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포틀랜드가 플옵간다면, 레이커스는 1위한게 억울할 것 같은데요?

현실은 Blazers가 홈코트 없어진게 더 손해죠. Lakers는 리그 전체 원정 승률 1위로 오히려 홈 승률보다 원정 승률이 더 좋은 팀인데 대부분 팀들은 홈에선 플러스 승률, 원정에선 엘리트 팀이라고 해도 5-6할이 고작입니다. Blazers는 특히 원정승률이 안좋고...

아아 그렇죠. 레이커스는 사실 원정이 좋은 팀이니까요. 블레이저스가 홈극강이란 사실을 깜빡했네요

아무래도 그때 워리어스는 무게감이 달랐죠 쓰리핏을 노리는 팀이였으니
근데 레이커스가 지금 버블에서 보이는 경기들을 보면 슈터들이 너무 불안하긴 합니다

물론 워리어스는 좀 다른 클래스이긴 했지만 제 얘기는 1번시드가 단판도 아니고 4판을 8번시드에게 져서 떨어지는게 정말 역대급 천적관계나 시즌 중반에 전력+되는게 아니라면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는겁니다. 포틀랜드는 시즌 중에도 하산이 나름 골밑해서 잘해주면서 지금 성적이었죠. 요즘 리그 트렌드는 윙맨의 퀄리티와 뎁스가 플레이오프 성적을 결정하는 편이고 이 팀의 가장 큰 문제가 윙맨이라서요. 지난시즌 플레이오프 때는 후드 터너 아미누 하클리스 등 쏠쏠한 윙맨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이번시즌은 아리자 합류가 불발되면서 3,4번형이라고 볼 선수가 멜로 하나인데 멜로로 경기내내 르브론 쿠즈마 AD와 매치업해야합니다.

저는 레이커스가 포틀랜드에게 4번이나 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1라운드부터 포틀랜드를 만나면 아무래도 멤피스나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를 만나는 것 보다는 체력 손실이 클 것 같아요
그리고 골스가 클리퍼스에게 2게임을 내주지 않았다면 듀란트가 부상당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그런 의미해서 로켓츠가 어느 트리로 가느냐가 중요한게 만약 4,5번 시드에 로켓츠만 안 들어오면 덴버 재즈 썬더 상대로 레이커스가 시즌 내내 르브론 빠진 덴버전 한경기 빼면 진적이 없습니다. 상성상 꽤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팀들 중 하나와 2라운드를 할 수 있으면요.
워리어스도 1라운드에서 클리퍼스에 고전하며 듀란트를 잃었지만 정작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상성 좋은 포틀랜드를 만나니 압승했죠.
물론 1라운드 포틀랜드 2라운드 로켓츠가 레이커스에게 제일 별로인 시나리오인건 맞는데 2라운드 휴스턴 아니면 어차피 크게 가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 기억으론 너키치와 잭 콜린스도 없었죠..

그때 릴라드 맥컬럼 빼고 분전했던 후드 세스커리 알파눅아미누 칸터 등이 없기도 하죠. 골밑은 더 견고해졌지만 반면 윙뎁스는 많이 얇아져서 이번시즌도 고전했죠. 너키치가 아웃이었다지만 릴라드 맥컬럼 하산 등이 건재한 상황에서 올린 성적이 지금인데 너키치가 래리버드나 팀던컨 수준으로 팀성적을 +++시켜주는게 아니라면 업셋 걱정할만큼 위협적인건 아니라고 봐요. 재개 이후도 멤피스와 연장 접전 끝 승리, 보스턴에게는 패배, 오늘 로켓츠에게 패하면 1승 2패입니다.

아... 다시 생각해보니 나름 선수들 교체가 많았네요

최근 플레이오프에서 5번이 잘해서 오래 쓰인건 요키치 정도 빼고 없습니다. 아무리 잘해도 계속 스위치해서 핸들러에게 소환당해 공략대상이 되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윙맨 선호도가 높아지는건데
AD 맥기 하워드 VS 너키치 하산 콜린스
르브론 쿠즈마 VS 멜로
카루소 그린 KCP VS 릴라드 맥컬럼
그냥만 봐도 사실 상성상으로도 레이커스가 좋다고 봐요. 어제 고베어 상대로도 보여줬지만 느린 빅맨은 AD가 5번으로 골밑 경합으로 뛰는게 아니면 바깥에 나와서 AD를 못막습니다. 레이커스가 힘든류는 르브론의 롤이 독보적이고 대체불가하다보니 르브론을 짜증나게 하는 구성이어야하는데 포틀랜드는 핸들링에 스트레스 주는 디펜더가 한명도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