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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Awards 개인적 픽 & 잭 로우/오코너 픽 - All NBA와 디펜시브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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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6 20:25:37

최근 기자들이 자신들의 NBA Awards 픽을 칼럼 형태로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칼럼으로 본 것은 개인적으로 4개 정도 된 것 같네요. 트윗으로도 보기는 했는데, 제가 링크로 보관해 둔 칼럼 중심으로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ESPN의 잭 로우와 더 링어의 케빈 오커너의 칼럼을 중심으로 이들의 픽을 간단히 소개하고, DPOY의 경우 ESPN 케빈 펠튼의 칼럼도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여러 상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MVP와 올NBA팀, 그리고 DPOY와 디펜시브 팀들만 다루겠습니다.)

 

이 기자들의 픽과 함께 저의 개인적 픽도 뽑고 그에 대한 제 의견도 넣어 볼까 해요. 제 개인적 픽은 '이번에 누가 수상할 거다'라는 예상이 아니라, '나였다면 이렇게 뽑았을 거다'라는 의도로 한 것입니다. 그러니 실제 기자들의 여론과 조금 거리가 있는 부분도 있겠죠. 무엇보다 30개 팀의 경기를 다 본 것이 아니기에 일정 정도의 편중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바라겠습니다.

 

 

  • MVP 투표

 

  • 잭 로우: 요키치 (엠비드/커리/야니스/루카)
  • 케빈 오코너: 요키치(엠비드/야니스/커리/루카)
  • 농못끊: 요키치(커리/엠비드/야니스/릴라드)

 

거의 모든 어드밴스드 스탯에서 요키치가 리그 원탑입니다. 여기에 전 경기 출장이기에 거의 합의점이 형성된 것 같네요. 2위는 대부분 엠비드를 뽑았고, 저 역시 경기력으로는 엠비드가 2위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에이스는 출전 자체가 팀을 버프시키기 때문에 최악의 오펜스 환경에서 지속적인 출전으로 하드캐리 중인 커리를 2위로 뽑았습니다. 

 

릴라드냐 돈치치냐의 고민도 있었는데, 오코너나 로우와는 달리 릴라드를 뽑은 이유 역시 팀의 척박한 오펜스 환경을 끌고 있다는 이유 때문인데, 예를 들면 아래 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볼인덱스에서 5월 13일자로 올린 트윗의 라인업 데이터로, 해당 선수가 포함된 동료 4명의 라인업 기여도를 측정하는 자료입니다. 릴라드는 거의 모든 지표에서 최악의 환경에 있습니다. 스페이싱도 안 좋은데, 특히 맥컬럼이 아웃된 구간은 파월이 합류하기도 전이었죠. 검은색 박스로 처리한 플레이메이킹 지표는 0로 나오는데, 더 이상 밑이 없다는 뜻입니다. 릴라드에게서 볼이 떠나면 플레이메이킹이 사라진다는 의미겠죠(물론 맥컬럼 결장이 컸습니다). 피니쉬 항목도 거의 최악인데, 칸터도 골밑에서 몸을 비비는 득점은 가능해도 투멘 게임으로 받아먹는 스킬이 좋은 편은 아니고, 너키치는 골밑 마무리가 제가 보는 한에서는 리그에서 가장 안 좋은 선수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플러스마이너스 스탯들이 1년 단위가 아니라 5년 정도로 샘플이 커진다면 이러한 환경도 고려될 만하겠지만,, 이번 시즌의 1년 단위에서는 스탯에서 이 환경의 난점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네요. 다만 돈치치를 그 위로 뽑는다고 해도 충분히 수긍이 가는 결과입니다. 

 

 

  • All-NBA Team

  • 로우: 별도 선택 없음

 

  • 오코너 

- 퍼스트: 루카/커리/ 카와이/야니스/요키치

- 세컨: 폴/릴라드/릅/랜들/엠비드

- 서드: 빌/하든/테이텀/조지/고베어

 

  • 농못끊 

- 퍼스트: 커리/릴라드/돈치치/야니스/요키치

- 세컨: 폴/버틀러/카와이/랜들/엠비드

- 서드: 빌/러스/테이텀/조지/고베어

 

출전 경기수나 플레잉타임을 얼마나 고려할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 같네요. 앞서도 언급했지만, 코트에 많이 서는 선수가 그만큼 팀에 더 기여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 점에서 다음 경기 출전을 해도 45경기밖에 못 나오는 르브론을 세컨팀에 뽑은 오코너의 선택은 개인적으로 넌센스해 보입니다.

