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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진 중부 최종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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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4 13:08:43

클블이 화삭에게 3연승을 거두면서, 결국 미네가 화삭으로부터 선두자리를 강탈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미네는 내일 하루 쉬고 주말에 레즈 와의 홈 3연전을 가지는 반면, 화삭은 내일 클블과 한번 더 맞대결을 가진후

모레부터 시카고 라이벌 컵스와 홈 3연전으로 마무리 합니다.

 

화삭 입장에선 내일 무조건 클블에게 이겨서 다시 승차없이 미네와 동률을 맞춰야 선두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삭 입장에선 미네와 동률만 맞춰도 지구 우승이 가능하니까 말이죠.

(상대전적 5승 5패 동률이지만, AL 중부 소속팀들 상대 승률이 미네보다 월등히 좋기 때문에)

 

 

 

다만 문제는... 과연 화삭이 이 시점에서, 그러니까 AL 중부 선두자리를 트윈스에게 내준 이 시점에서,

굳이 지구 선두를 다시 탈환하려고 애를 쓸거냐의 문제입니다.

 

화삭 입장에선 어찌어찌 미네로부터 지구 선두자리를 다시 탈환한다고 해도, 타지구 선두팀들인 탬파와 오클의

승률과 비교해봤을때 시드 2번이 가장 유력합니다.

 

그리되면 시드 7번이 점점 유력해지고 있는 클블과 와카전에서 다시 만나게 될거라는거죠.

 

오늘 시점까지 상대전적에서 2승 7패로 압도당하고 있는 인디언스를 상대로 말이죠.

 

그래서 그런 계산을 감안했을때 화삭 입장에서 오히려 내일 클블 전과 더불어 주말 컵스 전에서 모든 전력을

다 쏟아부어 지구 우승을 차지하려 들것이냐에 의심이 듭니다.

 

화삭 입장에선 지구 선두를 피해야 천적노릇하고 있는 클블을 피할수 있을테니까요.

 

반면 미네 입장에선 지구 선두를 지키고 시드 2번을 차지하게 된다면, 이번 시즌 동안 7승 3패로 상대전적에서

압도하기도 했고 23승 5패의 거의 무적수준인 홈 타깃 필드에서 경기를 인디언스와 치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클블 팬심에선 아주 피하고픈 매치업이지만, 트윈스 입장에선 더할나위없이 좋겠죠.

 

클블 팬심에선 얼마전까지 8연패한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서도, PO 대진표를 생각하면 뭔가

묘하게 불리한 쪽으로 휘말리고 있는거 같은 생각을 떨칠수가 없네요.

 

 

 

제 응원팀들 둘이 모두 화삭을 상대하게 되는데, 내일 클블도 그렇고 주말에 3연전으로 맞설 컵스도 그렇고,

사상 처음(?)으로 제 응원팀들을 100% 응원하지 않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클블 입장에선 어떻게든 미네 혹은 양키스를 와카전에서 피하고픈 마음이 크고, 컵스는 설령 화삭에게

당하더라도 어떻게든 NL 중부 1위는 지켜낼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말에 카즈와 브루어스가 치고받고 하는 사이에 확정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신시도 미네 상대로

위닝시리즈 이상을 할거라고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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