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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과 커리 중 누가 10년간 최고의 선수인가에 대한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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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27 16:51:56

최근 연말들어 르브론과 커리에 대한 라이벌리와 누가 지난 10년간의 NBA의 최고 선수인지가 약간 화두가 되었는데요. 두개의 기사가 각기 다른 쪽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인터뷰이마다 약간 관점의 차이가 있어요.

그래도 인터뷰이들의 발언을 보면 어느 정도 공통점은 

1.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이라는 것,

2. 현 리그 트렌드는 커리가 만들었고 최근 수 년~향후 수년은 커리 era 라는 점 같습니다.

두번째 기사는 월도짓도 눈치보여서 시간상 인터뷰 부분만 올립니다.


====================================================================


https://www.nytimes.com/2019/12/25/sports/basketball/stephen-curry-lebron-james.html


둘 중 한명밖에 선택할 수 없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그래왔듯이, 커리는 주요한 한가지 면에서 우세한 점이 있었다.

그는 게임을 바꿨다.


 

지난 10년간 NBA 최고의 선수에 대한 선택은 단 두명의 슈퍼스타로 귀결된다.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 둘 중 누구여야할까?


커리가 지난 몇년간 챔피언쉽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면, 그 예상은 르브론 제임스였을 것이다.

지난 10년간 9번의 파이널에서 둘 중 한명은 항상 있었고, 

이 둘의 팀은 합쳐서 6개의 챔피언쉽을 따냈으며 이 둘은 지난 10년간 절반의 시즌 MVP를 따냈다.

만약 둘 중 한명이 전국 방송 저녁시간에 나오지 않는다면, 다른 한명이 나오고 있었다.

이전 세대의 대형 스타들이 사그라들면서, 그들은 뚜렷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를 뽑는데 있어서, 우리 기자들의 결정은 꽤 명확했다.


 

르브론을 향한 옹호

 

 

 

VICTOR MATHER, Senior staff editor and reporter

살펴보자 : 지난 10년간 최다 득점, 최다 필드골, 대부분의 2차스탯에서 최고, 가장 많은 MVP(3회), 가장 많은 FMVP(3회). 르브론 제임스는 심지어 플레이 타임도 가장 길다.

반대의견을 가질 수도 있고, 설령 분당 최다 블락 리더인 자베일 맥기를 고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올바른 선택은 아닐 것이다. (*몇개 부문에서만 앞서는 커리를 고르는 것을 빗댄 표현같네요.)

 

 

SCOTT CACCIOLA, Sports reporter

클리블랜드 도시 자체에서 처음인 것을 포함한 세개의 우승반지. 

이전 10년간 1개의 MVP에 더해 이번 10년간 3개의 MVP추가.

더 많은 하이라이트릴 덩크와 체이스다운 블락, 그 어떤 경쟁자들보다 많은 시그니쳐 모먼트까지.(기분나쁘게 생각하지마, 스테프)


(*커리가) 지난 10년간 가장 도미넌트한 선수라는 것 말고는 제임스는 나머지 리그 전반에서 뛰어난 선수였다.

잠재적인 우승 컨텐더팀들에게,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에서의) 그의 존재는 다른 팀들로하여금 모든 계산하도록 만들었다.

킹을 꺾기 위해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하지? 뎁스와 스타파워, 득점, 수비를 강화하기위해 어떤 픽으로 패키지를 짜야하지?


현재 그의 17번째 시즌이고 20년차를 바라보고 있지만 제임스는 여전히 강력하고,

레이커스를 코비 브라이언트 시대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높은 곳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믿기 어려운 사실은 제임스가 이룬 가장 위대한 업적은 아직 앞에 남아있다는 것이다.


 


스테픈 커리의 압승


HARVEY ARATON, Hall of Fame sportswriter

스테픈 커리. 이단이지. 그렇지? 

아마 아닐 것이다. NBA 경기가 플레이하는 방식(멀리, 더 멀리에서 쏘는)에 대해 커리가 끼친 영향은 제임스가 끼친 영향보다 더 지대하다.

킹이 의심의 여지 없이 지난 10년간 최고의 오버롤을 가진 선수고 가장 큰 뉴스메이커라는 것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기록적인 측면에서, 커리는 2-time MVP이자, 제임스가 우승한 만큼 우승했고(3번 모두 제임스의 팀을 상대로)

시즌 최다승(73승)을 거둔 워리어스 팀의 가장 다이나믹한 재능을 불어넣었다.

