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부진하던 에이스 커쇼가 드디어 제 몫을 해냈고 간판 선수인 시거, 터너, 벨린저, 뷸러, 유리아스 모두 플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으며 프리드먼 체제 유일한 장기계약자인 베츠까지 맹활약하면서 모두가 같이 기뻐할 수 있는 우승인 것 같아요. 거기에 4차전을 말아먹으면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던 로버츠 감독도 오늘은 좋은 모습 보여줬으니 끝끝내 이름값을 못 한 잰슨 정도를 제외하면 정말 완벽한 결말이네요. 축하합니다 다저스! 응원하던 커쇼의 웃음을 볼 수 있어서 기뻤고 무키 베츠라는 선수에게 반하게 된 재밌는 플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