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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NBA팀 감독과 김팀장의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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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6 02:39:27

(특정팀, 선수, 감독 폄하하는 것 아니니, 특정 팬들에게 미리 양해 구합니다) 

 

김팀장은 유독 제품전시(디피)에 강했던 사원이었다.

디피만 잘 된다면 손님이 꼬이게 마련이고, 손님만 꼬인다면 적당히 응대해줘도 판매!

매장 어디에서나 먹음직하게 제품을 디피한 결과 그는 최우수사원으로 인정을 받았고, 한 세월 지나 드디어 팀장으로 승진을 했다.

그러나 자신이 직접 매장을 관리하려니, 불친절해서 손님으로부터 불평들어오는(새깅디팬스?) 직원들. 물건을 가져다 주지 않은 가드 거래처. 사방이 다 적들이니 고작 월급 몇십 올려받은 이 직급이 영 정이 안 가는 것도 사실이다.

거기에 사장은 고가 제품들이 이문이 많다고, 최고가의 반짝반짝 상품만 여기저기서 받아오니, 이 제품들을 누구에게 얼마나 디스카운트해서 어떤식으로 팔아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2500원짜리 떡볶이 집에 700원짜리 오뎅은 말이 되지만, 여기에 2000원짜리 떡볶이도 있어요! 라고 장사를 하게되면 2500원과 2000원 떡볶이 둘 다 X되는 상황이라는 거다.

 

술을 한 잔 할 때마다 신세한탄이다.

'오뎅이 없으면 차라리 김말이라도 가져다 주지. 떡은 넘치는데

사장은 왜 하필 이천쌀로 만든 쌀떡볶이를 가져다 주었나..'

 

NBA의 특정팀 감독과 직장에서의 내 신세가 똑~~같길래.

신세한탄을 적었다.

그래도 요샌 밀떡, 쌀떡을 구분해서 판다며.. 에효.


특정팀 저울질 아니니 너그럽게 웃으며 지나가 주세요~

저. 밀떡, 쌀떡. 다 너무 사랑하는 존재들.

애정하며 응원합니다.

굿밤 &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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