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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즌 프리뷰 - AFC EAST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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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1:21:50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시즌이 정상적으로 개막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드래프트도 끝이 나고 NFL 비수기인데 NFL팬들과 함께 다음 시즌에 예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시즌 프리뷰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디비전은 AFC EAST입니다.

AFC EAST는 2001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무려 17차례 디비전 타이틀을 따내면서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 NFL의 GOAT 톰 브래디가 패트리어츠를 떠나면서 엄청난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4-3-2-1)으로 프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뷰보다 조금 더 심도있게(?) 진행하기 위해서 한 포스팅 당 두 팀 씩 다루도록 할 예정입니다.


Miami Dolphins 프리뷰

팀빌딩의 핵심은 헤드코치이다.

지난 시즌 초반 돌핀스와 후반기 돌핀스는 완전 다른 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전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팀으로 보여졌던 돌핀스는 9주차 이후 상당히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려(?) 5승을 거두면서 탱킹대전에서 순위가 쭉 밀리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들이 노렸던 투아를 드래프트에서 데리고 올 수 있었지만 정말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인터뷰나 팀 분위기를 봤을 때 5승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HC 브라이언 플로레스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FO 입장에서는 탱킹 노선을 선택할 수 있지만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본인 이력에 남기 때문에 경기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위닝 시즌은 아니었고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래도 리빌딩의 희망을 보여줬던 시즌 후반기였고 그런 후반기를 만들어낸 HC 브라이언 플로렌스의 2년차 시즌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너백만큼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이번 오프시즌동안 돌핀스는 바이런 존스를 카우보이스에서 데리고 오고 재비언 하워드를 눌러 앉히고 1라운드 30픽으로 또 한 명의 코너백 노아 이그비노그히까지 데리고 오면서 강력한 코너백 라인을 구축했습니다. 프론트 세븐은 여전히 허전하지만 코너백과 세컨더리만큼은 그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벨리칙의 제자답게 세컨더리를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디펜스를 만들 좋은 탤런트들은 모아놨습니다. 강력한 엣지러셔가 없어도 세컨더리의 힘을 이용해서 쿼터백을 압박하는 디펜스를 만들 수 있는 플로레스 코치이기 때문에 돌핀스의 이 코너백 라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주전 쿼터백은 누구?

돌핀스의 다음 시즌 최고의 관심사는 누가 주전 쿼터백이 될 것인가? 입니다.

전제조건은 이 팀의 차기 프랜차이즈 쿼터백은 투아이며 투아에게 부상 회복과 리그 적응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먼저 지난 시즌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피츠 매직의 주인공 라이언 피츠패트릭이 선두주자입니다. 전형적인 백업 쿼터백의 커리어를 이어온 선수지만 지난 시즌에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브릿지 쿼터백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후보는 바로 조쉬 로즌입니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투아에게 적합한 시스템을 테스트해보기에는 피츠매직보다는 로즌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로즌은 1라운드 10픽 출신의 기대주이기 때문에 어떻게 잘 써먹으면 트레이드할 때 더 좋은 댓가를 얻어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성적이 급하지 않은(?) 돌핀스에게 로즌이 스타터로 더 적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로 투아를 스타터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지만 뭐 무슨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은 리그이기 때문에 투아가 week1의 스타터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과연 돌핀스의 선발 쿼터백은 누가 될까요?

아직까지 돌핀스의 전력은 완성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2년차 감독 플로레스를 중심으로 하반기 녹록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다가오는 시즌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목할 선수: 라이언 피츠패트릭(QB), 드반테 파커(WR), 바이런 존스(CB)

예상 승수: 4승 12패

디비전 순위 : 4위


New York Jets 프리뷰

샘 다널드의 브레이크 아웃 시즌이 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프리뷰를 작성할 때를 생각해보면 제츠가 당연히 5할은 거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형편없는 공격(득점 기준 리그 31위, 야드 기준 리그 32위)을 보여주면서 7승을 거두는데 그쳤습니다.

