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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의 강점과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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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18:00:43

https://www.instagram.com/p/CInqu34AWa4/?utm_source=ig_embed

이번에 발표된 ESPN 랭킹 Top 10 인데, 제가 지난 글에서 이 선수들 각자를 중심으로 롤플레이어를 채워넣어서 서로 다른 10개의 팀을 꾸리면 AD 팀이 가장 약할 것 같지만, 이 중에 2명을 골라서 팀을 짜보라고 한다면 AD는 반드시 포함시킬 것 같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조금 더 자세히 풀어쓰고자 합니다.


지난 3년간 AD의 플레이스타일을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시즌 구분 플레이타입 TEAM GP POSS FREQ PPP PERCENTILE
2020 플옵 포스트업 LAL 21 92 18.81% 0.967 42.9
2020 정규 포스트업 LAL 63 321 21.91% 0.903 44.5
2019 정규 포스트업 NOP 56 243 18.27% 0.967 61.8
2018 플옵 포스트업 NOP 9 39 15.23% 0.795 28.1
2018 정규 포스트업 NOP 75 350 18.66% 0.969 76
2020 플옵 픽앤롤 롤맨 LAL 21 47 9.61% 1.426 88.9
2020 정규 픽앤롤 롤맨 LAL 63 186 12.70% 1.280 77.9
2019 정규 픽앤롤 롤맨 NOP 56 187 14.06% 1.016 38.4
2018 플옵 픽앤롤 롤맨 NOP 9 48 18.75% 1.479 87.1
2018 정규 픽앤롤 롤맨 NOP 75 266 14.18% 1.177 71.5
2020 플옵 스팟업 LAL 21 75 15.34% 1.160 60
2020 정규 스팟업 LAL 63 194 13.24% 1.010 57.7
2019 정규 스팟업 NOP 56 157 11.80% 1.070 72.7
2018 플옵 스팟업 NOP 9 30 11.72% 0.633 11.1
2018 정규 스팟업 NOP 75 230 12.26% 0.957 44.3
2020 플옵 속공 LAL 21 55 11.25% 1.182 67.5
2020 정규 속공 LAL 63 164 11.19% 1.366 90.3
2019 정규 속공 NOP 56 173 13.01% 1.150 58.5
2018 플옵 속공 NOP 9 28 10.94% 1.107 52.9
2018 정규 속공 NOP 75 253 13.49% 1.253 78.2
2020 플옵 LAL 21 47 9.61% 1.489 84.6
2020 정규 LAL 63 109 7.44% 1.450 80.8
2019 정규 NOP 56 131 9.85% 1.466 86.6
2018 플옵 NOP 9 36 14.06% 1.556 90
2018 정규 NOP 75 215 11.46% 1.577 95.6
2020 플옵 풋백 LAL 21 45 9.20% 1.400 92.6
2020 정규 풋백 LAL 63 111 7.58% 1.198 68.9
2019 정규 풋백 NOP 56 143 10.75% 1.287 86.6
2018 플옵 풋백 NOP 9 22 8.59% 1.364 87.5
2018 정규 풋백 NOP 75 139 7.41% 1.453 94.9
2020 플옵 아이솔 LAL 21 54 11.04% 1.093 78.6
2020 정규 아이솔 LAL 63 120 8.19% 0.958 71.3
2019 정규 아이솔 NOP 56 102 7.67% 0.980 75.4
2018 플옵 아이솔 NOP 9 19 7.42% 0.211 0
2018 정규 아이솔 NOP 75 142 7.57% 0.810 40.4
2020 플옵 기타 LAL 21 32 6.54% 0.906 83.9
2020 정규 기타 LAL 63 120 8.19% 1.025 98.9
2019 정규 기타 NOP 56 85 6.39% 0.859 93.5
2018 플옵 기타 NOP 9 19 7.42% 0.842 85.7
2018 정규 기타 NOP 75 120 6.40% 0.867 94.4
2020 플옵 오프 스크린 LAL 21 28 5.73% 0.893 31.8
2020 정규 오프 스크린 LAL 63 70 4.78% 0.714 14
2019 정규 오프 스크린 NOP 56 73 5.49% 0.945 49.8
2018 플옵 오프 스크린 NOP 9 7 2.73% 0.571 0
2018 정규 오프 스크린 NOP 75 106 5.65% 0.802 22.5
2020 플옵 픽앤롤 볼핸들러 LAL 21 13 2.66% 1.692 100
2020 정규 픽앤롤 볼핸들러 LAL 63 46 3.14% 0.848 51.8
2019 정규 픽앤롤 볼핸들러 NOP 56 18 1.35% 0.833 53.4
2018 플옵 픽앤롤 볼핸들러 NOP 9 0 0.00% 0.000 0
2018 정규 픽앤롤 볼핸들러 NOP 75 27 1.44% 1.150 97.5
2020 플옵 핸드오프 LAL 21 1 0.20% 0.000 0
2020 정규 핸드오프 LAL 63 24 1.64% 0.670 16.5
2019 정규 핸드오프 NOP 56 18 1.35% 0.940 55.8
2018 플옵 핸드오프 NOP 9 8 3.13% 1.130 0
2018 정규 핸드오프 NOP 75 28 1.49% 0.860 43.9

POSS는 포제션, FREQ는 시도 빈도, PPP는 포제션 당 득점, PERCENTILE은 리그 상위 몇 퍼센트 정도 효율로 해당 플레이타입을 수행하는지를 각각 가리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플레이타입 빈도 PPP
포스트업 19.29% 0.942
픽앤롤 롤맨 13.55% 1.198
스팟업 12.67% 1.006
속공 12.43% 1.242
9.93% 1.515
풋백 8.49% 1.330
아이솔 8.07% 0.899
기타 6.94% 0.918
오프 스크린 5.24% 0.820
픽앤롤 볼핸들러 1.92% 1.029
핸드오프 1.46% 0.835
즉 AD의 극강의 효율은 본인이 공을 잡고 있을 때 보다는 공을 잡지 않고 있는 픽앤롤, 스팟업 슈팅, 속공, 컷, 풋백 등에서 나오고 있고, 포스트업이나 아이솔은 리그 평균정도의 효율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솔은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포스트업은 반대로 점점 나빠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1옵션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정말 답답할 때, 정말 필요할 때 공격을 성공시켜 숨을 틔어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샷 크리에이팅이라고 할까요. 이 점에서 AD가 제시할 수 있는 무기는 포스트업, 아이솔 뿐입니다. 풋백, 컷인, 속공, 스팟업 이런 것들은 팀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하고, 따라서 혼자 힘으로만 만들어낼 수 없으며, 꼭 필요한 순간에 써먹지 못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런데 AD는 포스트업, 아이솔을 통해서 혼자 힘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위 Top 10 선수들 중 하위권이라고 생각됩니다. 

 

한편 이런 플레이스타일을 고려하면 AD의 높은 2차스탯만을 가지고 AD가 1옵션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하기도어렵습니다. AD의 효율적인 득점루트 중 컷인, 속공, 스팟업, 픽앤롤 롤맨 등은 패스를 받아서 수행하는 것이기에 그 스탯을 온전히 AD의 것으로 돌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2차 스탯은 계산시에 패스해준 선수에게 그 공을 제대로 돌려주고 있지 않습니다. 예컨대 PER의 경우 그 계산식을 살펴보면, 어시스트 받은 야투와 어시스트 받지 않은 야투의 가치를 다르게 평가하는데, 웃긴 것은 선수마다 어시받은 야투/어시받지 않은 야투 비율을 따로 적용하여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선수가 속한 팀 전체의 비율을 적용해서 계산을 해버립니다. PER이 나온지가 20년이 다 되어가는지라 과거에는 빅데이터 계산이 불편해서 그랬던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2020 정규시즌을 기준으로 한다면 레이커스의 야투 중 어시스트 받은 것의 비율은 60.0%인 반면 AD의 야투 중 어시스트 받은 것의 비율은 63.2%여서 미세하게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르브론은 이 비율이 29.0% 여서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하든의 스탯이 팀의 세팅으로 뻥튀기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그런 맥락에서 이야기하자면, AD의 스탯은 하든에 비하여 훨씬 더 뻥튀기된 스탯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빅맨들의 스탯이 전체적으로 그렇습니다.

 

2020 정규시즌을 기준으로 (커리, 듀란트는 2019) 위 Top 10 선수들의 아이솔 비중 및 효율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PLAYER FREQ PPP PERCENTILE
James Harden 45.0% 1.124 91.5
Damian Lillard 17.9% 1.073 87
LeBron James 17.5% 0.900 59.3
Kevin Durant 15.6% 1.056 85.5
Luka Doncic 15.0% 1.019 81.8
Giannis Antetokounmpo 14.9% 0.895 58.3
Kawhi Leonard 14.7% 1.052 84.6
Anthony Davis 8.2% 0.958 71.3
Nikola Jokic 6.3% 1.022 82.6
Stephen Curry 5.6% 1.077 89.9

AD, 요키치, 커리 세 선수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아이솔 시도수가 확연히 낮은데, 셋 중에서도 AD의 효율이 가장 낮습니다. 

 

포스트업의 경우에도 AD가 빈도 21.9%에 PPP 0.9/요키치가 빈도 24.6%에 PPP 1.06으로 요키치 쪽이 확실히 앞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슛팅 전 드리블 횟수를 통해서도 AD가 1옵션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PLAYER 2드리블 미만 FG FGA eFG% 2드리블 이상 FG' FGA' eFG%'
James Harden 16.7% 108 253 55.5% 83.3% 562 1258 54.0%
Damian Lillard 22.7% 124 300 55.8% 77.3% 488 1021 56.5%
LeBron James 35.7% 245 464 61.4% 64.3% 396 837 51.4%
Kevin Durant 44.3% 348 609 63.9% 55.7% 369 765 51.8%
Luka Doncic 17.9% 94 216 51.6% 82.1% 464 994 53.0%
Giannis Antetokounmpo 49.4% 348 597 62.3% 50.6% 321 611 55.9%
Kawhi Leonard 34.7% 180 392 56.4% 65.3% 350 738 50.1%
Anthony Davis 71.1% 411 776 57.5% 28.9% 139 316 44.3%
Nikola Jokic 71.8% 401 766 57.1% 28.2% 162 301 55.0%
Stephen Curry 53.4% 334 704 64.3% 46.6% 287 615 55.5%

2드리블 미만은 2드리블 미만으로 치고 슛을 가져간 비중을, 2드리블 이상은 2드리블 이상으로 치고 슛을 가져간 비중을 각각 가리킵니다. 합치면 100%가 됩니다. 

