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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컬쳐가 대체 뭔데? 뭘 그리 호들갑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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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14:13:22

 

 

 

 

 

백주대낮에 힛뽕이 치사량까지 올라와서 여태 제가 힛 컬쳐 관련해서 쓴 글 중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들만 발췌해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P. J. 터커가 말하는 '히트 컬쳐'

 

 'Heat Culture'는 x빠지는 거예요. 'Heat Culture'는 어떤 한 사나이를 뜻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기 일을 사랑하는 겁니다. x나 독하게 노력하는 겁니다.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사람이 되되, 팀을 위해서는 언제든 그 콧대를 꺾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나 자신부터 그렇게 되는 게 'Heat Culture'고, 팀원들도 그래주길 독려하는 게 'Heat Culture'입니다. 


 'Heat Culture'는 주인공(prima donna)이 되기 보다는 매일 저녁 그런 정신 무장을 하고 코트에 들어서는 놈들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신경쓰는 일들엔 신경을 끄고 사는 겁니다. 그러나 승리와 팀원들, 거기에는 그 누구보다 온 신경을 집중하는 겁니다. 단지 그것 뿐이예요. 한마디로, 선수들에게 “너는 챔피언쉽을 쟁취하기 위해 싸울 강한 정신력이 준비됐나? 이제 전장으로 나가도 되겠냐고.”라는 질문을 던지는 게 HEAT CULTURE입니다.


Heat Culture를 정말 사랑합니다. 저한테 정말 딱입니다. 


 

 


 

 

 

 버블 파이널 후, 버틀러가 말하는 '히트 정신'

 

 

  "말그대로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버틀러가 말했다.

 

 

 "하지만, 제가 힘들어야 자격이 생기는 거예요. 제가 먼저 그렇게 뛰지 않으면 다른 사람한테 '너 왜 설렁설렁하냐'고 지적할 자격이 없는 거죠. 이 팀에서 제 말이 좀 더 무게를 가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느끼는 느낌을 올해도 똑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도 히트가 우승합니다." 버틀러가 말했다.

 

 

 

 "누가 어디로 갔대! 누가 누구랑 합쳤대!" 

 

 

 "그런 소리 들어도 하나도 겁 안 납니다. 우리 팀은 그런 거 하나도 신경 안 쓰거든요. 그대신 저를 미소짓게 만드는 사실이 한 가지 있죠. 그게 뭔지 아세요?"

 

 

 

 "코트 위에 올라가는 순간, '마이애미 히트는 지상 최고의 선수를 보유한 팀'이 된다는 사실이죠." 

 

 

 

 

 


 

은퇴 경기 후, 8번 시드인 히트가 어디까지 갈지 묻는 질문에 답함 하슬렘 

 

 

    UD:  ‘꼭 필요할 때에 맞춰서 뜨거워지는 선수들’을 정말 많이 봐왔습니다일단 제 첫 우승팀(2006)이 그랬죠그 팀은 뜨거워져야할 때에 정확히 뜨거워졌던 그런 팀이었습니다제가 경기에 직접 나서는 건 아니지만저는 플레이오프라는 게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뜨거워져야 할 때를 아는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결과들을 만들어내는지 저는 잘 알고 있죠. 우리 팀은 지금 굉장히 위험한 팀입니다

 

 

 

 


 


 2006년 우승 멤버인 게리 페이튼이 말하는 히트 컬쳐, 그리고 후배들에게 전하는 제언

 

 

     Heat Culture는 이기고 말고에 달린 게 아니야. 

 

 

     Heat Culture는 '어떻게' 이기느냐에 달린 거야. 

 

 

 

   결승선을 통과해야 끝나는 경기라면 기어서라도 통과하는 게 Heat Culture야. 

 

   내 몸에 산소 하나, 물 한 방울도 남기지 않는 게 Heat Culture지. 

 

   네 평생동안 다시는 못 만들 x나게 멋진 모습으로 사는 거야. 

 

   언제나 '아, 조금만 더, 조금만 더!'하는 게 Heat Culture지. 네 한계에서 조금 더, 네 팀메이트들 한계에서 조금 더, 심지어 이 농구라는 시스템에서까지 조금 더 끌어내고야 마는 정신. 

 

  이렇게 살다보면 미디어에선 네 태도가 어떻니, 네 에고가 어떻니 씨부리기 시작할 수도 있어. 

 

  하지만 딱 한 사람, 'Pat Riley'라는 남자로 하여금 '그 x끼는 미디어에서 뭐래든 코트에서 증명해내는 x끼야.'라고 말하게 만드는 남자들. 그런 남자가 되는 것. 그게 바로 Heat Culture지.

 

 

(중략)

 

 

   마지막으로 내 Heat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지금 Heat에게 그때 내가 했던 연설이랑 비슷한 걸 하나 써서 보내고 싶군. 

 

     '시즌이 끝날 위기'에 몰린 팀에게 말이야.


 

      한 가지만 기억해. 

 

   다들 너네가 못 이길 거라 생각하고 있어. 전부 그딴 소리만 써제끼고 있다고. 

 

   너네 말고 다른 놈들한테 왕관 씌워줄 준비를 이미 마쳤더군.

 

   트로피도 잘 닦아놔서 번쩍번쩍해. 걔네한테 주려고. 


   벌써 샴페인 통에 얼음도 가득 채워놨다는군. 

 

 

    근데 다들 이걸 간과하고 있어.

 

 

      Heat가 아직 여기 있다는 걸.

 

      Heat가 아직 집에 안 갔다는 걸. 

 

      그리고 Heat는 여기 있을 자격이 있다는 걸. 

 

 

      다음 세 게임은 CULTURE를 위해 뛰어주길 바라네.

 

 

     저 x끼들은 Miami Fxxking Heat가 뭔지 잊고 있으니.


 

 


 

 

 

 

쏘리질러!!!!!! 아직 2라운드인 건 안 비밀!!!!!!

신나는데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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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4-27 14:14:47

30년 후의 스포의 위치는 올타임 TOP 3~5 감독의 지위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2023-04-27 14:17:21

2023-04-27 14:17:29

버틀러는 실력뿐 아니라 리더쉽이 진짜 큰강점 같습니다 그의 리더쉽덕에 팀이 이렇게 강한거같아요

2023-04-27 14:20:05

새벽 네시에 연습하러 코트에 나와도 이미 누가 공던지고 있는게 히트컬쳐죠. 

2023-04-27 14:21:05

뭔가 여러모로 북산이 겹쳐보이네요

2023-04-27 14:25:33

덜덜 주요 파트 모아놓으시나요? 30개씩이나 되는 걸 발췌하시다니. 잘 읽었습니다.

WR
2023-04-27 14:37:28

감사합니다. ㅜㅜ
업셋했더니 갑자기 뇌가 두 개로 늘어서 저 부분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ㅜㅜ

2023-04-27 14:50:25

너무 멋지네요 ㅜㅜ

2023-04-27 18:12:24

이런 문화를 만든 보스가 챔피언이십니다

2023-04-27 19:03:28

오랜만에 히트뽕 차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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