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에게 루징당한 컵스 + 난타전 끝에 볼티 제압한 클블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습니다.

컵스는 같은 NL 중부의 최하위에 쳐져있는 레즈를 상대로 신시내티 원정 3연전을 치렀고, 전력상 당연히(?)

최소 위닝은 할줄 알았으나.... 결과는 루징시리즈 였습니다. 

이번 3연전은 확실히 신시를 얕보고 방심하다 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첫경기는 승리했으나 그렇다쳐도, 어제 두번째 경기는 시종일관 잘 리드하다가 8회말에 불펜이 불지르며

동점을 허용하고, 특히 연장가서 다저스 출신 악동 푸이그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패한건....

컵스 팬심에서 정말 분하더군요 

(다음 주말 리글리 리턴 3연전에서 어디 두고보자 푸이그? )

결국 필라델피아 원정가서 필리스에게 3승 1패 압도한 밀워키에게 다시 반게임차로 선두자리를 위협받게된

컵스입니다.

부디 내일부터 시작하는 내셔널스 와의 워싱턴 원정 3연전에선 최소 위닝은 꼭 해주길 바랍니다.

한편 클블은 오늘부터 홈 11연전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첫 상대는 바로 AL 동부 꼴찌인 오리올스 였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진짜 실망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난타전 끝에 인디언스가 14-7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바우어가 초반 많이 흔들린것도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산 1000K를 달성했다네요)

클블로선 허점이 많이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볼티가 하는걸 보니 왜 마이애미와 더불어 최악의 팀인지 알겠더군요.

진짜 하는것 마다 본헤드 급 플레이를 많이 하고, 투수진도 엉성, 헤맬뻔한 클블 타선의 사기를 자진납세해서

살려주더군요.

진짜 클블 입장에선 이번 볼티 4연전에서 아무리 못해도 3승 1패는 거둬야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미네를 따라갈 사정권을 유지할겁니다.

(이와중에 미네는 시애틀에게 9-1 리드중이네요,진짜 미네 지는거 보기 힘듭니다 요즘... )

볼티와의 4연전이 끝나면, 오클 3연전과 더불어 탬파 4연전까지 기다리고 있는 만큼 빡센 일정입니다

인디언스 입장에선...

미네를 빨리 추격해야하는데, 큰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