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휴스턴도 브루클린도 굳이 트레이드를 해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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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11:51:33
브루클린 입장에선, 아직 듀란트+어빙 조합을 한 번도 써 보질 못한 상태잖아요. 이 듀오만으로도 공격에서 충분히 리그 수위급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받쳐줄 멤버들도 짱짱하죠. 물론 하든을 데려오면 더욱 강한 공격력을 갖게 되겠지만, 손해보면서까지 해야 할 트레이드는 아니라고 볼 수 있죠. 셋이서만 농구할 게 아니잖아요.
휴스턴 입장에서도, 하든을 '지금' 보내야만 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직 계약기간은 2년 남았고, 시즌 중이나 다음 시즌 후에 보내도 충분히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의외로 로스터가 경쟁력이 있어요. 코빙턴이 나갔지만, 새로 들어온 우드는 많이 좋은 빅맨이죠. 터커가 독박썼던 이번 시즌보다 나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서 급한 건 브루클린이겠네요. 휴스턴은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는데, 브루클린은 올해 뭔가 보여줄 필요가 있거든요. 그런데 매물로 언급된 선수들이 이전 ADRAMA 때의 랄 영건들처럼 언해피가 떠버리면 올해 농사 망하는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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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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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가치는 나이도 그렇고 지금이 트레이드가치가 정점인거 같습니다. 한번 더 달리는게 나쁜건 아닌데 스쿼드가 한계가 보여서 지금 리셋이든 리빌딩이든 하는게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