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리빌딩모드 아니었나요?

팀 연봉이 엄청나게 비어있습니다.

4.75m의 르클럭 만이 확정 연봉, 팔레파, 칼훈, 마틴 3명이 연봉조정대상이고, 나머지는 다 연봉조정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올해 시미엔 영입으로 완전 윈나우로 가긴 어려워보이고요 투자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슬슬 채비를 갖추는 무브라고 봅니다.

리빌딩은 1년만에 뚝딱 이뤄지지 않습니다. 현실 구단 운영은 게임과 다르거든요. 유망주 터지기 시작했다고 해서 원하는 대형 FA가 제 때 딱 맞춰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FA나 트레이드도 2~3년에 걸쳐 꾸준히 영입해야 팀 전력이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는 수준까지 갈 수 있죠.

우선 텍사스는 작년 조이 갤로까지 트레이드해서 팀 연봉을 엄청나게 비워 놨습니다. 팜 랭킹도 예상보다 빨리 올려 10위권으로 평가받고 있고요.

텍사스야 순식간에 사들이는 팀이라
근데 가만보면 보라스랑 인연이 깊네요 이팀

휴스턴의 유통기한이 올해로 끝났을 가능성이 있고, 에인절스는 무능원톱 프런트 덕분에 큰 위협이 안 될 것 같고, 시애틀이 제대로 가동 걸리려면 아직 1년 남은데다 오클랜드는 원래 예상불가이니 텍사스로선 충분히 도전할 만한 때라 판단한 듯 싶습니다.

텍사스는 일단 투수들이 문제라....

과연 커쇼를 잡을수 있을지.......

리빌딩이 한 해에 선수 몽땅 사모은다고 되는 게 아닌지라...

일단 캡이 많이 비기 때문에 두어해정도 생각하고 팀 내 핵심이 되어줄 선수들을 갖춰나갈겁니다.

특히나 텍사스같은 경우 지난시즌 진짜 리그 최악의 타격 생산력을 보여줬던지라

(갈로 나가고 나서 팀 내 옵스1등이 네이트 로우였는데 8할이 안되었습니다. 나름 센세이션 일으켰던

아돌리스 가르시아도 옵스 7할중반일 정도였죠), 시미언 처럼 장타툴 터진 인필더 영입은 꼭 필요했습니다

아마 이번시즌에 선수 보강은 좀 더 있을거고,

다음시즌 끝나면 먹튀 키스톤 콤비였던 오도어-앤드루스에게 19밀 지급하는것도 끝나는지라

유망주들 올라오는거랑 맞춰서 한 번 더 지르며 가을야구 컨텐더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