그는 시대를 불문하고 가장 경이로운 장거리 슈터이다.



MARC STEIN, Hall of Fame sports reporter

선택하는게 불가능하다.

르브론은 그의 마이애미와 클리블랜드 팀을 8연속으로 NBA 파이널에 올려놓았고

2010년 "디시젼쇼"를 통해 선수가 파워를 갖는 시대를 열었다. 

이후 그가 2014년 캐벌리어스로 복귀할 때와 2018년 레이커스에 정착할 때 두번의 FA로 NBA의 지각을 변동시켰다.

스테픈 커리는 3점이 이 스포츠에서 중요한 무기가 됨에 따라 용인되는 슈팅 거리의 경계를 재정의했다.

그는 팀의 간판으로서 5연속 파이널 진출과 3번의 우승을 하는데 활약했다.


동률이 가장 타당한 결과겠지만, 어쩔 수 없이 동률이 허락되지 않아서 선택해야 한다면.

난 종이 한장차이로 지난 10년간 최고의 팀이란 말과 유사한 가장 반짝이는 영향력을 끼친 스테프에게 한표를 주겠다.


 

 

 

KEVIN DRAPER, Sports business reporter

르브론 제임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10년간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스테픈 커리는 그 10년을 정의했다.

3점 혁명에 대한 글은 이미 진부하고 낡은 것이 되었지만, 커리는 진짜 게임을 바꿔버렸다.

불과 얼마 전만해도, 풀업3점이나 3점라인에서 한발짝 또는 두발짝 뒤에서 슈팅하는건 금지되었었다.

하지만 커리와 워리어스는 수비해야 할 것들을 재정의 했고,

그 과정에서 수비 전술을 틀어지게하고 깨부수었다.


오, 그는 3번의 챔피언쉽 승리와 2번의 MVP가 있고 2015-16시즌 워리어스를 최고의 정규시즌으로 이끌었다.

그 이후의 일은 언급하지 않기로 하자.



SHAUNTEL LOWE, N.B.A. editor

여기서 르브론 제임스를 뽑지 않으니까 느낌이 좀 이상한데,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스테픈 커리는 지난 10년을 정의한 선수이다.

아무도 그가 한 것처럼 농구를 바꾸지 않았고, 세상을 매혹시키지도 않았다.

갑자기 배드샷같은건 없는 선수가 나타난 것이다.

커리 외에 누구도 그걸 적용받을 수는 없다. 그가 유일하다.


 

 


BENJAMIN HOFFMAN, Senior staff editor

다른 시대에 뛰고 있는 스테픈 커리를 상상해보자.


커리가 2009-10시즌 NBA에 입성했을 때 시즌 3점 기록은 레이 알렌의 269개였고,

단 21명의 선수만이 200개 이상을 기록했다.

그 이후 11시즌 동안 커리는 알렌의 기록을 5번이나 뛰어넘었고 2015-16시즌 어쩌면 갱신 불가능한 402개를 기록했다.


커리는 시대를 잘 만난게 아니다. 커리가 시대를 만든 거지.

커리 이전에는, 샷클락을 무시하고 드리블하다가 쉽게 30푸터 샷을 성공시키는걸 들어본적이 없었다.

심지어 그는 그의 유사품들(데미안 릴라드, 트래 영 등)이 있지만, 아무도 그 기술을 마스터하지 못했다.


커리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팀의 심장이었고, 5년 간의 지배기간 동안 3번의 우승을 하였고,

그의 체구와 미소는 그가 새로운 세대의 팬들에게 NBA의 간판이 되게 하였다. 


==========================================================================


https://www.cbssports.com/nba/news/lebron-james-stephen-curry-rivalry-reportedly-very-real-though-league-scouts-execs-see-no-comparison/



도미닉 윌킨스

오 맨, 너무 어렵잖아. 제 생각엔 르브론을 골라야 할 것 같네요.

8연속 파이널 진출에, 그리고 그는 커리보다 더 오래 지속해왔죠.

근소한 차이지만 저에겐 르브론이 더 오래했어요. 단순하게요.


유명한 미디어 구성원 :

르브론이죠. 8연속 파이널 진출, 다른 것들은 신경쓸 필요도 없어요.


동부 컨퍼런스 스카우터 :

르브론이라고 말할 것 같네요. 

전 스테프의 빅팬이지만, 전 그저 르브론이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생각해요.

그는 10년 전에도 매우 뛰어났고, 이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예요 정말.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그는 해가 지날 수록, 심지어 그의 17번째 시즌에도 더 좋아지고 있다니까요?