 

NBA에서 통용되는 여러 어드밴스드 올인원 스탯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 플러스마이너스 계열의 스탯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RAPTOR, LEBRON, EPM, DPM, BPM 정도가 제가 아는 스탯들인데, 이 스탯들에서 르브론, 카와이, 버틀러가 거의 비슷한 수준의 기록들을 보이고 있어요. 르브론과 카와이가 거의 비슷하고, 버틀러가 살짝 밑에 있습니다. 루카와 조지는 그보다 유의미하게 떨어지고, 테이텀과 랜들은 아예 크게 떨어집니다. 다만 루카와 더불어 마지막의 이 둘은 결장 경기수가 가장 적은 선수들이죠.


버틀러는 결장 경기가 적었다면 퍼스트에 뽑을 만했고, 루카를 가드로 돌리거나 세컨으로 내려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잭 로우가 팟캐스트에서 버틀러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https://twitter.com/espnpodcasts/status/1392198904037445637

 

요악하면,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이고, 어드밴스드 스탯은 카와이보다 낫다(실제로는 낫다기보다 비슷), 이 선수가 All-NBA 팀에 못 뽑힌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입니다. 포워드 라인에 경합가능한 선수들을 플러스마이너스 스탯상으로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RAPTOR   LEBRON   EPM   DPM   BPM
 버틀러  7.4(6위)  5.37(6위)  6.4(7위)  4.07(13위)  7.5(4위)
 르브론  5.6(12위)  5.41(5위)  7.0(3위)  6.47(2위)  7.5(5위)
 카와이  8.0(3위)  4.92(8위)  6.5(5위)  6.37(3위)  6.7(7위)
 돈치치  5.2(13위)  4.04(11위)  5.5(10위)  3.38(16위)  6.7(8위)
 조지  7.4(7위)  4.25(9위)  5.1(12위)  4.88(9위)  3.7(22위)

  

앞서 말한 대로, 카와이와 르브론이 가장 좋고, 버틀러가 아주 살짝 밑에 있습니다. 이들이 좋은 스탯을 찍는 이유는 공수 모두에서 유의미한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루카는 공격기여도는 이들보다 오히려 좋은 편이지만, 수비에서 마이너스가 좀 있습니다.  

 

랜들의 마진이 그리 좋지 못한 이유중 하나는 야투효율성에 있지 않나 합니다. TS%가 리그 평균보다 오히려 떨어지는데, 미드레인지 의존도가 높고 림어택이 크게 준 것이 이유겠죠(2점 성공률이 47%밖에 되지 않음). 터프샷들이 많고, 미드레인지가 강제되는 것은 에이스들의 농구가 직면하는 불가피한 부분이기는 한데, 사이즈를 살리는 농구가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테이텀도 비슷한 딜레마에 놓여 있습니다. 수비적으로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라고는 생각되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것인지 수비 마진이 이번 시즌에는 좋지 않네요.

 

가드들 중에는 어빙, 빌, 웨스트브룩 중에서 고민이 되지만, 더 많은 경기를 더 많은 평균출전시간으로 뛰며 팀의 상승세를 이끈 빌과 웨스트브룩을 선택했습니다(하든은 너무 많은 결장으로 제외).

 


DPOY & 디펜시브 팀

  • 로우: 고베어(디그린/시몬스)

 

  • 오코너: 고베어(시몬스/아데바요)

- 퍼스트: 즈루, 시몬스, 디그린, 뱀, 고베어

- 세컨: 타이불, 미칼, 야니스, 엠비드, 카펠라

 

  • 펠튼: 고베어 

- 퍼스트: 시몬스, 버틀러, 카와이, 디그린, 고베어 

- 세컨: 즈루, 도트, 타이불, 야니스, 카펠라  

 

  • 농못끊: 고베어(디그린/버틀러/시몬스) 

- 퍼스트: 즈루, 시몬스, 버틀러, 디그린, 고베어

- 세컨: 타이불, 카루소, 바툼, 뱀, 카펠라 

 

고베어냐 시몬스냐의 미디어 프레임은 사실상 림프로텍터냐 락다운 디펜더냐의 논쟁이기도 합니다. 미디어와 팬 여론에게 이미 2타임 디포이 고베어는 식상하고(뉴페이스를 원하고), 가능하면 퍼포먼스의 화려함이 덜한 고베어보다는 락다운 스페셜리스트의 부상을 원하는 맥락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 깊게 들어가면 이 논쟁은 논쟁의 필요성 자체가 의문을 갖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는 단순히 제 의견이라기보다 최근 케빈 펠튼이 한 말이기도 하고, 오코너와 로우도 거의 같은 말을 했죠. 