 

AD, 요키치 두 선수가 슛팅 전 드리블을 안치거나 1번만 친 슛의 비중이 70%에 달하여 가장 높습니다. 그런데 AD는 2드리블 이상을 치는 경우 eFG가 13.2%,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는 선수인 반면 요키치는 2.3%로 적게 감소하는 선수에 해당합니다. 사족이지만 요키치는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잡고 패스로 게임을 풀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AD보다 1옵션으로 어울립니다.

  

아무리 AD가 가드의 스킬셋을 가지고 있고, 미드레인지 슈팅이 좋다고 하더라도, 정작 AD가 그렇게 게임을 풀어가면 효율은 리그 평균 수준의 가드가 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게 되어버립니다. AD를 잘 써먹으려면 AD를 대신하여 드리블을 치고 공을 쥐고 게임을 풀어갈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달리 AD 위주로 롤플레이어 구성으로 팀을 짠다고 하더라도 올 시즌 마이애미를 넘기가 매우 어렵다고 예측합니다. 근거는 AD가 파이널에서 보여준 모습입니다. AD는 파이널에서 98개의 슛을 시도했는데 그중 15개, 약 15.3% 만이 2드리블 이상을 치고 시도한 슛이었습니다. 정규시즌에 비교하여도 더욱 줄어든 수치입니다. 성공률이 꽤 처참한데, 15개의 슛 중 단 4개만을 성공시켰고, 심지어 그중 2개는 어시스트 받은 슛이었습니다. 자유투도 하나도 뜯어내지 못했고, 턴오버 1개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2드리블 이상 시도한 경우를 PPP로 따지면 딱 0.5입니다. 대충 4번에 1번만 공격이 성공했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드리블을 1번만 치면 야투율이 50% 조금 넘는 곳까지 올라가며 드리블을 치지 않으면 야투 실패한 것을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마이애미의 수비에 고전했던 쿰보의 경우 동부 2라에서 야투 61개 중 37개가 2드리블 이상을 치고 시도한 것이었는데 이 중 18개를 성공시켰고, 턴오버, 자유투 등을 고려한 PPP는 0.923입니다. AD보다는 확실히 나았다고 평가하겠습니다. 두선수의 경기를 돌려보면서 든 생각은, AD는 쿰보에 비하면 골밑으로 들이대는 경향이 확실히 덜하다는 것인데, 이것이 부상을 피하기 위한 것인지 운동능력이 부족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올 시즌 AD가 파이널 우승을 이뤄낸 것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내서가 아니라, 자신의 약점을 최대한 가리고 숨기는 한편 강점을 극대화해서입니다. 그것이 가능했던 큰 이유가 르브론의 존재입니다. 볼핸들링이 좋아 샷크리에이팅이 가능하면서 픽앤롤에서는 볼핸들러도 맡을 수 있고 코트 비전이 좋아 AD의 최대 강점인 컷인, 스팟업 슈팅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AD는 르브론의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비를 보완하고 스페이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역할배분이 너무 아름답게 잘 되어 있는 조합입니다.

 

AD가 호환성이 좋다, 누구와도 잘 맞을 것 같다, 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지만, 저는 반대로 AD의 입장에서도 르브론이 가장 상성이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듀갈/카갈/쿰갈에 비해서 릅갈의 파괴력이 훨씬 강하다고 생각하고, 이에 비교될 수 있는 것은 하갈 정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외로 Top 10 중 2명으로 짤 수 있는 또 다른 강한 조합으로는 커리-쿰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두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이 극도로 다름에도 드리블 치는 횟수나 쳤을 때 효율 등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둘 다 볼핸들링이 가능하면서 한쪽은 돌파, 한쪽은 스페이싱에 특화되어 있으니 릅갈 만큼의 파괴력이 나오지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AD가 스타일 상 1옵션보다는 2옵션에 적합한 선수이고, 볼핸들러가 곁에 있다면 1, 2옵션의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강력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AD를 깎아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AD는 픽앤롤, 픽앤팝, 스팟업 슈팅, 컷인, 풋백까지 공이 없는 곳에서 가능한 농구의 모든 플레이를 정상급으로 해내는 선수입니다. 오프볼의 달인이라고 할까요. 언제 어느 위치에서 공을 받아도 적절히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그저 농구라는 스포츠의 구조상, 샷크리에이팅이 가능한 선수가 1옵션에 더 적합하다는 의미입니다.

 

AD가 파이널에서 2드리블 이상을 치고 자기 손으로 포제션을 끝낸 16번의 움짤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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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0-12-16 09:07:41'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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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15 18:09:54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AD의 장단점을 굉장히 디테일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20-12-15 18:10:54

와우 추천

2020-12-15 18:13:12

매번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2020-12-15 18:23:09

잘 봤습니다. 본문의 논지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다만 20 플옵에서 보여준 아이솔 능력은 경기 내용에서도, 그리고 통계 결과로도 상당히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미들을 그 정도로 잘 넣어줄거라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온볼핸들러로 탑에서부터 해결하는 건 비효율적이지만, 적절히 세팅만 해주고 엔트리 패스를 넣어준다면 앞으로의 플옵에서도 1옵션은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득점에서는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남은 듯 느껴지거든요.

WR
2020-12-15 18:26:22

저도 플옵 전체를 놓고 보면 아이솔은 발전한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리기도 하고, 미드레인지가 지금처럼 계속 들어가주면 성장의 한계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20-12-15 18:23:31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2020-12-15 18:26:19

AD나 어빙은 르브론이 정말 잘 맞는 짝이죠. 코트 비전과 운영력이 특출나지는 않은 케이스라...

2020-12-15 18:32:28

전 AD가 결국은 공을 리딩할수없으면

결국은 노비츠키,듀란트,카와이처럼 커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Ad는 쿰보,르브론,돈치치,하든,릴라드,요키치 ,커리 처럼 공을 가지고 노는 스타일은 아니죠

2020-12-15 18:43:35

그렇다보니 르브론이 벤치에 있고 ad만 코트에 있는 시간에 ad의 마진이 확 나빠지는 것도 분석해주신 ad의 특징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20-12-15 19:01:50

그건 팀 차원에서 경쟁력이 약한 벤치와 짝지었기 때문이죠.

플레이오프에서는 AD없이 르브론 혼자 뛰었을 때보다 르브론 없이 AD가 뛰었을 때 넷레이팅이 더 높습니다.

 

AD on, LeBron off +5.13

AD off, LeBron on +2.29

2020-12-15 19:41:35

르브론이 벤치에 있어서 마진이 나빴다기 보단 르브론이 들어가면 나오는게 쿠즈마 론도여서 나빴죠.

2020-12-15 18:47:18

좋은 글 잘 봤습니다..

Updated at 2020-12-15 19:26:57

파이널 이전까지 팀을 캐리하기도 했는데 굳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파이널에 국한하는 이유가 뭔가요? 덴버 시리즈에서 입은 발뒷꿈치 부상으로 공격 적극성과 효율이 눈에 띄게 떨어졌었는데요.

 

AD는 서부 컨퍼런스를 돌파하는 동안 2드리블 이상 야투 53.57% (45-84)를 기록했습니다. 포틀랜드, 휴스턴, 덴버를 상대해서 나온 수치인데 이것도 1옵션으로 부족한 수치일까요?

 

2차스탯이 뻥튀기 되었다고 표현하셨는데 어시스트 비율을 팀 수치로 넣는건 PER 하나 아닌가요? 단순히 2차스탯이라고 하시면 모든 2차스탯이 뻥튀기 되었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사실 PER만 보더라도 63.2%가 60.0%로 들어간다고 대체 얼마나 대단한 이득을 봤다고 말할수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최신에 만들어진 트랙킹 + 박스스코어 기반으로 구한 Box RAPTOR에서는 정규시즌 6위 (르브론 12위), 플옵에서는 큰 차이로 1위입니다. 

 

오히려 AD 정규시즌 내내 벤치 멤버와 짝짓는 경우가 많아 on/off 마진을 재료로 쓰는 마진 스탯 계열에서 상당한 손해를 본 시즌이죠. 주전 3인 이상과 뛰었을 때로 벤치 페어링의 불균형을 보정한 3-majority on/off 스탯으로는 상당한 플러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본문의 논지에는 동의하는 편입니다만 다소 misleading한 표현과 데이터의 선택적 사용이 아쉽네요.

2020-12-15 19:07:13

생각해보니 또 맞는말씀이시네요..
AD는 부상투혼이었죠. 그리고도 수비에서 엄청난 역할을 해주었고요

WR
Updated at 2020-12-18 11:31:20

윈셰어도 Points Produced_FG = Points by FG * (1-eFG%*qAST*0.5) , qAST = ((MP / (Team_MP / 5)) * (1.14 * ((Team_AST - AST) / Team_FGM))) + ((((Team_AST / Team_MP) * MP * 5 - AST) / ((Team_FGM / Team_MP) * MP * 5 - FGM)) * (1 - (MP / (Team_MP / 5))))에서 팀 어시스트 비율을 사용하고 있고 PER에 비하면 덜하지만 빅맨이 샷크리에이터에 비하여 유리합니다. Bpm은 아예 어시스트 받은 득점과 받지 않은 득점을 구분조차 하고 있지 않으니 마찬가지라 할 것이구요. 파이널에 국한한 이유는 제가 어제 쓴 글에 쿰보의 팀보다 AD의 팀이 강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입니다. 두 선수가 같은 플옵에서 같은 팀을 상대한 것이니 직접 비교가 가능하겠다 싶어서 넣은 내용입니다. 발부상이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수비나 0드리블 1드리블 슈팅에서는 큰 변화가 없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포틀/휴스턴/덴버에 비하여 마이애미의 수비가 좋아서 부담을 받았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12-15 19:27:22

발부상이 캐치앤슛, 원드리블 점퍼보다 드리블 횟수가 많은 투드리블 이상의 공격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4팀의 플레이오프 Drtg 1위는 꽤 차이나게 휴스턴입니다.