그는 더 나은 3점슈터가 됐어요. 그를 패서, 스코어러, 어떤 포지션이든 수비할 수 있는 선수로 생각해봐요.

커리는 믿을 수 없는 선수이고, 오해하진 마세요. 커리는 게임을 바꿨어요. 의심의 여지가 없죠.

하지만 전 아직 르브론이예요.


서부 컨퍼런스 경영자 :

몇가지 말할게 있는데, 제 생각엔 우린 아직 커리 era에 적응해가고 있을 뿐이라 생각해요.

아시다시피 3점슛과 런앤건이요. 르브론이 지배한 방식은 좀 더 친숙하죠. 

그렇다고 둘 중 어느 한쪽에 무게를 두는 건 아니예요.

(제 대답은) 르브론이예요. 그는 제가 본 최고의 선수입니다.


확실한건 그 두명 중 하나라는 거예요. 

순수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전 르브론이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 워리어스와 함께한 스테프의 무리와 그들이 이뤄낸 성공을 생각하면

(*둘 중) '누가 더 기억될 것인가'라는 질문이 적절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아마 다른 문제겠죠. 개인적으로 르브론이 제 선택입니다.

이 게시물은 홈지기님에 의해 2019-12-27 21:08:40'NBA News'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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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27 16:55:01

10년간 최고의 선수가 역대 2~5위를 다투는 르브론을 (심지어 전성기)제치고 커리라면 커리의 현 역대 순위는 말이 안되네요.

2019-12-28 03:07:39

그렇지는않겠죠
커리어전체를보거나 역대급기록특히누적으로
판단한다면 무조건 르브론이죠
하지만 '지난10년'이라는 조건이붙으니
이견들이생기는것이겠죠

4
2019-12-27 16:56:21

'르브론 제임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10년간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스테픈 커리는 그 10년을 정의했다.
3점 혁명에 대한 글은 이미 진부하고 낡은 것이 되었지만, 커리는 진짜 게임을바꿔버렸다. 불과 얼마 전만해도, 풀업3점이나 3점라인에서 한발짝 또는 두발짝뒤에서 슈팅하는건 금지되었었다.
하지만 커리와 워리어스는 수비해야 할 것들을 재정의 했고, 그 과정에서 수비 전술을 틀어지게하고 깨부수었다.'

1
Updated at 2019-12-27 17:12:17

첫 문장이 너무 인상깊네요.
제가 두 선수의 맞대결을 직접 경험한 세대라는게 행복합니다.

2
Updated at 2019-12-27 20:06:52

"한 시대의 완성자, 종결자" & "한 시대의 창시자, 선구자"

2019-12-29 21:27:15

오 저는 이 표현이 멋지네요

3
Updated at 2019-12-27 17:04:42

양쪽 다 맞는 말이라 뭐...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이지만 커리의 시대를 살고있다.
이 정도면 절충이 될까요

1
2019-12-27 17:04:28

최고의 선수 둘을 꼽자면
르브론과 듀란트가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허나
팀 워리어스가 리그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고 그 팀의 중심축인
커리를 허투루 평가 할 수는 없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강렬한 임팩트를 주었던 워리어스 에라의
위엄이네요

2019-12-27 17:04:39

현시대 농구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선수를 한 명 꼽으라면 커리를 고를 수도 있지만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고 물으면
당연히 르브론을 고를 것 같아요
커리의 영향으로 장거리 슈터들이 많이 생겨나긴 했지만(당연히 커리엔 못 미치겠지만)
르브론처럼 농구할 수 있는건 르브론 밖에 없어서..

Updated at 2019-12-27 17:07:40

다 맞는말이네요

 

와 정말 잘한다 저건 못막는다라고 응원하다가

 

어느 순간 저거 뭐야 뭐야  말이되냠? 이렇게 응원이 바뀌긴 했습니다

 

이런느낌이였습니다.

4
2019-12-27 17:06:19

개인적으로는

 

르브론은 "농구 진짜 잘한다" 라는 느낌이고, 커리는 "농구 진짜 x같이 하네..." 입니다.

 

물론 긍정의 빡침... 르브론은 전설을 향해 가고 있고, 조던이 가드의 시대를 열었다면 커리는 간만에 조던 다음으로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 같습니다.

 

지금처럼 3점에 열광하게 만들었으니까요.

 

두 선수 모두 참...대단합니다 !

