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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프레드가 포스트시즌 변경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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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1 22:21:51

만프레드가 포스트시즌에 대한 매우 큰 변경안을 들고 나왔네요.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각 7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각 리그 최고승률팀을 제외한 6개 팀이 3판2선승제로 붙어서 승자가 디비전시리즈로 진출하는 제도입니다.
(최고승률팀은 바로 디비전시리즈 직행)
재미있는 점은 와일드카드전의 대진은 지구 우승 두 팀과 와일드카드 1위팀이 승률 순서대로 

상대를 고르는 식으로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만프레드가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서 가장 참신하고 잘 만든 아이디어 같습니다. 
대략 여론을 보니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반발 논리에 대해서 반박을 해보자면

1. 30개 팀 중 14팀이나 플옵을 가면 포스트시즌이 무슨 의미가 있나.
-> nba는 16개 팀이 플옵을 가고 가끔 승률 4할 대도 플옵에 올라가지만 그에 대한 nba팬의 여론은 

나쁘지 않음.
일단 포스트시즌 티켓이 많아지면 플옵 경쟁이 마지막까지 치열해진다는 장점이 있음. 

즉, 정규시즌의 흥행을 위해서 좋은 방식.

2. 경기수가 늘어나는 것이 선수들에게 큰 해가 될 것.
-> 팀별로 겨우 최대 3경기가 늘어나는 것에 불과함.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찬성의 논리를 말씀드린다면...

1. 기존 제도는 와일드카드 팀에 대한 배려가 너무나 없었음. 고작 단판만 하고 떨어진다면 

그것은 포스트시즌 진출의 맛을 느낄 수조차 없음. 

2. 최고 승률 팀에 대한 특혜를 주는 것 역시 정규시즌 막판 루즈함을 덜어줄 수 있을 듯. 

지구 1-2위간 격차가 크더라도
지구 1위 팀은 리그 1위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
단순하게 리그 별 8개 팀 진출이 아닌 7개 팀 진출로 한 것은 이런 면에서 매우 머리를 쓴 선택.

3. 최고승률 팀을 제외한 6개 팀의 와일드카드 전 대진을 승률 순으로 정하게 하는 것 역시 참신함. 
생중계를 통해 대진을 정하는 것을 보여주고 인터뷰를 한다고 하는데 마치 e스포츠의 조지명식 같은

 재미있는 쇼가 될 듯. 

만프레드의 행보에 대해서 불만이 더 많았는데 이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야구계는 언제나 그랬듯이
반발을 하겠지만 그대로 밀고 나가면 좋겠네요. 여담으로 바우어가 맹목적인 비난을 했다고 하던데

상당히 참신한 선수로 알고 있었기에 꽤 의외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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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11 22:28:06

제가 봐도 그리 나쁜 제도같지는 않네요.

리그 최고승률팀 (시드1번) 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구 우승팀들 (시드 2,3번)과 와카 1위팀 (시드 4번)이 나머지 와카 세팀중 한팀을 골라 3전 2선승제라...

그럴듯한 흥미를 돋굴수 있을거 같습니다.

2020-02-12 20:57:06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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