 

애초에 AD는 선수의 어시스트 비율과 팀어시 비율의 차이가 미미하고, BPM은 애초에 샷크리에이터가 유리한 스탯입니다. AD는 패서의 다소 부정확한 패스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수준인데, 어시스트의 질이 고려되는 스탯은 Box RAPTOR 뿐이죠. 

WR
2020-12-15 19:31:36

마이애미 상대 포스트업의 PPP는 0.88 로케츠는 0.97입니다.

2020-12-15 19:32:35

그러니까 부상의 여파가 주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는거죠. 

포스트업 PPP는 애초에 1 근처만 나와도 준수한거니까요.

WR
2020-12-15 19:41:02

그게 아니고, 두 팀의 포스트업 수비 효율이 저렇다는 의미입니다. 오해 드려 죄송합니다.

Updated at 2020-12-16 01:10:03

아이솔레이션의 수비 PPP는 휴스턴이 0.89, 덴버가 0.92로 히트의 0.99보다 좋았습니다. 또한 포스트업 수비 PPP는 덴버가 0.89로 히트와 거의 동일하고, 포틀랜드도 0.91입니다. 


즉, 팀 Drtg로는 휴스턴이 1위이며 포스트업과 아이솔레이션에 대한 수비 PPP를 총 포제션과 득점으로 계산하면 덴버가 1위 (0.908), 로케츠가 2위 (0.916), 히트가 3위 (0.956)입니다. 포틀은 1.06으로 4위인데 히트와 포틀 차이만큼 덴버와 히트가 차이나는 수준이었습니다.


한가지 의아한게 NBA 공홈에서 찾으셨으면 덴버의 준수한 수비 PPP를 함께 확인하셨을텐데 굳이 휴스턴이 나쁜 포스트업 PPP만 가져오셨네요.

 

AD는 아이솔레이션, 포스트업을 모두 고려한 수비 PPP 1위 덴버 상대로 31.2득점 (FG% 54.3%)을 넣었습니다. 휴스턴 상대로는 25.4득점 야투율 60%였고요 (팀원이 다 터져서 슛 9개만 쏘며 즐농한 5차전 제외하면 28.5득점 야투율 62%)

 

이러니 더더욱 부상의 여파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죠.

WR
2020-12-16 02:10:26

짤방을 보셨다면 제가 굳이 포스트업만 가져온 이유를 아셨을텐데요.

지난 번에 이어서 제 의도를 계속 의심하시는데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Updated at 2020-12-16 03:06:51

저 움짤의 모습 자체가 "이미" 부상을 안고 있는 상태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히트에 버금가는 다른 포스트업 수비 PPP를 보인 덴버나 포틀 상대로 포스트업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게 반례가 될 수 있겠죠.

 

제게 너무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평소에 브롱군님 번역이든 분석글이든 재밌게 보고 있고 다른 댓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전 글에 탑10 선수 중 AD 팀이 가장 약할거라는 글보고도 '뭐 그럴 수도 있지'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거기서 빈정이 상했으면 바로 댓글 달았겠죠.

 

그냥 수치만 봐도 vs. 마이애미 시리즈가 AD가 4번의 시리즈에서 제일 못한 시리즈이고, 솔직히 다른 시리즈에서 움짤 따면 좋은 장면도 많이 나올 겁니다. 근데 이글 움짤에서 파이널만 골라 가져오신건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게 진짜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네요. 

당장 다음 정규시즌에 20플옵에서 보여준 아이솔, 포스트업 PPP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아보이는데 그나마 찍은 그 수치를 파이널 움짤로 상쇄시키시는 마무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 지 모르겠네요. 

WR
2020-12-15 19:15:12

63.2와 60의 차이는 미세하지만, 이부분에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다른 샷크리에이터형 선수들과의 비교입니다. 팀 평균을 쓰는 경우 롤플레이어들의 기록이 다 포함되기 때문에 르브론, 하든 등의 선수는 팀 어시스트 비율과 자신의 비율이 꽤 크게 차이가 나게 되는 반면 AD는 오히려 팀보다도 자신의 어시스트 받은 비율이 더 높은 상황이니 이들 선수간 비교에 있어서 AD의 PER을 보이는 것보다 작게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입니다.

Updated at 2020-12-15 19:26:13

박스스코어 기반 2차스탯의 19-20시즌 리그 순위입니다. 

  

PER 4위

WS/48 3위

BPM 6위

Box RAPTOR 공동 6위

 

실제 PER, WS/48의 순위가 어시스트 비율을 고려하지 않은 다른 스탯보다 높게 나온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다른 facilitator 타입 슈퍼스타들 대비 훨씬 뻥튀기가 있었다고 말할 수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WR
2020-12-15 19:28:16

뻥튀기라는 표현 때문에 불쾌하신 모양인데 하든의 스탯이 뻥튀기되었다는 이야기에 비추면 그렇다는 것일 뿐입니다.

PER이나 WS가 실제 이상으로 평가되는 것은 사실이나 뻥튀기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12-15 19:51:35

하든의 스탯 뻥튀기 or 과대평가 표현은 아마 아래 글때문에 말씀하신듯 합니다만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776073&sca=&sfl=wr_subject&stx=%ED%95%98%EB%93%A0&sop=and&page=2&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여기서 "하든 스탯이 과대평가 되었다"는 팀이 하든의 아이솔레이션을 위한 세팅을 해주고 포제션을 몰아받기 때문에 "볼륨"이 과대평가 됐을 거라는 말입니다. 하든의 최근 3시즌을 보면 다른 슈퍼스타들, 특히 AD보다 USG%가 높은건 허구가 아닌 사실이고요. 그게 여전히 효율적이었을 뿐이죠.

 

AD는 올시즌 하든만큼의 USG%를 썼을 때 2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플옵 탈락하고도 퍼스트팀이 됐죠 (그나마 하든의 최근 3년중 가장 낮은 USG%). 올시즌은 25득점 9리바운드인데 분명 포제션을 나눠갖고 얼리 덕인 등으로 인해 수비리바를 양보하면서 스탯에서 손해본게 있습니다.

 

근데 이 글은 "시간당" 생산성 스탯에서 그나마도 진짜  "미미한" 이득이 있는 PER, WS/48이 하든의 실제 높은 USG%로 인해 볼륨이 높아졌다는 맥락으로 쓰인 뻥튀기에 비하면 훨씬 뻥튀기라고 말씀하신건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오히려 같은 맥락으로는 볼륨이 줄어든 시즌이니까요. 

WR
2020-12-15 20:03:40

링크하신 글 본문에 아이솔 효율이 100프로 하든의 것이 아니라는 표현이 있지 않습니까.

팀원들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3점라인 밖에 서있기만 해도 되는 하든의 아이솔 효율이 100% 하든의 것이 아니라면,

필연적으로 팀원의 볼핸들링과 패싱을 수반하는 컷인, 픽앤롤, 스팟업의 경우 그 효율은 더더욱 AD 만의 것이 아닙니다.

이런 취지에서 넣은 내용입니다. 이 부분이 납득이 되시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평행선을 달릴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12-15 20:24:28

그 문장에서 먼저 등장하는게 아이솔득점 볼륨이고, 이후 댓글들도 포제션 몰아받기, 볼륨에 맞춰 진행되지 않습니까, 

 

"포제션을 몰아받아서 스탯 볼륨이 높다 vs. 효율이 좋으니 문제될게 없다" 가 주축인데 본문에서는 그런 하든의 포제션 몰아받기로 인한 뻥튀기라는 맥락을 AD가 14-15시즌 이후 가장 적은 슈팅을 던진 시즌에 어시스트 비율이 팀전체 어시스트비율보다 3.2% 높기 때문에 하든에 비하면 훨씬 뻥튀기라고 하시면 납득이 안되지 않을까요.

WR
2020-12-15 20:24:22

네 그럼 이 부분은 제가 그 글을 오독한 것으로 하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Updated at 2020-12-15 20:22:26
그리고 팀 순위가 단순히 공격에서의 facilitator 롤, 볼핸들링에 의한 공격으로만 설명이 되는 것이라면 트래영이 AD보다 더 강한 팀을 만드는 선수라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OBPM, O-PIPM, O-RAPTOR는 AD보다 훨씬 높죠. 
 
고베어가 공격에서 부족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도 유타를 꾸준히 강팀으로 유지시킨 거에는 당연히 수비적 공헌이 지대했다고 보는데, 아쉽게도 AD 에라의 뉴올은 팀 색깔부터 페이스에 목을 맸지 수비와는 담을 쌓은 팀이었죠. AD와 즈루를 가지고도...
 
안테토쿤보는 백투백 세컨팀을 받고 VORP, WS에서 MVP 시즌에 그렇게 밀리지 않던 16-18 2시즌 동안, 밀워키는 동부에서 SRS 마이너스를 찍었습니다. 팀 원투펀치는 여전히 쿤보 + 미들턴이었는데 말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그 다음 시즌 부덴홀저가 오고나서 바로 리그 1위에 MVP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쿤보의 성장도 있겠지만, 쿤보라는 선수 주변을 어떻게 셋업하냐의 차이도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세컨팀 받을 당시에도 시즌 초 MVP 소리가 나오다가 시즌 막판에 부상과 체력저하로 폼이 떨어지곤 했거든요. 
 
