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어떻게, 여기까지 왔네요. 참 여러가지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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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3 13:53:19

여러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팀인 것을 알기에.

참 여러가지로 복잡한 마음이 항상 있습니다. 특히나 LA사는 휴스턴 팬이라는 이 복잡한 환경이 더더욱 팬질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이 되었죠.

하지만 결국 여기까지 왔고, 다시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승리가 스캔들을 덮어준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승리는 또다른 리스펙트를 얻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더스티 베이커가 월드리시즈의 한을 풀 수 있기를.

그리고 휴스턴 팬으로서 어디가나 자랑할 수 있는 우승을 한 번 만들어 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For the H!

Comments

2021-10-23 14:13:49

올해는 솔직히 어림도 없다 봤는데, 어째 월시를 가긴 가네요.
벌렌더도 없고 그레인키도 예전 같지 않은데 엄청난 일을 해냈어요 정말. 어안이 벙벙하네요

2021-10-23 14:24:36

휴스턴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타팀팬이지만, 실력 만큼은 인정할수밖에 없네요.
17년부터 지난 5년간 강팀으로서, 치터라는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꾸준히 전력유지를 하네요.

NL에서 애틀이 올라간다면, 저는 애틀 응원하겠지만...
다저스가 혹시라도 올라간다면, 그때는 애스트로스를 조금은 응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7년 사건과 별개로, 다저스의 백투백 우승 또한 그리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1인으로서)

아무튼 2년만의 WS진출 축하합니다 애스트로스!

2021-10-23 14:29:45

그레인키와 베이커가 우승하면 또다른 드라마이긴하겠네요.. 17년사건과는 관련없기도한 둘이기도하니..

2021-10-23 14:56:25

그레인키, 브랜틀리, 베이커 감독 우승하는 것 꼭 보고싶어요.. 눈물날 것 같습니당

2021-10-23 17:21:36

정말 기세가 무섭네요! 월시도 기대합니다

2021-10-24 10:24:55

저 또한 그 사건과는 별개로 실력은 대단한 팀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런 실력을 가지고 그랬는지 매우 아쉽고요. 애틀과 다저스 누가 올라가든 재밌는 경기가 되길 바랄 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