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2000년대 우승팀 목록을 쭉 봤습니다.

 
4
  2720
2020-07-09 00:49:18

샤크&코비의 레이커스의 3연패를 시작으로

레이커스의 리그 4연패를 빅샷을 필두로한 배드보이즈 2기가 막아버렸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역대 NBA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극악의 수비vs수비농구에서 스퍼스가 웃었고

2000년대 유일하게 3차례의 우승을 차지하는 동부팀의 초석을 웨이드가 만들었습니다.

훗날 역대 No.2를 다투게 되는 선수의 앞을 던컨이 최초로 가로 막았으며,

클래식 파이널에서 빅3를 만들어낸 셀틱스가 NBA최다 우승팀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코비가 MVP수상이후 절치부심하여 레이커스의 리핏을 만들며, 2000년대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섰으며,

역대 최고의 유로피언이 될 선수가 와신상담하여 프랜차이즈 최초의 우승을 만들어냈고

리얼월드를 선언한 빅3가 의기투합하여 리핏을 달성했습니다.

쓰리핏에 도전하던 빅3는 노익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스퍼스에게 박살이 났으며

점프슛을 앞세운 양궁팀이 프랜차이즈 40년만에 우승을 달성.

역대 최고의 시즌이 될 수 있었던 팀에게 현역 최고의 선수가 유일무이한 1승 3패에서의 대역전을 마련하며 

기사단에게 최초의 우승을 선물합니다.

역대급 스코어러를 품은 황금전사들이 리핏을 달성하였고,

쓰리핏의 목전에서 쓰리핏청부사에게 우승을 내주며 찬란했던 팀은 바스스 무너지죠.

 

2000년대 우승팀은 그 어느 시즌의 팀들보다 각기 스토리가 너무 멋진 것 같네요.

11
Comments
Updated at 2020-07-09 00:56:24

단순한 우승팀의 목록일지라도, 사실들을 맛깔나게 썰로 풀어주시니 스토리의 재미를 더해주는군요.

WR
2020-07-09 01:23:28

아 음... 2000년대 우승팀이라 99-00시즌 우승부터 봤습니다.

실제로 파이널에서 레이커스가 4연패를 실패한건 배드보이즈 2기가 맞죠.

Updated at 2020-07-09 01:27:19

애초에 배드보이즈에게 2004년 패배하기 전년도에 스퍼즈에게 2003년 컨파에서 떨어졌으니 4연패를 저지한건 스퍼스라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WR
2020-07-09 01:28:24

음... 제 생각에는 쓰리핏을 달성하고 맞이하는 파이널과

쓰리핏을 달성하기 전 컨파에서 떨어진건 조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만

결과론적으론 두 시기 모두 패했기때문에 4연패를 달성하지 못한건 맞죠.

Updated at 2020-07-09 01:31:24

"4연패"라는 말 자체가 4번 연속 우승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00 01 02년 직후시즌은 03년이고 이때 우승을 저지한건 피스톤즈가 아니라 스퍼스가 맞죠.

WR
2020-07-09 01:32:13

아 제가 레퍼런스를 잘못읽었네요. 03년 스퍼스가 우승한게 맞군요.

2020-07-09 01:41:45

레이커스는 스퍼스에게 2라운드에서 패해 떨어졌습니다. 컨파는 던컨의 엄청난 공수 퍼포먼스로 유명한 시리즈이자 스퍼스와 지겹도록 붙었고 또 붙게되는 매버릭스와의 시리즈였죠.

WR
2020-07-09 01:33:17

넵... 제가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레퍼런스를 잘못읽었습니다.

사과말씀 드립니다.

2020-07-09 01:06:14

막줄에 무너지죠라뇨

다시 강해져서 돌아올 겁니다 황금전사들은

2020-07-09 01:38:40

오류가 좀 있네요.
이건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조던이 은퇴한뒤 로빈슨과 던컨의 스퍼스가 우승했고 그 다음 오닐이 쓰리핏하고 파커 마누 던컨의 빅3 아닌 빅3 체제와 악명높은 보웬과 던컨의 수비라인업을 갖춘 스퍼스가 레이커스를 2라운드에서 집에 보내버리죠. 그 뒤 칼말론 페이튼이 들어온 레이커스가 칼말론이 최전성기 던컨을 20점 정도로 묶으며 스퍼스를 다시 이기고 올라간 파이널에서 배드보이즈 2기가 이긴겁니다.
그리고 리얼월드는 히트 빅3가 선언한게 아니라 르브론이 파이널에서 진다음 당신이 실패하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해줄 말 있냐는 기자에 얘기에 혼자 부들부들 헛소리 한거였죠. 낫원 낫투 그거 얘기하시는거면 그 전시즌 낫원 낫투 하면서 의기투합했다가 델러스에게 파이널에서 패한거구요.
14스퍼스의 우승도 노익장이라기보다는 (마누가 정신 차린거 빼면 오히려 작년 파이널보다 빅3의 비중은 줄었죠.) 대니그린-레너드 라인이 트랜지션 싸움에서 웨이드-르브론에게 전혀 안 밀리면서 (이때 찰머스나 웨이드가 대니그린과 레너드에게 공 강탈 당하듯 뺏기는건 정말 백미였죠.) 히트의 스몰볼장점은 사라지고 수비 약점만 두드러지며 완패했던 시리즈죠. (노익장은 오히려 히트의 레이알렌이 건재함을 과시했던..)
마지막으로 레너드는 쓰리핏청부사가 아니라 안티쓰리핏청부사라고 표현해야죠. 찬란했던 팀이 바스스 무너진다는것도 파이널 자체도 듀랜트나 탐슨 중 한명만 멀쩡했어도 몰랐다는 얘기도 나오는 부상자가 너무 많은 패였고 아직은 워리어스가 완전 끝난것도 아닌데 조금은 조심스럽구요.

2020-07-09 01:51:08

마지막으로 파이널 역대 최저 시청률은 이것도 잘못 알려진게 많은데 2003년 스퍼스와 네츠의 파이널이다가 2007년 캡스와 스퍼스의 파이널이 최저기록을 경신합니다. 네츠와 스퍼스의 파이널 뒤 레이커스가 올라갔을때 조금 반등했다가 스퍼스와 디트로이트, 히트와 매버릭스의 파이널 역시 저조한 시청률이 나왔죠. 그 뒤 캡스가 르브론의 디트 침공을 바탕으로 피스톤스를 꺽고 파이널로 올라오자 데이빗 스턴은 쌍수를 들고 이제 팬들이 다시 NBA를 즐길 때라며 흥행을 유도하지만 르브론이 파이널에서 힘을 못 쓰고 역시나 스퍼스는 보웬-던컨을 위시로하고 지금처럼 유해지기전 포포비치의 수비농구를 선사하며 오히려 네츠 스퍼스 파이널보다도 시청률이 안나옵니다. 이후 보스턴 빅3와 코비의 레이커스 클래식 매치부터 시청률이 조금씩 반등했고 르브론 하워드 코비 보스턴 빅티켓이라 불리던 가넷의 빅3 등 확실한 스타들이 출전하는 파이널이 나오면서 최저시청률기에서는 점점 반등하다가 NBA의 다양한 컨텐츠와 세계화와 스테픈 커리 골든스테이트 붐이 불면서 조던 시대 이후 최고 인기를 끌고 있죠.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