 

고베어의 이번 정규시즌 수비는 현역 수비수들이 아니라 올타임 레벨의 수비수들과 비교하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일단, 수비평가에서 참조할 만한 어드벤스드 스탯 몇 가지를 탑5 수준에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LEBRON: 고베어(5.05), 터너(3.31), 카펠라(2.90), 퍼들(2.74), 너키치(2.72)
  • EPM: 고베오(6.1), 타이불(4.1), 카루소(3.6), 버틀러(3.0), 디그린(2.9)
  • RAPTOR: 고베어(8.3), 카펠라(5.2), 타이불(5.0), 퍼들(4.9), 카루소(4.6)

 

DPM은 구글 스프레드에서 스탯정렬하는 법을 몰라 제외했습니다(여기서도 고베어가 압도적 1위). 혹시 아시는 분은 이 링크로 들어가셔서 보면 될 것 같아요.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u/0/d/1mhwOLqPu2F9026EQiVxFPIN1t9RGafGpl-dokaIsm9c/htmlview#

 

고베어와 견줄 만한 선수가 아예 없습니다. 그나마 찾아낸다면 타포지션에서 타이불이 유일하지 않을까 하네요. 반대로 시몬스는 유의미한 경합 레벨에 없습니다.

 

고베어가 압도적인 이유는 뭘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 선수 그 자체가 시스템이기 때문이죠. 하든이 네츠에서 보여주는 오펜스 시스템 창조력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을 정도를 고베어가 유타 수비에서 만들어 내고 있지 않나 합니다. 리그에서 수비의 중추가 되거나(디그린) 여러 역할을 모두 겸하거나(갈매기/뱀/바툼) 지능적인 감각으로 수비 스탑을 만들어 내는 선수들(타이불/버틀러/카루소)이 있지만, 그 선수 하나 때문에 나머지 시스템의 리스크가 대부분 제어되는 선수는 제가 보기에는 리그 내에서 고베어 딱 한 명입니다.

 

대부분의 플러스마이너스 어드밴스드 스탯들은 가공된 온오프 마진에 별도의 스탯 가중치들을 두고 계산합니다. 전자의 온오프 마진으로 대표적인 것이 RAPM이라는 것인데, 여기에 매치업 스탯이나 여러 수비 트래킹 지수들을 넣어서 보정을 하는 것이죠. 이 보정이 필요한 이유는 RAPM류의 온오프 마진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1년 단위일 때 노이즈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5년 이상의 단위로 샘플사이즈가 커지면 얘기가 달라져요.

 

(제가 이해하는 것이 맞다면) 통계가 진실에 근접하는 길은 통계의 샘플 자체를 키우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쉽게 말해 빅데이터를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RAPM 등의 온오프 스탯에 가해지는 보정 스탯(박스스코어 스탯)들도 사실은 십수 년의 온오프 마진들을 박스스코어 스탯으로 재현해 낸 것입니다. 요컨대, 1년 단위의 RAPM에 보정을 가해 마치 10년 단위의 RAPM처럼 재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5년 단위의 RAPM을 보면 이 이야기가 납득이 갑니다.

 

   

위 이미지는 16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5년간의 수비 운보정 RAPM 자료입니다. 탑10을 나열했는데, 모두 수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선수들이죠. 올시즌 포틀랜드의 수비가 심하게 망기진 가장 큰 이유는 너키치의 부상 이탈 때문입니다. 아무런 스탯 보정이 없는 데도 사이즈가 커지니 고베어와 야니스가 리그 1~2위가 되고, 디그린이 3위임을 알 수 있죠. 그리고 대다수가 빅맨이거나 힐프 디펜스에 능한 선수들입니다. 윙수비수들 중 코빙턴이 맨 위에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비 스탯에서 빅맨의 스탯이 높게 산정되는 이유는 실제로 이러한 통계적 근거를 갖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케빈 펠튼의 칼럼에는 5년의 디펜시브 RAPM 자료에서 출전시간을 제한해 정리한 표가 나옵니다(위 표와는 달리 운보정은 없는 RAPM).

