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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유격수는 스토리여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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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3:06:45

빅 유격수 FA 중 제일 나이가 많은 시미언이 제일 먼저,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는 7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걸로 인해 다른 유격수들의 몸값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레버 스토리 만큼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싼, 그리고 빅 유격수 중에선 제일 싼 값으로 계약할 수 있습니다.

양키스는 시거에 미련 가지지 말고 스토리 영입에 집중해야 합니다. 자주 보이는 반론으로는 로키스 타자고, 홈/원정 스플릿의 차이가 큰 산 사나이를 영입하느냐인데, 다른 선수들의 예시을 들어 보겠습니다:

쿠어스 행오버로 인한 원정에서의 성적하락은 실력 없는 타자가 원정경기에서 본모습으로 회귀하는 게 아니라 고지대에서 시즌의 반을 보내는 선수가 갑자기 낮아진 해발고도에서 적응할 새도 없이 떠밀려져서 나오는 현상이고, 이게 시즌 내내 6-7경기마다 반복되는 겁니다. 디버프를 시즌의 절반동안 받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고, 이것으로 선수의 기량이 평가절하될 절대적 이유가 되기엔 부족합니다.

맷 홀리데이와 DJ 르메이휴도 스토리와 비슷한 홈/원정 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산하고 익숙해지니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아레나도는 뭐냐고 묻는다면 올시즌 아레나도의 OPS+는 121로 커리어 평균과 일치했습니다. 오히려 작년보다는 훨씬 좋은 모습이었고 수비는 여전히 훌륭해서 fWAR 4를 찍었고요.

스토리도 위의 선수들처럼 리그 상위권의 타격실력을 갖췄고, 유격수 수비 역시 골글을 노릴 수 있을 정도이기에 어느 팀을 가도 평균 이상은 해 줄 겁니다. 그런데 시거나 코레아와 비교하면 정말 싼 값에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상위험은 빅 유격수 FA들 중 제일 낮습니다. 그래서 양키스는, 그리고 유격수가 급한 다른 모든 팀들은, 부상위험과 부담스러운 값의 시거나 코레아보다 스토리를 우선적으로 질러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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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5:07:43

그런데 DJ랑 아레나도 사례를 보고 하산효과? 문제없다!하기는 좀 그래요.

DJ는 모든사람들이 의외라고 반응할정도의 특이케이스고
작년 아레나도는 어느정도 태업, 혹은 동기부여가 현저히 떨어졌다고 보는게 맞는지라..

저도 스토리가 공수 양면에서 준수하고, 유격수 최대어 매물들과 1억 vs 3억 만큼 차이날건 아니라고 생각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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