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키치(22.10.22)
킹타갓즈와의 경기는 너무 완패이고 요키치가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여 생략했습니다.
첫장면은 KCP와의 핸드오프 플레이입니다.
오늘 KCP는 유타와의 경기와는 전혀 다른 플레이로 득점을 쏠쏠히 올려주었습니다.
바로 스크린을 타고 나오며 핸드오프를 받아쏘는 미드 점퍼입니다.
바튼이나 머레이가 하던 플레이인데 KCP가 하는 걸 보니 반갑더군요
슛폼이 제법 멋집니다.
두번째 플레이는 어느 맥스플레이어의 가장 기대했던 장면입니다.
오프볼 무브만으로 막을 수 없는 높이의 3점을 꽂는 그것입니다.
요키치의 그래비티를 엿볼수도 있습니다.
골스쪽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여럿나왔지만 그린/루니와 요키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요키치가 재앙이라는 것은 너무나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이죠.
그린 입장에서는 누굴 버려야할지 난감한 상황이 왔고, 마침 적절히 컷인 들어가는 고든 때문에 노마크가 된 맥스플레이어의 고감도 3점이 작렬했던 것 같습니다.
엄청난 패스였습니다. 대체 언제 어떻게 봤는지 모르지만 확신을 가지고 송곳패스를 줬고 KCP에게 딱 기대하던 상황이 나왔습니다.
바로 전 포제션에서 그린에게 블락을 당해놓고 바로 복수해주는 요키치.
골스입장에선 공수양면에서 신나게 추격하던 상황이라 제대로 찬물샷이었습니다.
진짜 MVP레벨의 플레이에는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눅을 들지 않고, 반드시 결자해지를 하고마는...
시즌 1호 앵클 브레이커.
아무리 봐도 리걸 게더스탭이군요.
그리고 오늘의 가장 차가웠던 장면.
'그 패스'입니다.
진짜 덴버 팬입장에서는 위가 아파올 정도의 전개였는데 한방에 해결해줬습니다.
환호하다가 다시 차가워진 관중들의 모습이 제 위장속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모처럼 재밌는 경기였지만.... 그냥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위가 실제로 아파요...
2022-10-23 01:12:26
Bq로는 nba올타임 넘버1인것 같애요
2022-10-23 10:27:42
진짜 아웃렛패스에서 사이다가 콸콸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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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오늘의 수훈, BB에게 떠먹여준 피딩 장면이 빠졌군요.
맥포주보다 6.5M짜리 플레이어가 더 믿음직하다는게 ... 슬프기도하고 기쁘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