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요즘

그렇군요… 콘리 미네소타와서 고베어한테 바운드패스 찔러주는거 보니 정말 야무지더라구요!

이 부분이 제가 디로-콘리 트레이드를 신기하게 봤던 부분입니다. 디로는 패스가 안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랍보다는 예쁜 바운드 패스나 킥아웃이 강점인데 레이커스는 킥아웃을 받아서 해결해줄 선수나 예쁜 바운드에 어울리는 컷인이 강점인 윙이 없죠.

반면에 콘리는 개인 공격력은 좀 떨어져도 팝 상황에서 슛을 못 쏘는 가드도 아니고 다른 레이커스 공격 자원들을 잘 살려줄 수 있죠. 특히, 갈매기같은 유형은 잘 살려서 썼을겁니다. 수비도 조금이라도 디로보다 좋은 선수고요. 지금 미네소타가서도 개인은 튀지 않지만 주변 선수들의 스탭업은 잘 도와주고 있죠.

저도 콘리를 더 좋아하고 더 좋은 선수라 생각하지만, 선수가치가 디로가 더 좋아서 랄이 잘 선택한 것이라 봅니다.
둘이 거의 10살 차이나니까요..

전 디로가 현시점에서는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득점 볼륨 자체가 높기도 하고 이번 시즌 워낙 잘하고 있었으니까요.

근데 레이커스는 릅갈의 팀이고 디로도 맥스를 원할만한 선수라는 점에서 레이커스가 디로와 함께 하는게 맞는지 의아합니다. 갈매기를 살리기에는 디로가 좋지 않은거 같아요.

뉴올시절 론도나 우승 시즌 르보론이 정말 잘 올려 줬었는데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