 보강하고 아웃사이드존러싱으로 돌아오면 될 것 같습니다. 담 슈퍼볼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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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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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로 이젠 너무 지치네요.
2011년쯤 NFL 관심을 가지고 보던차에 여기 매니아에서 마침 젊고 막강한 수비진에 명가의 부활이라고
추천을 받고 나이너스를 응원하기 시작하면서 10년간 흥망성쇄를 지켜봤지만
한두경기만 더 이기면되는데 여기서 무너지는걸 보는게 벌써 6번째네요.
챔십-슈퍼볼-챔십 그것도 죄다 한끗차 패배
그 좋던 전력 죄다 나가리, 한창을 밑바닥 전전하다가
슈퍼볼-챔십-챔십 두번은 또 한끗차 역전패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색다른 패턴이 나오네요.
사실 올해는 정말 말도 안되는거였죠. QB두명이 시즌아웃이라는 미친 억까 상황에서
드래프트 꼴찌였던 퍼디가 너무 기대이상으로 해주면서 나름 희망을 본건데
그 퍼디마저 초반부터 부상당하며 이 중요한 경기를 조쉬 존슨한테 걸어야하는....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는 블랙코미디였습니다.
왕조 재건을 기대했던 팀이 6번의 기회를 죄다 날리고 제발 한번이라도 우승해보자에
목을 메야하는 웃픈 상황까지 왔는데....한번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