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라 누릴 수 있는 호사

크리스천 왓슨 진짜 물건이네요. 상대팀이지만....

아....진짜 저 계속적인 갬블 시도는 무슨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고집 대단하네요....성공했네요....이번엔......아, 화나.....

카이로 산토스.....오늘 4점 날리네요.

결국 패커스가 역전하네요.

수비....진짜 어찌 하면 이렇게 계속 퍼스트 다운을 내 줄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사실상 끝났네요.

중요한 순간에....저스틴 필즈의 패스가 인터셉트 당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한 번을 못 이기나 싶네요. 너무 짜증납니다. 사실 패커스가 이번 시즌 정상이 아니라서 은근히 기대해 봤는데....생각해 보니 우리가 훨씬 더 정상이 아니죠.

탱킹 모드라 최근에 패배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난 적이 없는데 탱킹이고 뭐고 간에 패커스에게 지는 건 너무 싫은가 봅니다.

득점 참 쉽네요. 참나......

이렇게 득점하기 쉽고 전진하기 쉬운 게임이었군요. 풋볼이.

진짜....디펜시브 코오다네이터 뭐 하는 작잔지....전술이란 건 존재하지도 않는 건지....맷 이버풀루스는 디펜시브 코오디네이터 출신인데 뭐 하는 건가요.

아....호사라고 했던 가요....

잠이나 잘 걸 그랬어요. 너무 분하고 화가 납니다.

오늘은 근데 베어스가 패커스 잡나했는데..

4쿼터 중반까진 베어스가 계속 유리하게 끌고같던듯싶은데요 (레드존 / 월드컵 돌려가면서 봐서)
결국 마지막에 아깝게 쪘네요..

새벽 경기는 못보는데 (직장인에게 너무 극악인 시간대)
이걸 이겼군요 요새 패커스 꼬라지론 질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런 굴욕 진짜 몇 년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베어스 응원한 이후 단 3번입니다. 제 기억으로는요. 베어스가 패커스 이긴 게.

한 시즌에 두 번씩 상대하는데 10년 간 3번 이겼어요. 그 기간 동안 스윕만 8번 당했고요.

너무 화가 나서 시카고 불스 진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I still own you

왓슨 시즌 초중반만해도 진짜 암덩어리 그 자체였습니다

주는 족족 드랍해서..

근데 시즌 중반즈음해서 갑자기 각성하더니 미친 모습을 보여주네요

로저스의 유일한 웨폰이 되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