그런데 또 루키시즌과 비교를 해보면 샘 다널드는 분명히 성장하기는 했습니다. 제츠의 허접한 오라인 수준과 기대를 모았던 르비온 벨의 스크리미지 야드는 맥카프리의 러싱야드보다도 적었습니다. 제이미슨 크라우더와 로비 앤더슨의 원투펀치 또한 상대 세컨더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어쨌든 다널드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6주차 패트리어츠와의 경기에서 유령을 만난 후 10주차부터 12주차까지 보여준 경기력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다널드의 보디가드(11픽 메키 벡튼)와 믿을만한 무기(59픽 덴젤 밈즈)를 구해준 만큼 젊은 선수들과 으쌰으쌰해서 껍질을 깨고 나올지 기대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타의 파워를 보여줘야 한다

르비온 벨은 분명 리그 최정상급의 RB였습니다. 인내심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갭을 찾고 돌파하는 능력과 커리어 평균 캐칭 성공률이 80% 육박하고 스틸러스 시절 WR급의 활약을 보여줬던 전천후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그의 모습은 스틸러스에서 보여줬던 것과 사뭇 달랐습니다. 물론 오펜시브 라인의 격차가 심한 것도 있겠지만 르비온 벨이라면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지난 시즌 제츠의 공격력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터치다운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무려 4경기나 될 정도였습니다. 이번 시즌 제츠가 더 좋아지기 위해서는 르비온 벨의 부활이 절실합니다.

필드에 나왔을 때 디펜스로 하여금 혼란을 주고 공을 쥐고 있을 때 두려움을 줄 수 있는 르비온 벨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가운데는 든든한데 사이드가 불안하다

제츠 디펜스 구성을 살펴보면 중앙 라인은 상당히 단단합니다. 리그 최고의 세이프티 중 한 명인 자말 아담스가 건재하고 부상에서 돌아올 CJ 모슬리와 지난 시즌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제임스 벌게스도 건재합니다. 그리고 디펜시브 라인도 엣지 쪽은 좀 허전하지만 퀴넨 윌리엄스와 스티브 맥렌든이 지키는 IDL의 경쟁력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믿을만한 패스러셔와 아웃사이드에서 WR와 경쟁해줄 CB 탤런트가 좋지는 않습니다. 아마 이번 시즌에서 런 디펜스는 괜찮게 할 것 같은데 패스 디펜스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C 아담 게이츠와 DC 그렉 윌리엄스는 디펜스의 약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제츠의 로스터와 드래프트를 지켜보니 공격 쪽은 상당히 좋아질 여지가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올시즌을 기점으로 샘 다널드도 프랜차이즈 쿼터백의 면모를 뽐낼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디펜스 쪽은 영 미덥지가 않습니다. 다행히 afc 동부지구에 절대 강자가 없어진 상태라 게임플랜만 잘 만들면 디비전 팀과의 경기에서는 괜찮은 승률을 기록할 것 같기도 합니다.

주목할 선수: 샘 다널드, 르비온 벨, 자말 아담스

예상 승수: 7승 9패

디비전 순위: 3위


이번 시즌 프리뷰는 지난 시즌보다 조금 더 심도있게(?) 다뤄보기 위해 디비전별로 두 편씩 진행할 예정입니다.

AFC 동부팀들은 지난 시즌 NFC 동부가 그랬던 것처럼 상당히 힘겨운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맞붙는 디비전인 AFC WEST와 NFC WEST의 전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 3위 4위였던 제츠와 돌핀스는 분명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좋아지긴 했지만 상대하는 팀들 전력 때문에 승수를 쌓기가 더 어려워 보입니다.

빠른 시일 내로 빌스와 패트리어츠 프리뷰와 afc 동부 정리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Good Luck!!