론도가 뛰던 시즌 17-18시즌 커즌스가 시즌 끝까지 정상이었다면 뉴올이 돈치치의 댈러스나, 릴라드의 포틀보다 강했을 수도 있지요. 그 다음 시즌 엘프레드 페이튼이 부상으로 많이 빠지지 않았더라도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유무에 따른 팀 승률 차이가 유의미하게 컸거든요. 
 
르브론 급의 facilitator가 반드시 있어야지만 AD의 팀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AD를 1옵션으로 강팀을 만들 수 있다는 거죠. 
WR
2020-12-15 20:26:03

쿰보의 수비가 영에 비교될 건 아니니까요.

별개로 이건 상상의 영역이고 셋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강팀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구성의 과정에서 AD의 팀이 쿰보의 팀보다 필요로 하는 요소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12-15 20:30:35

쿤보와 영을 비교하는건 전혀 아니고, 영의 사례에서 좋은 볼핸들러이자 facilitator라고 하더라도 팀에 미치는 수비 영향력이 강팀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줄수 있다는 의견을 하나 드리는 거고,

 

쿤보의 밀워키가 주축 멤버가 동일함에도 급격한 성장을 이룩한 것에 선수외 요인이 크게 작용할 수 있으며 뉴올은 그점에서 팀 개념적으로나 구성, 그리고 구성의 유지력 (운..)에 부족한 면이 많았다는 말입니다. 

WR
2020-12-15 20:31:02

네 이 말씀에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Updated at 2020-12-15 23:48:01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779408&sca=&sfl=mb_id%2C1&stx=wallstar100

이글 내용에 반박이 나와서 본문을 쓰신 것 같은데, 저도 그글을 봤고 동의하는 면도 있습니다. 

 

AD가 메인 볼핸들러로 쓰여본적이 없었고 그 키에 메인 볼핸들러로 성공한 선수는 느바 역사에 쿤보가 유일하죠. 마찬가지로 요키치처럼 유례없는 게임조립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가장 약하진 않더라도 하위권이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다만 필요한 볼핸들러가 대단할 필요는 없다고 보거든요.

일례로 사람들이 그나마 잘했다고 인식하는 17-18시즌 다음해에 커즌스와 론도가 모두 없음에도 페이튼과 같이 뛰었을 때 9승 4패였습니다 (페이튼 없이 AD만 뛰었을 땐 11승 17패). 페이튼이 엘리트 포가는 아님에도 둘이 같이 뛰는 경기에 경기력이 매우 좋았죠. 다만 트레이드를 요청하기전 50경기에서 31경기를 결장한게 문제...

 

페이튼-즈루-미로티치-AD 이정도 라인업 꾸리는게 대단한 건 아니지않습니까? 솔직히 저정도 라인업이 풀시즌 가동된 적도 없었습니다. 

Updated at 2020-12-15 22:26:01

저도 리그 15개팀 주전 중 평균~중하위권 정도의(대략 10~25위권?) 핸들러만 있어도 AD는 잘할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감독의 영향이 크다고 봐요.
젠트리는 페이스증가라는 한 컬러만 밀어부치는 감독인데 사실 AD는 무슨 쿰보나 커리처럼 트랜지션 최적화보단 오히려 셋 상황에서 훨씬 잘한다고 생각해서(올시즌 릅처럼 좋은 패서가 있으면 쿰보에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뉴올은 론도있을 때 빼곤 그런 선수가 없었죠. 그리고 론도 있을때 2라까지 갔고요) 좀 아쉬웠죠.

그리고 그건 핸들러나 패서가 그닥 좋은 선수가 아니였던 뉴올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뉴올시절 핸들러들은 패스나 돌파가 리그 거의 리그 하위권이였죠. 즈루는 포가치곤 핸들링이나 패스가 상위권은 아니고 오히려 슈가가 더 잘어울리는데 워낙 사람이 없으니 슈팅+수비+공격조립+돌파 라는 너무 많은 역할을 받았죠.

결국 너무 많은 역할을 받은 즈루와 AD가 혹사당할 정도로 오래 뛰면서 부상도 입고 가지고 있는 능력도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12-15 23:48:20

애초에 팀 개념을 수비팀으로 잡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AD가 극강의 돌파나 점퍼를 가진 선수가 아니지만 오프볼, 2:2 움직임이 최상급이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생산성을 담보할 수가 있기에 경기를 진흙탕으로만 끌고갈 수 있으면 꾸준히 플옵을 노릴만한 팀이 됐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이젠 다 지난 일이네요ㅜㅜ

 

1번 없어서 다 늙어서 팀도 못구하던 자미어 넬슨을 고맙다고 쓰고, 빅맨 없어서 칙 디알로에게 기대하던 시절이지만 많은 분들은 여전히 론도, 커즌스만 말씀하시더군요.

2020-12-15 23:47:28

저도 동의합니다... 갠적으로 2년 전에 페이튼이 다쳐서 못 나오면서 팀 성적 엉망되고 AD 언해피 띄운 게 너무 아쉽습키다ㅠ
그 때 좀만 잘 풀렸어도 AD가 계약기간은 채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우승한 거 보면 오히려 좋은 거 같기도 하고
...
세상사 새옹지마네요 정말

2020-12-15 20:40:23

그냥 단편적으로 갈매기가 1옵션으로의 자질유뮤는 뉴올 시절 성적으로 평가는 끝난거같은데요 lal에서 어떤 자료를 가져와도 5년동안의 뉴올에서의 1옵션으로 플옵도 못보낸경우가 대부분인데 릅이랑 듀오로 뛸때 파급력으로 1옵의 자질을 평가하기에는 뉴올에서의 성적이 눈에 아른거리는데요

Updated at 2020-12-15 20:43:00

본문에서 근거로 삼고있는 자료부터 이번시즌 아닌가요? 움짤은 전부 파이널만 있고요.

정작 AD와 듀오를 이루기전 18-19 르브론은 서부에서 플옵 탈락하지 않았습니까?

2020-12-15 22:08:46

예를 들어도 르브론 커리어 최대의 부상을 당한 한시즌만 거론하시나요, 클블1기 시절도 있습니다. 서고동저라지만 서부 상대 승률이 좋았던 적도 있고요.

Updated at 2020-12-15 22:17:21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저도 당연히 르브론이 AD보다 강팀을 만들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동부에서 8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라도 서부에선 풀시즌 소화를 못할 경우 플옵 진출에 실패할 만큼 녹록치 않은 컨퍼런스인데, 뉴올에서의 플옵 성적만으로 1옵션의 자질이 없다고 단정하는게 불합리하다는 의미입니다. 

2020-12-15 19:14:38

브롱군님 분석글은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만 

저번 글과 이번 글은 타이밍과 표현이 아쉬운 것 같아요.

르브론 팬이실텐데 굳이 우승으로 시즌 잘 마무리하고 새시즌 맞이하는 즐거운 순간에 

같은 팀에 너무나 잘해주는 선수를 탑 10선수들 언급하며 1옵션에는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고 하시면 

불쾌함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가 1옵션보다는 2옵션에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좋아할 사람은 없겠죠.

그리고 농구는 결국 득점을 올려 이기는 스포츠기 때문에 스스로 만들어내는 샷크리에이팅이 약하더라도 

마무리 하는 부분이 강하다면 1옵션으로 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 플레이오프 때도 르브론, AD 둘 다 1옵션이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많구요.

WR
2020-12-15 19:15:58

허탈하네요 잘 알겠습니다.

2020-12-15 19:34:26

저는 데이터에 대해 말씀드린 게 아닙니다. 표현 같은 부분에서 같은 팀 팬분들이 불쾌감 느낄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2020-12-15 19:48:08

동감합니다
본문에 단어의 의미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내용을 쓰셨는데 그것마저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본문의 본질을 해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20-12-15 19:55:23

일반적으론 랭킹이 나왔다고 자기 팀 선수를 10명 중에서 가장 1옵션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진 않죠. 어느 타이밍이 어울리냐고 여쭤보시면 그 선수가 못할 때 비판하는 글로 어울린다는 겁니다.

그리고 1, 2옵션 표현 자체가 불쾌하다는 게 아니라 이 역시 타이밍을 말씀드린 거예요. 

표현은 본문의 뻥튀기라든지 그런 표현들이 아쉽다는 말이구요. 

2020-12-15 20:16:03

못할 때는 팬들도 이해하죠. 불쾌감이라는 표현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면 이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응원하는 선수가 못한 날은 더 기분 나쁘기도 하지만 비판글 올라오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비시즌에 선수 비판글이 올라오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AD는 현재 비판받을 거리가 없는 상황에 같은 팀 팬분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시면 굳이 기분 좋은 타이밍에 불쾌감이 있을 거라는 말이에요.  

그리고 저도 가치가 없는 글이라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1
2020-12-15 20:14:28

그리고 농구는 결국 득점을 올려 이기는 스포츠기 때문에 스스로 만들어내는 샷크리에이팅이 약하더라도 

마무리 하는 부분이 강하다면 1옵션으로 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 플레이오프 때도 르브론, AD 둘 다 1옵션이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많구요.

 

표현 같은 부분에 대해서 님의 의견은 알겠으나, 그걸 넘어 윗부분을 덧붙이신 건 3자가 봐도 허탈해집니다.

2020-12-15 20:20:33

작성자 브롱군님의 1, 2옵션 이야기도 맞는 말씀이지만 추가적으로 다르게 생각해서 구분할 수도 있음을 말하고 싶었던 건데 제 표현이 부족했던 것 같군요.

1
2020-12-15 20:47:41

이건 이렇게 잘쓰여진 글에 자기가 좋아하는팀의 선수를 조금 낮게본다고 그런식으로 타이밍 운운하시는거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데이터도 없이 적은 글도 아니고요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객관적이지 못한 관점으로 보는것도 안좋습니다 오히려 이댓글에 다른사람이 댓글이 달리며 지적하는거처럼 님의 댓글은 어떠한 악플보다도 눈살이 찌뿌려지게 만드네요

2020-12-15 21:34:00

단순히 낮게 본다고 적은 게 아니구요. 말씀드린대로 타이밍이 안 좋다고 생각한 겁니다. 제가 단 글이 악플보다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네요.