 

 

RIMD는 림 6피트 이내 야투 억제율을 뜻합니다(NBA.COM에서 자료 제공). OPPUSG는 매치업 선수의 USG% 점유율을 보는 것으로, 쉽게 말해 누가 상대팀 공격 비중이 높은 선수를 매치업하는지를 보는 자료죠. 펠튼은 STEAL%로 패싱레인 차단 능력을 보고, 이로부터 오프볼 디펜스 능력을 추측하고 있습니다(물론, 저거 하나로 그게 된다는 뜻이라기보다 단순화했을 때 어느 정도 참고할 수 있다는 거겠죠). 여기서도 알 수 있는 것은 림을 잘 사수하는 선수들이 수비기여가 높고, 상대 매치업 난이도가 높으면서도 패싱레인 차단 능력을 동시에 갖춘 윙들(코빙턴과 버틀러)이 팀수비기여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참고 삼아 제가 한 달 전 정도에 찾아본 운보정 RAPM 5년의 윙 수비 스탯 순위입니다. 괄호 속 숫자는 리그 전체에서의 순위입니다. 선수들은 특징을 대조하기 위해 찾아본 것인데, 락다운에 조금 더 가까운 유형은 시몬스, 카와이, 즈루, 브라운, 도트 등이 아닐까 하고, 조지, 버틀러, 테이텀, 바툼, 코빙턴은 위 선수들보다 패싱레인 차단이나 오프볼 수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선수들이 아닌가 합니다.

 

  • 윙디펜더 - LA Defensive RAPM

 

- 2021년: http://nbashotcharts.com/rapm?id=1203894795

: 조지(8), 버틀러(13), 테이텀(22), 바툼(26), 코빙턴(35) 

: 시몬스(41), 카와이(66), 즈루(79), 브라운(417), 도트(464)

 

- 2018~21년: http://nbashotcharts.com/rapm3?id=-909995128

: 테이텀(8), 조지(13), 코빙턴(16), 버틀러(61), 카와이(75), 즈루(81), 바툼(94), 시몬스(323), 브라운(483) 

 

- 2016~21년: http://nbashotcharts.com/rapm5?id=-200118252

: 코빙턴(4), 조지(13), 테이텀(15), 버틀러(18), 즈루(40), 카와이(48), 브라운(163), 바툼(244), 시몬스(637) 

 

이 자료만 가지고 퍼리미터 수비수들 중 어떤 유형의 수비수가 더 우월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벤치 유닛과 얼마나 많이 뛰었는지 등의 노이즈가 약간은 있을 수 있고요. 다만, 락다운에 대한 미디어나 팬 여론의 환상이 조금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시 이번 시즌으로 돌아오면 저는 디펜스 퍼스트팀에 즈루, 시몬스, 버틀러, 디그린, 고베어를 꼽겠습니다. 재능의 측면에서는 버틀러보다 뱀이 더 뛰어난 수비수라 생각하지만, 팀 수비 전술의 특성으로 뱀의 탁월한 수비재능이 충분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잘 안 드네요. 지속된 스위치로 뱀이 코트에 있을 때 림프로텍팅이나 수비리바운드가 약화되었고, 이게 온오프 마진이 좋지 않게 나오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펠튼은 포워드 퍼스트팀에 카와이를 꼽았지만, 저는 카와이보다 같은 팀의 바툼이 더 팀내 영향력을 보인 수비수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스탯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고, 감독이 매치업 시 바툼을 훨씬 필요에 따라 유동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죠(릴라드도 막다가 타운스도 막다가 등). 트랜지션 디펜스에서도 바툼이 더 뛰어난 기여를 했다고 판단합니다.

 

타이불의 경우는 출전시간의 문제가 퍼스트팀 입성을 가로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온코트 수비영향력은 디포이 논쟁을 해야 할 선수겠죠. 게임당 25분 이상을 뛰었다면 디포이 논쟁 이슈가 고베어와 타이불 논쟁이 되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릅갈이 빠진 레이커스의 수비가 여전히 뛰어났던 것은 물론 보겔 감독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이 팀의 최고 수비수가 누구냐라고 묻는다면 이번 시즌은 카루소가 아닐까 싶네요. 한 시즌이 끝나가니 이대로 보내기 아쉬워서 한번 제 마음대로 픽을 해봤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1-05-25 08:01:03'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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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16 14:54:32

리그 1-2위팀의 1옵션들이 올느바 서드에도 못 들지.. 발표가 기다려지네요. MVP, DPOY, MIP는 사실상 확정적이고 ROTY를 누가 받을런지도 기대 됩니다.