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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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5-28 12:11:23

제츠는 오라인을 완전히 갈아없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적은게 걱정이네요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오라인은 선수간 호흡이 정말 중요한데 말이죠

 

수비쪽은 퀴넨 윌리암스가 브레이크 아웃만 해줄 수만 있다면 생각보다 괜찮을 거 같습니다

퀴넨한테 기대하는건 준수한 런 디펜더가 아니라 sack 7,8개 정도해주는 역할인데

작년에 런 디펜스는 좋았기 떄문에 크리스 존스같이 2년차 브레이크 아웃 기대하고 있습니다

WR
1
2020-05-28 17:33:12

오라인만 잘 해주면 오펜스 쪽은 상당히 괜찮을 것 같아요.

다널드는 확실히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거든요.

드랩 동기 라마 잭슨, 조쉬 앨런처럼 팀을 플옵으로 이끌고 가면서 브레이크 아웃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afc 동부는 앞으로 젊은 쿼터백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1
2020-05-28 21:12:47

퀴넨 윌리엄스는 전형적인 경험부족에서 나오는 실수들을 많이 보여주더라구요. 힘을 쓸줄 몰라서 패스러시 할때 상체가 너무 뻣뻣하게 서있고 험프 무브나 암오버는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코치만 제대로 만나면 포텐 폭발할것 같은데, 그렉 윌리엄스 믿어봐야죠.

1
2020-05-28 16:48:40

제츠 저번 시즌은 참 운이 없었던 것 같아요. 빌스 전을 진 게 문제였죠. 그냥 진 것도 아니라 크게 이기다가 모슬리 부상당하고 역전 패해서 분위기 확 가라앉았는데 이후 다놀드까지 희안한 병으로 빠지면서 초반이 완전 망가지고. 리그 탑급의 팀은 아니지만 괜찮은 스쿼드라고는 보기에 아담스 문제만 해결하면 올해는 좀 더 잘 할 것 같습니다.(근데 어중간한 중간순위가 NFL에선 제일 안좋긴 하죠. 차라리 망하는 게 낫지;)

WR
2020-05-28 17:31:00

지난 시즌 다널드가 꽤 성장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다가오는 시즌에서 브레이크 아웃을 기대해도 될 것 같아요.

 

AFC는 이제 젊은 20대 쿼터백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2020-05-28 21:29:04

심도있는 프리뷰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호랑이없는 굴에서 돌핀스가 깜짝치고 나올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복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위에서 언급하셨던것처럼 투아가 1주차부터 스타터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고합니다. 코치인 플로레스는 이미 검증끝난 디펜시브 마인드 구루이고요. 패이트리어츠 출신 라인배커 앨랜던 로버츠와 카일 밴 노이 둘 다 물론 돈도 있겠지만, 플로레스를 이적하게된 이유라고 밝혔죠. 세컨더리는 물론 라인배커진도 굉장히 준수해서 올해 돌핀스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WR
2020-05-28 22:00:54

플로레스는 이미 라커룸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코치라고 생각합니다.

맷 패트리샤가 라이온즈 라커룸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모습과 대조적이죠. 돌핀스도 분명히 좋아지기는 했는데 쿼터백 포지션이 아직 미궁이라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2020-05-28 22:17:00

재밌게 읽었습니다. 심도있는 프리뷰 좋습니다
제츠는 참 하나하나 뜯어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이걸 조합할 코칭스태프의 능력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공수 양쪽에서.
돌핀스는 정말 기대됩니다. 투아가 스타팅으로 나올 거라는 건 예상 외였지만 쓸 만 하니 나오는 거겠죠. 사실 돌핀스 수비가 정말 기대되죠. 벨리칙의 진짜 후계자는 플로레스였나 싶기도 하고, 패츠스러운 느낌 나는 것도 좋아요. 작년보다 수비가 나빠질 순 없으니 반등 기대합니다.

1
2020-05-29 20:02:12

재미있는글 감사합니다! 아직 NFL 지식이 좀 부족한데 글을 읽고 시즌은 보면 좀더 재미있을것 같네요.

2020-06-01 13:39:34

 솔직히 조시 로즌은 망픽이라 봅니다. 1라 10픽 유망주 타이틀이 끝이고, 더 이상 발전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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