이유까지 다 답글 드리면서 설명하고 있는데 단순 악플보다 못하다라.. 어디가니님의 글이 더 상처되는 글 아닐까 싶네요.

2020-12-15 22:33:39

갈매기가 1옵션이 어울지 않고 2옵션으로 최고의 효율을 갖는다라는걸 데이타 기반으로 의견 표출한글인데 2옵션이라해서 불쾌할 수 있다로 글쓴분을 비판한다면 그 비판하고자 하시는분께서 저것과는 반대되는 갈매기가 1옵션이 더 맞다라는 데이터를 가지고와 반박을 하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The next 23 글처럼요. 열심히 이래 저래서 2옵션이 맞는옷이다 설명했는데 단순 결론만가지고 왜 2옵션이라고 하느냐 기분 나쁠수 있다고 지적하니 브롱님도 허탈하단 표현하신것 같네요. 저글 쓰고분석하느랴 많은시간 할애하셨을텐데 솔직히 매니아 사이트 퀄리티 높이는 몇안되는분 같은데. 팩트도없이 감정 소비만하는 사이트가 될것같아 걱정이네요

2020-12-15 23:03:21

저렇게 탑10나온 상황에 매니아에서 ad1옵에 대한 댓글이 많아 데이터에 기반한 작성자님의 의견을 적은글에 타이밍이 안좋다고 불편하다고하시면 저런 분석글은 대체 언제 적는게 그럼 타당하다고 보시나요? Ad가 부진할때 저런글 나오면 얼마나 ad팬분들은 더 불편하실까요? 우승을 하고 오프시즌에 매니아에서 그런 주제가 나와서 저런 글을 적는게 오히려 타이밍상 맞는거아닌가요? 그리고 매니아에는 다양한 팀팬과 선수팬이 있는데 저런 양질에 글을 쓰시는 다양한 분들은 님처럼 그렇게 타이밍애기하시며 불편해하는 분들 신경써가며 그럼 글을써야하나요? 글 하나 적는데 너무 많은 제약을 가한다고 생각들지않으시나요

2020-12-16 00:17:23

아래에 댓글이 안 달려서 여기 답니다.

저는 처음 댓글에 밝혔듯이 저번글과 이번글 같이 봤을 때 타이밍을 말씀드린 거예요. 

일반적으로 선수가 부진할 때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팬들 입장에선 더 불쾌하더라도 공감은 할 수 있겠죠. 단순히 절대적인 불쾌함이 언제 높냐를 따지자는 게 아니구요. 부진할 때도 단점이 나오고 잘할 때도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팬 입장에선 섭섭할 수 있잖아요.  

그런 감정을 말씀드리려는 것이지 제약으로 받아들이신다니 아쉽네요. 

4
2020-12-16 03:01:11

그 타이밍도 너무 주관적 관점이 아닌가 싶네요. 공들여 적은 글인 만큼 충분히 정성들여 반박하는 글을 적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마치 완성된 그림에 빨간 물감 뿌리는거 같은 느낌이라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4
2020-12-15 20:28:16

브롱군님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서 의견을 말해본건데 브롱군님을 르브론팬이라는 색안경부터 끼고 왜 그에따라 결론을 안좋게 가져가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레이커스팬이신것같은데 그냥 말로만 주장하는것도 아니고 데이터에 기반해서 르브론1옵션주장하는게 그렇게 보기안좋은글인가요..?

2020-12-15 20:31:50

그동안 글들을 쭉 봐와서 르브론 팬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시라면 팬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죄송스럽긴 하네요.

저는 르브론 팬이구요. 지난 글부터 굳이 이 타이밍에 AD를 1옵션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실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어본 겁니다.  

1
2020-12-16 12:44:05

이런 댓글이 정말 글쓴이에게 실례인 댓글이죠. 기껏 분석해놨더니 지금 타이밍에 이런걸 왜올려? 표현이 왜그래? 하면 허탈할 수밖에요.

2020-12-16 22:23:15

네 허탈감을 느끼게 해드린 점 글쓴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0-12-15 19:30:07

 브롱군님, 항상 올려주시는 양질의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응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20-12-15 19:33:45

이 정도면 레이커스에서 스카웃 해가야 되는 것 아닌가요? 

2020-12-15 19:49:08

개인적으로 다른의견을 드려보자면 애초에 현대농구에서 갈매기이상의 롤을 부여받는 빅맨이 없다고 봅니다 현대농구에서 요키치정도를 제외하고는 애초에 컷인등의 득점이나 픽앤롤이나픽앤팝등의 픽을 기반으로한 세컨득점이 대부분이죠 그렇기에 오히려 어시받은비중이 높은건 현대빅맨의 롤을 가장 잘 소화한거라고 봅니다 거기에다가 아이솔비중이 적다고하셨는데 고려해야하는게 그의 파트너는 아이솔비중이 저 열명중 상위권인 릅입니다 그 옆에서 주구장창 아이솔하는것만큼 효율낮은게 없죠 솔직히 수비생각하면 더 탑텐중 상위권1옵이라고 봅니다

WR
2020-12-15 20:05:59

말씀의 취지에는 동의하고, 저는 그래서 결국 현대형 빅맨은 볼핸들러를 필요로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2020-12-15 20:14:41

결국은 갈매기의 한계보단 현대농구에서 빅맨이 가지는 한계라고 봅니다 그걸 깨는 선수가 쿰보라보지만 쿰보는 자체적으로 아직은 완성형이라기 보단 미완성의 핵폭탄느낌이죠 갈매기정도면 충분히 멤버에 따라서 저 탑텐에서 상위권의 일옵할 능력은 된다고 생각할만능력이라고 보고요

2020-12-18 11:09:28

현대형 빅맨은 볼핸들러를 필요로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건 의도를 명확히 하셔야 겠네요.

글의 내용과 이제까지의 댓글들을 보면
현대형 빅맨은 볼 핸들러를 필요로 하기에 한계를 갖는다 라고 해석이 되는데 맞는건가요?

모든 선수는 장, 단점을 갖고있고 그에 따라 자신을 보완해줄 선수가 필요한데
AD는 볼 핸들러를 필요로 한다고 해서 1옵션이 아니라는게 맞는 말 일까요?

굳이 리그 정상급 선수가 아니더라도,
이 글의 댓글에서 언급된 페이튼 정도의 볼 핸들러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AD의 능력은 1옵션으로서의 한계가 아니라 1옵션으로서 AD의 능력으로 볼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WR
2020-12-18 11:17:59

한계를 갖는다기보다는 볼핸들러와 함께할 때 그 위력이 더 커진다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옵션이 아니라는 부분은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저와 사용하고 있는 전제가 다르신 부분입니다. 그렇게 주장하시는 것도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2020-12-15 20:02:17

Updated at 2020-12-15 20:08:16

재밌게 잘봤습니다. 통계 비교는 직접 자료를 취합하신건가요? 보기에 상당히 편하네요.

WR
2020-12-15 20:06:48

대부분 공홈에 제시되어있는데 보기가 불편해서 그걸 엑셀로 조금 정리했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2
Updated at 2020-12-15 20:16:44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좋은분석을 해주셨는데 단순히 타이밍이 아쉽다고 비판을 받는군요
흠...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1옵션에 더 어울린다는 분석이지 AD가 폄하될 여지는 1도 없는글인것같은데..
저는 아주 유익하게 잘봤습니다.
이런 글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1
2020-12-15 20:14:33

허탈해하실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저번글부터 거의 100프로 공감합니다.
오히려 저번글 댓글들에 대한 거의 완벽한 반박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ad 좋아하는데 2옵션, 오프더볼 최적화 스타일이라는 것을 꼭 기분 나쁘게 받으들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르브론, 하든, 메시 같은 헤비 온더볼러들이 플레이스타일 측면에서 넘보기 힘든 유니크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손흥민도 이러한 오프더볼 스타일이라고 보는데, 토트넘에서는 날아다니는 반면 국대에서는 (자의든 타의든) 1옵션 플레이를 해서 맞지 않는 옷을 입힌 느낌이 나죠.

요즘 케-손이 릅-ad랑 약간 비슷해 보이기도 하네요. 메시-호날두가 같이 뛴다고 상상해도 현재 메시가 릅 같을테고 호날두가 ad 비슷하겠죠?

2020-12-15 20:14:39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주로 모바일로 보는편인데
이번 글은 모바일로 보니 동영상 화면이 수십개 열리더라구요
저만 그런거 같기도 하고..0

2020-12-15 20:23:03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몇몇 허탈한 글들은 신경쓰지 마세요. 이런 글들이 많아야 커뮤니티가 더 건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12-15 20:29:13

이번 플옵에서 효율이 정말 좋아졌고 발전한 것은 맞습니다만 여전히 볼륨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 플옵과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면 1옵션으로 불리기 충분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12-15 20:42:14

아뇨 이번 시즌도 볼륨에서 부족함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엔 릅 기량도 내려올 걸로 예측되는 만큼 AD가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Updated at 2020-12-15 20:35:13

파이널에 AD는 부상입고뛴걸로 기억하는데요.
현대 농구에서 빅맨의 롤과 팀에 르브론이라는 헤비온볼러가 있는이상 AD가 저런 룰로 뛰는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게 약점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몇몇글에 허탈감을 느끼실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반대되는 의견을 피력하시는분들이 잘못한거처럼 보여질수도 있다 생각드네요.

WR
1
2020-12-15 20:41:06

제 글에 논리적으로 반대하시는 분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제가 허탈감을 느낀 것은 글을 읽는 누군가가 "불쾌"할지도 모르니 표현을 자제해 달라는 부분입니다.

