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시절 올랜도가 재미있긴 했네요

부비부비(?)하는 포스티 업 하는 걸 저도 좋아했는데요
오카포도 예전 시절이면 최소 1000만 이상 받을텐데 님 댓글처럼 스페이싱이 요구하는 시대라(알 젭도 요즘엔 찬밥 받겠죠?)

저는 저 자체가 좀 별난 스타일입니다
단신 가드인데, 센터들보다 힘이 좋아서 골밑에서 힘싸움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골밑에서 화려한 풋워크와 힘으로 제압하는 플레이가 좋더라구요

물론 인자기님 말씀대로 스페이싱이 요구되어지는 시대라 점점 그런 플레이 보기 힘들죠. 저도 좋아할뿐 외곽 성향 강한 가드기도 하구요

좋아하는 거랑 해야하는 게 항상 겹치지는 않더라구요

오카포도 오카포고 저는 히버트가 생각납니다. 히트 빅3 시절 동부에서 가장 위협적으로 히트를 몰아세운 팀이었는데,누가 뭐래도 히버트의 공이 컸죠. 올드스쿨 빅맨으로서 포스트업으로 밀어붙이는 농구에 약한 히트 로스터를 제대로 파고 들었었는데...점점 시대가 외곽슛 능력과 빠른 기동력을 요구하다보니 굉장히 빠르게 가치가 떨어졌으니..

히버트는...시대 변화를 탓하기엔 부상때문인지 모를 본인 기량이 떨어진 것과 팀들이 다 히버트의 약점을 간파한게 훨씬 크긴 했죠...자리를 못잡으니 이지샷도 버겁고 가뜩이나 느려진 발, 리커버리 수비도 안되고..리바도 평범하고.. 훨씬 나이많고 똑같은 올드스쿨의 챈들러가 날아다닌거 생각하면 슈팅 감각도 있던 히버트는 그냥 본인 기량이 떨어진게 제일 크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