2019-12-27 17:11:51

 번역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2
2019-12-27 17:12:43

전 10년의 구간에서 반으로 나누고 싶네요. 

전반기 르브론 후반기 커리

너무 다들 맞는말이라... 그래도 이런 슈퍼스타들 덕분에 지난 10년간 너무 행복했네요

2019-12-27 17:13:03

좋은번역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9-12-27 17:14:38

최고의 선수를 꼽자면 르브론, 최고의 팀은 골스로 이건 이견이 없습니다.

단, 두번쨰 최고의 선수를 꼽자면 10년의 커리어를 보면 커리보단 KD가 릅 바로 뒤에 위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최고의 팀은 골스이기 떄문에 커리도 자격이 없는건 아닌거 같네요.


2019-12-27 17:13:58

생각보다 커리이름이 많이 나와서 놀랐네요 커리 부활하자 제발....

2019-12-27 17:14:45

당연히- 르브론이 더 뛰어난 선수이고, 더 높은 위치의 선수이며, 지난 10년 간의 활약만 놓아도 위에 있음은 분명한데, 확실히 커리는 특별한 선수네요. 윗 댓글에도 언급된 것처럼 한 문장이 인상깊네요.

"'르브론 제임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10년간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스테픈 커리는 그 10년을 정의했다."

Updated at 2019-12-27 17:18:31

왈도 정말 감사합니다

커리는 개인적 성공도 성공이지만 시대를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특수한 포지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그때 커리가 나타났다" 로 묘사되는 선수가 될겁니다

2019-12-27 17:21:01

르브론 팬인데 다 읽으니까 갑자기 커리가 보고싶네요. 얼른 돌아와라 커리~ 르브론도 건강하자

2019-12-27 17:23:19

2010년대 최고의 커리어는 르브론이라고 보고 최고라는 단어의 정의도 여기에 더 적합하겠지만 2010년대를 상징하는 선수라면 커리를 뽑고싶네요. 리그의 패러다임이 바뀌어버렸으니까요

2019-12-27 17:26:55

센터도 3점을 쏘는 시대죠. 르브론도 3점슛 잘쏘는데 커리와 같이 트렌드 변화에 기여했다고 봐요.

2019-12-27 17:39:06

커리는 최고의 선수라기보다 새로운 농구의 선구자같은 위치로 봐야죠. 최고의 선수에 어울리는건 르브론이라고 봅니다. 

2019-12-27 17:41:08

현 시대의 지배자는 단연코 르브론

현대 농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시자 커리

 

이렇게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둘 중 누가 최고인가 라고 하기엔 너무 상징적인 요소를 둘 다 갖추고 있고 우위를 나뉘는 건 주관적일 수밖에 없단 생각이 드네요. 스탯과 커리어로만 따진다면 당연히 르브론이란 생각은 들지만요.

2019-12-27 17:57:22

커리가 들어가면 듀란트도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2019-12-27 17:59:18

NBA 부터 "동농"까지 경기 패러다임을 바꿔버린 커리..


그래도 2010년대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

Updated at 2019-12-27 18:02:25

 같은 시간대의 리그에서 같이 뛰고있는 선수들이지만

엄연히 농구의 세대/시대가 다른 선수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둘의 비교도 좀 더 다양하고 다른 시선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1
2019-12-27 18:15:21

전 좀 의아합니다.

10년이면, 2010~2019 일텐데...
이때의 Top 2 는 거의 이견없이 르브론과 듀란트가 아닐까 하네요.

차라리 최근 5년이라고 하면 그나마 좀더 이해가 갑니다.

2019-12-28 09:39:00

동의합니다.
커리는 09드래프티에 궤도에 오른 건 빨라봐야 2013일텐데요.

2019-12-28 16:30:33

네 저도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했어요

Updated at 2019-12-27 18:20:42

만장일치 시엠이 있다지만 10년간 파엠 한번도 못받은 선수를 최고의 선수라기는 좀 그렇죠.
차라리 mvp 하나 적어도 2파엠이 있는 듀란트면 모를까요.

2019-12-28 10:15:31

듀란트 대신 커리가 언급되는 건, 한 팀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같은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전에 플레이오프도 나가기 힘들어 하던 팀이 우승팀으로 바뀌게 될 줄은 아무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 중심에 커리가 있었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듀란트는 이미 우승을 경험한 팀에 나중에 합류했기에 커리만큼의 임팩트를 주진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듀란트와 커리 중에 십년 중 한 사람을 NBA를 대표하는 후보로 고르라면 저는 커리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2019-12-28 10:30:38

임팩트는 커리가 앞서긴 한데...그렇다기엔 임팩트가 큰만큼 전성기가 너무 짧은 느낌이 나고 듀란트는 2010년대 내내 르브론과 경쟁하는 느낌이였죠.
뭐 2014년부터 2018년정도까지 끊는게 아니면 커리가 아니라 듀란트가 맞다고 생각되네요 전.