2020-12-15 20:38:35

파이널에서 부상 문제라기엔 2차전까지 너무 좋지 않았나요. 3차전 이후로 히트의 수비 전략이 바뀐 것도 크다고 봅니다. 그 전까지 르브론을 더블-팀 하다가 이후부턴 하지 않더라고요. 그만큼 다른 선수들은 스페이싱이 줄어들게 되죠. 

1
2020-12-15 20:38:47

데이터를 기반한 분석을 다양한 사람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눈치봐가면서 올리라는게 말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분석법에대한 합리적인 비판이면 모를까 타이밍 운운..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유용하게 생각한 사람이 훨씬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2020-12-15 21:02:06

매우 공감합니다

1
2020-12-15 20:57:44

자기 자신이 보기가 불편하다고 정성글에 이상한 이유 달면서 지적하는 댓글이야말로 불편하네요. 

2020-12-15 21:09:22

현재 자료가 나온 건 지금까지였고 글을 읽으며 AD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도 잘 보여 하나도 불쾌치 않았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기대가 되네요.
제가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
글 항상 잘 읽고있습니다!

2020-12-15 21:24:32

이렇게 데이터로 보니 저의 느낌이 틀리지 않았네요. AD가 아이솔할때마다 뭔가 불안하다고 느꼈는데.. 아무래도 킥아웃 패스의 타이밍이 적절치 않고, 하체로 상대를 미는 힘이 부족해서 위력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020-12-15 21:43:58

재밌는 내용이네요~
잘읽었습니다.

2020-12-15 22:24:46

결국 패스센스에서 오는 차이라고 봅니다.
하든과 쿤보와 르브론과 요키치의 패스센스는 단지 샷크리에이팅에 국한되어 설명되는 정도가 아니죠. 또 비슷한 볼륨의 스탯의 두 선수가 한 팀에 있다면 당연히 볼핸들러가 1옵션이 되는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비티와 적절한 킥아웃 등의 패스의 조합이 팀효율을 올리는 건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예를들어 탐슨커리가 똑같이 평균 25득점을 찍고 탐슨의 효율이 조금 더 낫다고 해도 1옵션은 커리가 될거라고 보구요.
다만 볼륨과 효율이 현격하게 크다면 당연히 드리블유무나 샷크리에이팅, 패스와는 상관없이 1옵션은 볼륨이 큰 선수가 되겠죠.

2020-12-16 10:05:17

저도 이 의견입니다.
S급볼핸들러와 S급빅맨의 조합인데 쉽게 공 많이 만지는 볼핸들러가 1옵션으로 본다. 심플하죠.

2020-12-15 23:23:06

일단 죄송합니다 이런 글은 돈을 내고 읽어야할 글인데 공짜로 읽게 되서요
말씀하신 취지 100% 공감합니다. 저도 덴버와의 플옾 전에 비슷한 취지로 갈매기를 평가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620246

갈매기는 극강의 피니셔이며(아마 올타임5 안에 들 정도로..?) 핸들러의 작은 도움만 있어도 쉬운 득점을 해낼 수 있다고 적었거든요. 실제로 결과도 비슷했구요. 제가 생각했던 내용을 데이터로 정리해주셔서 속이 시원합니다.

2020-12-15 23:26:02

AD 이번 파이널은 부상을 달고 뛰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0-12-15 23:29:41

이런 양질의 글에 아쉬운 댓글들이 안타깝네요.

1
Updated at 2020-12-16 00:37:37

픽앤롤 핸들러와 롤맨의 역할은 포지션에 따른 롤 차이이니 제외하면 결국 에이스의 '개인기'에 해당하는 것은 아이솔과 포스트업입니다. 특히 이 두가지는 플레이오프에서 더 중요하고요. 20플옵 기준으로 르브론은 저 두가지를 합쳐 153회, AD는 146회 시도했습니다. 르브론이 메인 핸들러라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훨씬 길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AD는 충분히 팀에서 1옵션 대접을 받고도 남았다고 볼 만한 수치입니다. 게다가 둘의 효율은 빼다 박았다 싶을 정도로 비슷합니다.

 

그리고 투 드리블 이야기를 하셔서 말씀드리는데, 뒷꿈치 부상을 당하기 전인 서부 컨파까지의 스탯은 말씀하지 않으시고 파이널 스탯만 말씀하시는 건 의도적 왜곡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부분입니다. 위에 댓글을 보니 마이애미와 로케츠의 포스트업 PPP 를 언급하시던데, 플옵 같은 단기전에서는 상대에 따라 그리고 전술에 따라 PPP 변동이 심하고, 그렇기 때문에 AD 부상으로 마이애미가 PPP 상으로 이득을 봤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제대로 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AD 가 건강해서 히트를 폭격했다면 히트의 포스트업 PPP 도 낮아졌을 테고 파엠 수상자가 누가 되었을 지도 모를 일이었을 겁니다.

Updated at 2020-12-16 01:16:55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어 직접 찾아보았는데,

 

20플옵  

포스트업 수비 PPP

마이애미 0.88 (99포제션 87실점)

덴버 0.89 (61포제션 54실점)

포틀랜드 0.91 (33포제션 31실점)

휴스턴 0.97 (95포제션 92실점)

 

아이솔레이션 수비 PPP

휴스턴 0.89 (201포제션 179실점)

덴버 0.92 (199포제션 182실점)

마이애미 0.99 (261포제션 257실점)

포틀랜드 1.16 (51포제션 59실점)


1옵션 공격타입 수비 PPP (아이솔 + 포스트업)

덴버 0.908 (260 포제션 236실점)

휴스턴 0.916 (296포제션 271실점)

마이애미 0.956 (360포제션 344실점)

포틀랜드 1.06 (84포제션 89실점)

 

마이애미가 수비가 제일 좋았다는건 Drtg와 수비 PPP에서 모두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AD는 덴버와 휴스턴 상대로 10경기 28.3득점 야투율 57%를 기록했죠.

WR
2020-12-16 01:44:38

저는 마이애미의 포스트업 수비가 좋았다는 말씀을 드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 짤방을 보긴 하셨는지 조금 의문입니다.

위 16개 짤 5, 6, 7, 9, 10, 12, 15번이 아이솔, 나머지가 포스트업이라 부를만 한데, 아이솔 7번에서 3개의 야투를 성공시켰고 포스트업에서 1개의 턴오버와 1/8 야투를 기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했던 팀들 중 가장 좋았던 마이애미의 수비에 막혔다고 충분히 해석 가능합니다.

Updated at 2020-12-16 01:56:00

마이애미전 부진이 부상 여파로 인한 것이라는 제 주장에 마이애미와 휴스턴의 포스트업 수비 PPP만 보여주셨던 것 아닌가요? 그래서 항목별 4팀의 PPP를 전부 가져온 것입니다. 브롱군님께서 위에서 제게 다셨던 댓글은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 마이애미가 전체적으로 수비가 더 좋았던 팀이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데 실제론 아니었다는 거죠.

 

그래서 "AD는 마이애미가 덴버, 휴스턴보다 수비가 좋은 팀이라 고전했다"가 아니라 "덴버나 휴스턴 상대로는 잘했음에도 vs 마이애미전에서 떨어진 건 기타 요인이 관여했을 것이다"라는 제 기존 주장의 근거로 사용한 겁니다. 

2020-12-18 10:27:43

The next 23 님의 주장은 논리적이고 그에 대한 근거들도 충분하게 제시 되어 있는데, 마치 그것을 그저 팬심에 의한 반발로 치부하려는 분위기가 있네요. 글쓴분의 선택적 자료선택도 맞는 부분이 있고, 르브론이 없을때와 ad가 없을때 각각의 데이터도 제공했는데 왜 이런 취급을 받으시는지 전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2020-12-16 04:09:10

다른 걸 다 떠나서, '부상을 당해서 부진했다' 에 대한 반박 논리로 히트의 포스트업 수비 PPP 가 더 좋았다는 것은 납득하기가 힘들죠. 왜냐면 그 포스트업 수비 PPP 는 앤써니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인한 부진이 포함되어 있는 결과값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파이널까지 포함한 값이니까요.

WR
4
2020-12-16 01:59:32

볼핸들러가 개인기가 아니라는 부분은 정말 동의하기 힘드네요. 픽을 서주는건 카루소 KCP도 가능하고 그 상황에서 르브론이 개인기로 얼마나 많은 돌파를 만들어내는지 모르고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영상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npredictable.com 기준으로 레이커스의 클러치 슛 배분은 릅이 39개 AD가 18개를 쐈습니다. AD가 1옵이라면 왜 2배 넘는 클러치슛을 릅이 쏜 것일까요? 심지어 AD는 쿠즈마 보다도 시도수가 적습니다.

정말 한 점이 필요한 더블클러치로 가면 더합니다. AD 슛시도 3개 중 아이솔은 하나 뿐이고 풋백 하나 캐치앤슛 하나가 있을 뿐입니다. 대부분 장면에서 르브론이 공격을 주도합니다. 저는 이것이 AD go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저는 AD가 부상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발 부상을 입은 선수가 PER 30가까이 찍을만큼 파이널이 호락호락한 무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파이널에 관하여만 언급한 것도 말씀드렸다 시피 제가 이 글을 쓴 계기 중 쿰보의 팀 VS AD의 팀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같은 플옵에거 같은 팀을 상대했으니 오히려 이걸 꺼내지 않는 것이 이상합니다.

그리고 왜곡이라뇨.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습니까. 조금만 찾아봐도 다 나오는 걸 제가 어떻게 숨기고 왜곡시키겠습니까. 이 부분은 사과하셨으면 좋겠네요.

마이애미의 수비에 관해서는 아래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AD가 발 부상이 나아서 폭격하고 파엠 타면 제가 배아플줄이라도 아십니까.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누가 파엠타도 릅 우승만 늘면 저는 만족합니다.

