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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은 시카고에 있을때도 워크에씩은 별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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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0 12:33:34

나무위키를 보니 시즌 중에 휴가를 보내달라고 했었고, 밤새 클럽에서 술을 마셨다고도 하네요?

하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면 루즈볼을 따내기 위해 몸을 사정없이 날려대니 조던과 필잭슨이 별말 안했다고...

혹시 팀 연습에 지각이나 무단결석을 하기도 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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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8-10 12:35:16

팀 연습에 지각하고 안나오니깐, 조던 이 직접 호텔방으로 가서 깨웠다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로드맨에 관한 자세한건 넷플릭스 ‘라스트 댄스’ 를 보시면 됩니다. 추천드립니다!

WR
2022-08-10 12:37:02

디트로이트와 시카고에서 뛰던 시기는 조용하고 성실하게 뛴 줄 알았었는데, 잘못 알고 있었나봅니다

2022-08-10 12:35:46

그 때 뉴스 같은데 어쩌다 한번 씩 늦었다고 뉴스가 뜨긴 했지만.
요즘 선수들처럼 막 연습 째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특히 연습 때에도 동료들에게 사정없이 대했던 조던 조차도 로드맨이 연습 때 소홀히 했다거나 문제를 

일으켰다거나 그런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로드맨이 이슈메이커로서 눈에 띌만큼 행동한건 사실이지만 불스 내에서는 팀 캐미스트리를 해친다거나

워크에식으로 문제를 일으켰다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2-08-10 12:41:34

근데 휴가를 보내달라고 했던 거나 경기 전날 밤새 클럽에서 술 마시고 논 게 사실이라면 팀 케미를 해친 거 아닌가요?

2022-08-10 13:53:18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의 로드맨의 요구사항이 요즘 선수들처럼 그렇게 진정성이 있는 요구였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떠보기 정도의 요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성이 있었더라도 조던이라는 큰 산이 있어서 그냥 말만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 불스는 조던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해서 조던의 게임 플랜에 방해가 되는것이 

팀 캐미스트리를 해치는 것이지 그 외에는 전부 방관하던 팀 분위기가 있어서

저런 돌발행동을 해도 놔뒀던 것 같습니다

결국 팀캐미스트리는 팀의 승리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로드맨도 좀 남자답지 못한게... 조던이 없었으나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졌던 척 데일리감독과 빡빡한 팀분위기를 가지고 있던 피스톤스에서도 아주 미친 짓은 하지 않았는데

비교적 조용한 팀분위기와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지 못한 리더를 가지고 있던 샌안토니오에서 막나가기 시작한걸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타입보다는 좀 눈치보는 타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2-08-10 13:18:13

요즘 선수라고 해도 막나가는 걸로 손에 꼽힐 거 같은데요;

2022-08-10 12:41:18

샌안토니오 시절보다는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2022-08-10 12:41:27

제멋대로 하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연습빠지고 클럽을 가서 놀거나 징계기간에 레슬링하러 간다든지) 코트위에선 헌신적인 모습이었습니다.

WR
2022-08-10 12:47:16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 로드맨은 샌안에서 뛸 때도 코트 위에선 헌신적이지 않았나요?

2022-08-10 13:54:49
코트에 나오기까지 로드맨이랑 샌안 프런트가 주구장창 싸웠습니다. 나오면 열심히는 했지만, 나오기까지가 험난했죠.(그리고 실제로 어깨 부상으로 쉰 경기가 제법 있습니다.)

 

 그건 샌안과 시카고의 당시 팀 문화 차이였다 봅니다. 샌안에서는 '원 팀으로의 성실한 선수'를 원했던거고, 시카고는 '실적만 내면 사생활은 ok'였습니다.(사실 둘 다 맞는 방식입니다.) 로드맨은 후자가 맞았던거고, 로드맨 조차 숙이고 들어갈 수 있었던 건 마이클 조던의 존재 때문입니다.