WR
2021-05-16 15:04:08

유타의 최고 선수는 고베어, 선즈는 크리스 폴 아닐까요(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신인왕은 로우도 오코너도 라멜로 볼을 뽑았더라구요. 

WR
2021-05-16 15:02:18

본문 속 칼럼니스트들의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잭 로우 

https://www.espn.com/nba/insider/story/_/id/31440899/nikola-jokic-joel-embiid-rudy-gobert-draymond-green-lowe-selects-2021-nba-award-winners

케빈 오코너 

https://www.theringer.com/nba/2021/5/10/22428481/nba-awards-mvp-nikola-jokic-joel-embiid

케빈 펠튼 https://www.espn.com/nba/insider/story/_/id/31406602/nba-mailbag-how-individual-defense-nba-evaluated-2021

WR
Updated at 2021-05-18 11:52:24

- 더 링어의 댄 드빈의 셀렉션
https://www.theringer.com/platform/amp/nba/2021/5/17/22440093/nba-awards-voting-teams-rookie-defensive?__twitter_impression=true

- 마이크 프레이더의 셀렉션
https://mobile.twitter.com/MikePradaNBA/status/1394308732264275971\

- 잭 로우의 All NBA Team & Defensive Team
https://www.espn.com/nba/insider/story/_/id/31458931/zach-lowe-names-2021-award-winners

2021-05-16 15:12:26

윙디펜더에 있는 브라운이 누구인가요?
설마 제일런..

WR
2021-05-16 15:30:46

그러고 보니 브라운이 몇 명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제일런입니다.

2021-05-16 15:22:32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덧붙여 개진해주신 코멘트들도 대체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2021-05-16 15:31:28

 정리하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잘 보고 있습니다.

2021-05-16 16:02:49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베어의 이번 시즌 수비수치는 미친 수준이네요.

락다운 디펜더냐 림 프로텍터냐(혹은 팀 디펜스에 능한 선수) 확실히 시각적으로는 락다운 디펜더가 앞서지만 수치적으로는 일반적으로 림 프로텍터(팀 디펜더)가 뛰어나다는 게 생각할 거리를 주네요.

WR
2021-05-16 18:07:25

3점슛 시대라서 오히려 더 그런 게 아닐까도 추측합니다. 롱점퍼는 수비야투억제력이 제한적이어서 수비효과를 운에 맡기는 경우가 많고, 그 대신 팀들이 최근 주력하는 것은 실질적인 통제가 가능한 페인트를 사수하는 것이니까요. 수비커버 공간이 넓어져서 스위치가 더 강제되는 부분도 작용할 것 같고(공격쪽에서 락다운 디펜더를 피해 미스매치 헌팅을 하고), 위낙 공격자 중심의 룰과 콜이다 보니 도움수비의 존재가 더 큰 것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2021-05-16 16:43:08

 버틀러에 대한 아름다운 평가글 너무 감사합니다.

 

2021-05-16 17:06:5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대부분의 픽들에 공감합니다.
제 개인적인 느바팀은

커리 릴라드 돈치치 쿰보 요키치
폴 버틀러 레너드 랜들 엠비드
어빙 빌 폴조지 자이언 고베어 네요.

WR
2021-05-16 20:22:45

자이언도 활약상으로 보면 서드팀에 들만 할 것 같습니다.

2021-05-16 21:22:11

전 버틀러가 득점도 생각보다 낮고
3점도 좋지 못해서 그렇게 좋은 선수라고는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2차스탯이 엄청나네요

WR
2021-05-16 21:40:41

오펜스적으로는 말씀해 주신 대로 3점슛 문제나 득점 볼륨 등으로 스탯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수비에서 만회하는 게 있고, 이 둘을 합치니 스탯이 꽤 좋게 나오네요.

2021-05-16 22:51:36

저는 평균득점의 영향력이 조금 더 적었다면, 고베어가 세컨팀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고베어가 수비에 있어 올 시즌 압도적이기도 하지만, 공격에서도 직접 득점을 제외하면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요. 레이커스에서의 르브론 이상으로 유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요.

1
2021-05-17 06:31:24

디그린 디펜 퍼스트는 꼭 들었으면 좋겠어요

2021-05-17 13:06:28

매니아진으로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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