제 의도를 정말 끊임없이 의심하시는데, 저 AD 인터뷰도 꾸준히 번역해온 사람입니다. 이제 그만 좀 믿어주셨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20-12-16 04:11:50

기분은 제가 더 나쁜데요. 브롱군 님의 의도를 끊임없이 의심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브롱군 님이 쓰신 글에서 논쟁을 한 적이 얼마나 있습니까?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677443&sca=&sfl=wr_name%2C1&stx=%EB%B8%8C%EB%A1%B1%EA%B5%B0&sop=and&page=5&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기껏해야 AD 의 마지막 3점이 클러치인 것을 부정하신 글에 반대 의견을 낸 것 말고 또 있습니까. 심지어 이 글에서 브롱군 님의 견해에 반대하는 유저는 저 하나 뿐이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도대체 무슨 의도를 끊임없이 의심한다는 것인지, 이제 그만 믿어 달라는 말은 또 무엇인지,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네요.

 

왜곡이란 단어가 기분 나쁘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왜 서부 컨파까지의 기록은 왜 무시하셨는지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충분히 좋은 기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샘플도 더 많은) 더 나쁜 기록을 배열한 것을 보통 수치 왜곡이라고 표현하지 않나요. 왜곡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안 드시면 수치의 취사 선택이라고 표현해 드리면 될까요? 쿰보와의 비교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쿰보가 히트전에서처럼 포틀랜드, 휴스턴, 덴버전에서 AD보다 더 높게 기록할 것이라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발 부상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팀 동료인 대니 그린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미디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상태가 심각했다고요. '발 부상을 입은 선수가 PER 30 을 찍을 만큼 호락호락한 무대가 아니다' 가 아니라 '발 부상을 입었어도 PER 30 을 찍을 만큼 AD 가 훌륭한 선수'라고 해석해야 타당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본문에서 "1옵션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정말 답답할 때, 정말 필요할 때 공격을 성공시켜 숨을 틔어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샷 크리에이팅이라고 할까요. 이 점에서 AD가 제시할 수 있는 무기는 포스트업, 아이솔 뿐입니다. 풋백, 컷인, 속공, 스팟업 이런 것들은 팀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하고, 따라서 혼자 힘으로만 만들어낼 수 없으며, 꼭 필요한 순간에 써먹지 못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런데 AD는 포스트업, 아이솔을 통해서 혼자 힘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위 Top 10 선수들 중 하위권이라고 생각됩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엄연히 따지자면 '픽앤롤도 팀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전술적 움직임이고 혼자 힘으로만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입니다. JR, 카루소 등이 좋은 스크린으로 기가 막히게 틈을 만들어주는 것과 맥기 등 구린 스크리너들이 걸어주는 스크린이 핸들러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보스턴 같은 팀은 아예 센터들이 실링 스크린으로 돌파 동선을 열어주는데 특화시켜 훈련시키기도 하고요. 18-19시즌 포틀전에서 르브론이 맥기에게 스위치 해달라고 했는데 스크린이 계속 안 걸려서 정직한 1:1 을 하다가 아미누에게 블락 당한 게 아직도 기억에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르브론 때문이 아니라 맥기의 허접한 스크린 때문에 충격을 받아서 남아 있는 기억이고요. 또 롤맨이 롤인하면서 롤 그래비티를 형성해주는 것, 팝아웃 해서 스페이싱을 벌려주는 것 모두 팀 차원의 움직임입니다. 브롱군 님 말씀대로 '혼자 힘으로만' 만들어 내는 것을 보려면 아이솔+포스트업을 보는 게 타당하죠. 그게 보통 플옵에서 죽은 흐름을 혼자서 깨는 에이스들의 역량으로 치부되는 스탯들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20플옵 전체에서 그 역할 분담을 르브론과 AD는 동등하게 가져갔습니다.

 

의도를 끊임없이 의심한다, 이제 그만 믿어달라, 그것도 모잘라 AD가 파엠 타면 배 아플 줄 아냐는 말씀은 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유치하게 브롱군 님 배나 아프시라고 그런 이야길 했겠습니까? AD 가 발 부상이 없었다면 더 좋은 퍼포먼스로 최대의 결과(파엠)를 보였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쓴 이야기를 그런 식으로 곡해를 하시니 참 당황스럽습니다. 저는 팀 레이커스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AD 뿐만 아니라 르브론도 좋아합니다. 르브론의 파엠 수상에 진심으로 기뻐했던 사람이고요.

 

보니까 아무래도 르브론 개인 팬이시라 레이커스 팀팬의 감정을 다소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는 르브론이 파엠 타든 AD 가 파엠 타든 별로 관심 없고 레이커스가 좋은 농구하고 우승하면 그걸로 족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개인 팬의 납득하기 힘든 주장으로 인해 저희 팀 다른 선수가 폄하 당하는 건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WR
2020-12-16 07:28:42

예 그 부분은 제가 좀 민감했네요. 사과드립니다.

2020-12-18 10:34:17

파이널이 호락호락한 무대가 아니기에 부상여파가 없었다고 확신하기보단 그만큼 AD가 대단했기에 부상 여파로도 그정도 였다고 볼 수 있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클러치 상황에서의 공격비중이 르브론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AD의 1옵션으로서의 역량을 의심하는 건 과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AD가 르브론 없이 1옵션이었다면
자연스레 그 비중은 올라갔겠죠.
르브론이 없는 상황에서의 클러치 득점 혹은 르브론이 있더라도 클러치 상황에서 AD가 득점했던 것들을 대상으로 공격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게 더 맞다고 봅니다.

만약 글쓴분의 논리라면 커리와 듀란트가 함께 했던 당시 클러치 상황에서 듀란트와 커리를 비교한다면 커리는 2옵션의 선수라는 결과가 나올텐데 그게 맞는 결과인가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WR
2020-12-18 10:57:13

부상 여파에 관해서는 견해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존중합니다만 AD/릅과 커리/듀란트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Rnk Player Pos Team Gms Grbg Nrml Cltch Cltch2
2017 Stephen Curry G GSW 17 64 234 13 1
2017 Kevin Durant F GSW 15 50 203 14 1
2018 Stephen Curry G GSW 15 50 230 21 3
2018 Kevin Durant F GSW 21 52 358 24 1
2019 Stephen Curry G GSW 22 43 330 49 9
2019 Kevin Durant F GSW 12 35 184 22 2

이 두 선수는 경기 수를 감안할 때 클러치에서도 거의 동등한 비율로 슛을 가져갔습니다. 더블클러치 상황에서는 심지어 커리가 더 많은 슛을 쏘기도 했습니다. 양쪽은 1옵션이 누구인지 가리기 어려웠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2020-12-18 11:11:26

공격에서의 점유율에서 1옵션인지 가리기 힘들었다면, 수비에서의 듀란트와 커리의 역할을 고려하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0-12-18 11:14:29

참고로 제가 여기서 말하고싶은 것은

단순히 듀란트와 함께 했을때
공격비중이 듀란트와 커리가 비슷했고,
수비에서 듀란트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사실이

커리가 2옵션에 적합한 선수다
라는 결론을 정당화 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듀란트가 없을때의 커리의 활약이나
혹은 듀란트와 함께했을때 커리의 공격효율성지표들을 기준으로 생각해야된다는거죠.

WR
Updated at 2020-12-18 11:20:01

아래에 제가 써둔 댓글을 안 읽으신 모양인데, 아래 댓글에서 링크하고 있는 글에서 저는 이렇게 썼습니다. 

 

저는 1옵션을, 팀이 답답할 때 특정한 공격작전을 펼쳐서 점수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는 1옵션이라고 부르기보다는 피니셔라는 호칭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옵션은 선택지라는 의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답답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택지가 1옵션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AD를 2옵션에 적합한 선수라고 말한 것은 이런 맥락입니다. 1옵션에 관한 정의에 동의하시지 않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그분들께는 미리 사과드립니다. 다른 정의기준으로 AD가 1옵이라고 주장하신다면 그것도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아래 글 읽으면서는 제가 쓴 정의를 전제로 이해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1옵션/2옵션의 구분을 위와 같이 정의하였고, 따라서 제 정의에서 수비에서의 역할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와 다른 기준을 가지고 AD가 1옵션이라 주장하신다면 그것도 맞는 말씀이라고 이야기 드렸구요.

 

AD가 2옵션이라고 제가 주장한 부분이 마음에 안드신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다만 제 글들은 이러한 전제 위에서 써진 것입니다.

2020-12-18 12:23:05

넵! 브롱군님 지금 이 댓글이 브롱군님의 이번 글에 대한 제 마지막 댓글이 될거 같네요.

일단 글을 준비하는데 들인 노력과 성의는 이 게시판을 이용하는 한 사람으로서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럼에도 오늘 제가 반대쪽에 서서
좀 강하게 의견을 피력한 것은

제 기준으로 충분히 설득력 가진 분들이
소수의 입장에서 비난당한다고 느껴져서
균형을 맞추고 싶은 마음에서 였네요.

앞으로도 이런 글 위축되지 마시고 많이 써주시길 바라고, 다음에도 이런 입장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오늘만큼 더 유익한 대화 좀더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WR
2020-12-18 12:29:58

네 저도 이번 글에서는 스스로에게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하고, 그 점을 지적하신 분들의 의견도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2-16 02:18:54

죄송하지만 전혀 공감되지 않네요
'만약 AD가 건강해서 히트를 폭격했다면' 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달았다는거부터가 굉장히 비현실적이네요
자꾸 발꿈치부상 얘기하시는데, 불운으로 인해 부상당하는 선수들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부상도실력입니다.
부상 달고 뛴거를 왜 부상없이 멀쩡히 건강하게 뛴선수보다 면죄부가 되서 왜 경기력까지 미화되버리는건지 1도 공감안되는 발언이네요
로즈도 부상만 아니였으면 전성기가 훨씬 길었을테고 듀란트도 부상아니였으면 토론토와의 파이널에서 골스가 이겼을지도 모르죠

그런식으로 가정하나하나 붙이면서 전제조건을 달아버리면 밑도 끝도 없을겁니다.