WR
2022-08-10 13:58:50

답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2-08-10 14:31:37

연습에 늦거나 빠지는 건 일상사였고 

경기 당일에 늦게 와서 쿠코치가 선발로 나온 경기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파이널 기간에도 레슬링 한답시고 연습에 빠졌구요. 

그나마 경기 중에는 열심히 했고, 팀메이트들이 로드맨은 깍두기 취급했기 때문에 

팀 케미에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WR
2022-08-10 13:04:46

워크에씩 최악이네요

Updated at 2022-08-10 13:21:47

'난 경기 중에 슛을 안쏘니까 슛어라운드나 연습은 빠져도 된다'는 마인드였다죠

WR
2022-08-10 13:26:34

뛰어난 bq, 수비와 리바운드의 스페셜리스트라서 로드맨이 요즘 뛰었어도 잘 뛰었겠지 싶었는데 제 상상이 완전 틀렸었네요 조던과 함께였을때도 저런 워크에씩이었으면...

2022-08-10 12:47:58

조던이 기행을 제어 했다는 이미지완 조금 다르지만 크게 문제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2022-08-10 13:15:24

파이널 진행 중에 밤새 술처먹고 들어오기도 했죠

WR
2022-08-10 13:19:10

혹시 몇년도 파이널인가요? 혹시 96,97,98파이널 전부...?

2022-08-10 13:28:46

워크에씩은 별로였는데, 경기 내에서 보여주는 능력과 투지 때문에 조던이 냅뒀습니다. 필 잭슨도 결국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보여줄 걸 알아서 어느 정도 자율성을 부여해줬고요.

Updated at 2022-08-10 13:48:14
워크에틱 자체는 엄청 별로지만, 적어도 조던한테 까불지는 않았습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팀 운영에 연쇄작용은 일어나지 않은 케이스죠. 

 

 어차피 당시 시카고 더 맨은 마이클 조던이었고, 로드맨은 사건사고로 거의 공짜에 넘어온 케이스라 뛰어주면 고맙다 정도였습니다. 만약에 로드맨이 조던한테 까불고 입 털었으면 전혀 다른 상황이었을 겁니다.

Updated at 2022-08-10 13:53:15

로드맨이 시카고 와서 따로 갱생을 했다, 하던짓을 안하게 되었다보단

로드맨이 특유의 그짓거리를 샌안토니오에서는 못마땅해 해서 충돌이 잦았다면

(여기에 마무리까지 안좋아서 폭발)

시카고에선 니가 농구만 잘하면 참아주긴 하겠다, 터치하진 않겠다 이래서 폭발할일이 적었던 느낌입니다. 결과가 나왔던것도 덤이고.

 

당시 시카고 불스가 요즘 트렌드처럼 어느정도 친목 분위기는 좀 적었던것도 있었을듯.

WR
2022-08-10 13:59:40

전 조던이랑 필잭슨 만나서 개과천선한 줄 알았었네요

2022-08-10 14:08:27

솔직히 속된말로 안 개겼다 정도지 워크에틱이나 기행은 샌안때나 불스때나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2-08-10 16:24:55

그게 나름의 성실이었던거죠
조던과 필잭슨은 로드맨을 극대화 할수있는 나름의 성실을(?) 인정한것이구요
성실에 기준 잣대가 있겠습니다만 나름의 한계를 극복하며 위업을 달성한 선수에게도 똑같은 박수를 보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어린생애, 살아온 날들을 볼때 그 과정이 최선이었을테고 지금도 그런 삶을 살고있을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수있으니까요

2022-08-10 17:34:14

로드맨도 진짜를 알아본거죠.

이 당시 저도 올드팬이라서 로드맨 좋아해서 관심많았는데, 정말로 로드맨은 상상을 초월한 행동 많이 했습니다. 경기중에 누구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싸움 났었는데 로드맨이 도망가고 열받았던 이 선수는 잡으려고 뛰어갔는데, 두 선수 없이 경기는 계속됐었던 적도 있었죠. 

이런 선수가 진짜 조던한테는 한없이 고분고분하고 리스펙트 하는거보면, 갑자기 옛날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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