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두 경기 모두 컵스를 만나 승리를 챙긴 피터 램버트

어제 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시리즈 2차전에 팀의 루키인 피터 램버트가 선발로 나와 팀에게 10-3 승리를 안기며 컵스와의 홈 3연전의 위닝 시리즈 여부를 결정 지었습니다!

어제 경기 선발로 등판한 피터 램버트는 5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져 2볼넷 3탈삼진 3피안타 1피홈런 1자책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습니다!

비록 QS에는 실패했으나 상대가 강팀인 컵스인 점과 구장이 투수에게 극악인 쿠어스 필드였던 점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피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난 점은 피터 램버트의 커리어 첫 메이저리그 등판 경기의 상대도 시카고 컵스였습니다.

물론 당시 경기는 리글리 필드에서 열렸습니다만, 램버트는 그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하며 첫 등판에서 커리어 첫 승을 챙겼죠!
(물론 커리어 첫 안타까지..)

램버트는 오늘 경기까지 그러니까 무려 커리어 2경기를 모두 컵스를 상대로 등판하여 2승을 챙긴겁니다!
의미없지만 현재 평균자책점은 1.50 bWar은 0.8 !!

The @Rockies' Peter Lambert beat the Cubs in his debut, and then beat them again tonight.

He’s the 2nd pitcher in the last 15 years to start and earn the win vs. the same opponent in each of his first 2 career pitching appearances, along with Shohei Ohtani vs. the A's last year.

한 트윗에 따르면 이 기록은 근 15년 내에 두번 째 나온 희귀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커리어 첫 2경기 등판에서 모두 같은 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긴 2번 째 투수! (2의 저주, 2의 저주)

근 15년 동안 나온 첫번 째 투수는 에인절스의 유망주 오타니 쇼헤이 라고 하네요! 오클랜드를 상대로.

오늘 램버트의 루키같지 않은 역투 덕분에 로키스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현재 콜로라도 로키스는 홈 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 최근 10연승을 이어가는데 성공했으며, 이는 1996년 홈 11연승 이후로 단일 시즌에 나온 구단 최장 기간 홈 연승 기록이라고 합니다!

The Rockies have now won 10 consecutive games at home, the second-longest home winning streak in a single season in franchise history (longest: 11 games, June 30-July 24, 1996).

이는 Rockies PR 이란 트윗에 올라온 기록.

이창섭 기자님의 오늘의 MLB에 따르면 단일 시즌이 아닐 시에는 홈 역대 최장기간 연승 기록은 12연승이라고 하네요!
2012-2013년 사이에 나온..

이제 오늘 경기 선발투수로 나오는 안토니오 센자텔라가 팀을 승리로 이끌면 구단 단일 시즌 역대 최장 홈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어서, 기대가 되네요!

(+ 물론 시즌 중반도 안되서 의미없지만 현재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컵스랑 승차도 줄일 수 있고..!! 스윕이면 그저..!!)

4시 경기라 자고 일어나서 결과만 확인할 거 같지만 센자텔라가 역투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