2020-12-16 02:31:43

르브론이 레이커스의 1옵션이다! 라고 했다고 레이커스팀이 르브론만을 위한 팀이라고 주장하는건 절대 아닐텐데 왜 이런글들이 나오면
'의도적 왜곡' 이라면서 작성자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분나쁠만한 댓글을 작성하시는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만약 발뒷꿈치 부상이 없었다면'
'만약 히트를 폭격했다면' 등등 과 같은 가정을 달지말고 똑같이 데이터로 반박을 해주시면많은사람들이 수긍을 할텐데요

2020-12-18 10:46:11

Polego님. 이 글에서 님의 댓글들을 보면 the next 23 님과 dynasty님의 댓글을 감정에만 치우친 댓글이라고 정의를 내리셨던데다,

제가 댓글을 다는 이 댓글에서는
'르브론이 1옵션이다!'라는 글에 대해
저 두 분이 괜한 감정적 대응을 한다는 식으로 하셨는데,

이 글의 내용에는 '르브론이 lakers의 1옵션이다.' 라는 내용도 있지만

'AD는 2옵션에 적합한 선수이다.' 라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고, 그쪽이 더 자극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굳이 책임관계를 묻는다면 ad가 2옵션에 적합한 선수라는 본문의 내용이 문제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20-12-16 04:22:42

데이터는 서부 플옵을 거치면서 충분히 쌓이고 쌓였습니다. 본문의 투 드리블 슛팅 관련해서도 위의 The Next23 님 댓글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건강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긴 합니다만, 선수의 퍼포먼스를 평가하는데 현실 문제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 동안 잘하던 선수가 부상으로 퍼포먼스가 저하되면 부상 때문이라고 사실대로 평가하는 것이지 실력이 그것 밖에 안돼서 그렇다고 평가하진 않습니다. PoLego님의 주장대로라면 르브론은 18-19시즌 서부 플옵도 진출하지 못하는 실력을 가진선수가 되는 것인데,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부상 직전까지 서부 4위에 랭크되어 있던 걸 두 눈으로 봤으니까요.

 

2020-12-16 03:21:19

동감합니다. AD는 최고의 피니셔고 수비 코어고 픽앤롤 픽앤팝 다 되고 정말 좋은 선수고 리그 탑 2로 꼽히지만 자기가 핸들링 다 해야 되고 온볼 드리블 아이솔 치면 맥컬럼보다도 좋다고 하기 어려운 선수인데 이게 왜 갈매기 폄하로 받아들여지는지 모르겠네요. 체흐나 존테리가 골 못 넣는다고 해도 아무도 그걸로 선수 클라스가 떨어진다고 하지 않는데 말이죠. 그리고 결국 플레이오프 에이스 싸움이 되면 저런 온볼 핸들러 아이솔 옵션이 없으면 힘들다는거 역사적으로 이미 증명이 많이 되어 오지 않았습니까? 역사적으로는 샼과 코비의 예가 대표적이고 가깝게는 이번 유타의 미첼 고베어, 덴버의 머레이 요키치 다 클라스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볼 수 있는 핸들러가 훨씬 더 공격에서 큰 롤을 가져갔는데요.

2020-12-16 04:32:00

경기를 볼 때는 전천후 스코어러처럼 느껴졌었는데 막상 자기가 만드는 샷들을 모아보니 상당히 투박해보이네요. 물론 상대가 최고의 수비팀 마앰이긴 합니다만, 확실히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유형의 선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전에 가졌던 갈매기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꾸는 글이라 여러모로 신기하네요...

2020-12-16 05:20:20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타당한 주장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근거로 파이널만 제시하신 건 부족할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을 지적하신 The Next 23 님이나 Dynasty 님과의 의견 교환에서 감정적으로 너무하다며 호소하시는 건 조금 아쉽긴 합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쓰시는 글인만큼 반박에 대한 피드백도 데이터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편이 더 멋있을 것 같아요.

2020-12-18 10:38:18

감정적으로 너무 호소하셨다고 말하기엔 the next 23님의 경우 충분한 근거를 기반으로 주장하신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글쓴분이 방대한 데이터를 가져오긴 했지만
데이터의 양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본인의 주장에 대해 충분한 근거가 되는 데이터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 점에서 the next 23님까지 저렇게 감정적으로 호소한다고 정의하는 것은 위험하단 생각이 드네요.

2020-12-18 10:52:25

다시 읽어보시면 아실 듯 하지만 저는 그런 식으로 댓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브롱군님과 The next 23 님이 댓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브롱군님께서 감정적으로 나오신 점을 아쉽다고 한거지 The next 23 님에 대해서는 어떤 정의를 내린 게 없습니다.

이미 당사자 분들끼리 서로 좋게 넘어가기로 한 일인 듯 해서 더 이상 댓글 달고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데 제 댓글을 아예 잘못 이해하고 계신 듯 해서 피드백 드립니다.

2020-12-18 11:16:27

아 네 제가 잘못이해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WR
5
2020-12-16 09:27:44

여기 올라오기엔 부족한 글입니다. 아래 글에서 써두었듯이 사과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781241

 

  1. 정의를 명확히 해두지 않고 AD가 2옵으로 정확하다고 말씀드린 점.
    득점을 더 많이 했으니 AD가 1옵이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저와 전제가 다른 것일 뿐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2. 굳이 AD의 좋지 않았던 파이널만 부각시킨 점.
    제가 글을 쓴 계기인, Top10 선수들 중심의 팀의 비교에서 AD의 팀이 쿰보의 팀보다 강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저는 그 점에 동의하지 않는데, 그 근거로 두 선수가 같은 시기에 플옵에서 상대했던 마이애미 전을 근거로 삼을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AD의 슈팅이나 아이솔/포스트업은 플옵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굉장히 훌륭한 것이 맞습니다. 
  3. AD가 리그 평균 수준의 포스트업/아이솔을 갖고 있다고 한 점. 
    Percentile만 가지고 판단한 것이었는데, 포제션 수 등 종합적으로 볼때 AD의 포스트업은 Top 10 선수들과 비교하면 상위권이고 아이솔은 하위권, 리그 평균과 비교하면 포스트업과 아이솔 모두 상위권이라고 정정하겠습니다.
  4. 흥분해서 일부 선 넘은 댓글을 작성한 점
    제 글의 의도가 AD를 깎아내리기 위한 것이라는 시선이 견디기 힘들어 일부 선 넘은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댓글 쓰신 분들께 사과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12-17 00:55:13

일부 선 넘은 댓글들이 있어서 브롱군님도 약간은 감정적이 되셨던 것같습니다.

특히, 브롱군님 글에 항상 쫓아다니면서 태클거는 분이 있어서 댓글을 보다가 저도 조금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항상 양질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음을 기억해주시고 너무 괘념치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Updated at 2020-12-16 18:22:35

개인적으로도 ad가 빅맨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 그리고 팀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수비까지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뉴올때부터 1옵션인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혼자서 득점이 가능한 스코어러 인가엔 의문이 많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지만 예전부터 기대치에 비해 유독 4쿼터 혹은 클러치에 활약하는 모습이 많이 안나왔던것 같고 다른 정규나 플옵보다 이번 서부 플옵이 역대급으로 미들게임이 잘 됐던것 같거든요. 전 ad의 미들이 주옵션이라고 생각한적이 없었거든요. 특히 클러치에요.(물론, 전 데이터를 다 확인한건 아니고 봐왔던 느낌입니다. 혹시 쿼터별 득점력이나 클러치 활약이 제 생각과 다르다면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ad의 미친 활약덕에 랄이 서부를 뚫고 우승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건 윗분들 말씀대로 현대 빅맨이라면 어쩔수 없는 문제 같습니다. 빅맨인데 잘 달리고 게임 이해도도 높아서 팀전술도 수행잘하고 수비까지 잘하는데 혼자 아이솔에 포스트업까지 다 잘한다? 물론 가끔 포스트업을 아름답게 하는 모습을 더 보고싶긴하지만 많이 바라는 거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ad의 디포이와 파엠 수상을 바랍니다!

2020-12-16 23:08:44

자료를 바탕으로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가끔 인터뷰 번역해주시는것도 감사합니다

2020-12-17 02:15:57

잘 읽었습니다.

Updated at 2020-12-17 11:58:54

당장 우승시즌에 공격안풀릴때 혼자하는게 에이디였는데 1옵션 스타일이 아니라니요 가드 포워드처럼 플레이하는것만이 1옵션이 아니죠

2020-12-17 18:09:58

1옵션 2옵션의 정의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Ad가 탑에서 혼자서 경기 조립하고 득점하는 역할보다는 안 쪽으로 파고들어서 피니쉬를 맡는 역할을 더 잘하죠. 볼 핸들러가 클러치 샷을 던지는 능력, 샷 크리에팅 능력에 있어서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Ad의 이번 시즌 플옵 퍼포먼스를 누가 가치폄하를 할 수 있겠습니까. 아쉬운 점은 발 부상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과 1,2옵션의 정의의 차이라고 봅니다. 재밌는 분석글 잘 보았습니다.
서로 마음 상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2020-12-21 07:09:56
"한편 드리블을 1번만 치면 야투율이 50% 조금 넘는 곳까지 올라가며 드리블을 치지 않으면 야투 실패한 것을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모든 핸들러들이 같이 뛰고 싶을 빅맨이네요.

전 지금 스타일의 AD가 좋고 르브론 이후에도 좋은 핸들러랑 같이 했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21-01-05 23:35:24

 AD의 뉴올 마지막 시즌 랜들, 미로티치, AD라는 좋은 빅맨진들로 망한 이유가 주전포가이던 페이튼의 부상, 즈루의 초반부상 때문이라고 봅니다 뉴올이 당시 3번 자리도 문제였지만 포가들이 줄부상을 당해서 제대로 된 포가없이 경기하다 보니 답답한 공격력과 젠트리감독 특유의 수비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았고 그나마 페이튼이 복귀하면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또 부상당하고 즈루의 원맨리딩을 봐야했습니다 AD 뉴올 마지막 시즌에 페이튼이 부상만 당하지 않았으면 AD의 언해피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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