Updated at 2019-12-27 18:56:02

3점슛의 시대를 만들고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해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대 최고의 선수는 당연히 르브론이죠.

우승수, 파이널 진출횟수, 시즌 MVP, 파이널 MVP, 퍼스트팀 횟수 등 일반적인 선수평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커리가 르브론에게 앞선 부분이 없습니다. 2015-16시즌의 커리의 위대한 시즌과 골스 왕조는 존중받아야겠지만 2010년대로 확장한다면 커리가 앞서는 면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Updated at 2019-12-27 18:46:56
원문이 Player of the Decade 인데 이건 커리어 비교와는 좀 다른 이야기죠
누가 10년간 가장 인상적이었는가, 누가 시대를 대표하는가인데 이런 질문에서는 커리를 꼽을 수도 있을겁니다
 
"SHAUNTEL LOWE, N.B.A. editor 
여기서 르브론 제임스를 뽑지 않으니까 느낌이 좀 이상한데,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스테픈 커리는 지난 10년을 정의한 선수이다. 

아무도 그가 한 것처럼 농구를 바꾸지 않았고, 세상을 매혹시키지도 않았다.

갑자기 배드샷같은건 없는 선수가 나타난 것이다. 

커리 외에 누구도 그걸 적용받을 수는 없다. 그가 유일하다."

 

잘 보시면 르브론보다 커리가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2019-12-27 20:25:17

인식의 체계를 바꾸고
단기간의 임팩트 또한 훌륭했고
역대급 최강팀의 핵심선수임에는 틀림 없지만
십년을 정의했다기에는
전성기가 너무 짧죠
패러다임의 변화에
큰 영향을 줬다 정도라면
저도 동의는 갑니다

Updated at 2019-12-27 19:05:11

르브론과의 비교는 뭐 사실 의미없는거라 보고 그냥 커리만 따져도 근 5년이면 모를까 10년을 따지는데 최고의 선수가 커리라니 좀 납득이 안되네요.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이렇게까지 가산점을 줄거라면 그냥 처음부터 10년동안 가장 인기 많았던 선수를 기준으로 폴을 매기는게 낫겠군요.

2019-12-27 19:13:48

납득이 안된다는 의견은 존중하지만 커리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이 납득 안 된다고 폴을 매기는 게 낫다고 하시는 것은 폴과 커리팬 둘 다에게 실례인 발언이신 거 같습니다.

5
2019-12-27 19:17:14

paul이 아니라 poll입니다.

2019-12-27 23:06:38
2019-12-27 19:05:49

5년이라면 커리를 뽑을 수 있지만
10년이라면 르브론이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팬심을 완전 빼도요

2019-12-27 19:32:49

르브론 다음도 커리가 아니고 듀란트같은데 의아하네요. 전 커리에게서 놀라움과 충격을 kd오기전 두시즌만 받은 것 같네요. 그 두시즌이 정말 미치도록 강렬하긴 했지만요. kd가 온 이후엔 kd가 더 공포스러웠던 것같구요. 물론 커리의 그 두시즌은 단순한 미친시즌을 넘어 선수들 플레이에 영향을 준 중요한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3
Updated at 2019-12-27 19:40:29

3점을 쏠 수 없다면 빅맨이 들러리가 되는 시대. 리그 전체에 광풍으로 몰아친 그 변화를 인정 안할 수 없죠.

르브론은 레전드를 짬뽕해 만든 완벽한 터미네이터 같다면, 커리는 생태계를 바꾸어버린 신개념 생체병기 느낌. 

1
2019-12-27 19:38:17

베스트 플레이어는 르브론, 상징적 플레이어는 커리, 뭐 그런 것 같네요

2019-12-27 20:31:41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이죠 이건 뭐 이견의 여지가 있을까 싶네요
다만 현 리그 스타일을 만든데 가장 큰 지분이 커리라는거는 동감합니다

2019-12-27 20:33:43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 농구라는 종목에 더 큰 영향력을 끼친건 커리라고 생각하네요.

2019-12-27 20:40:18

냉정하게 말해서 커리가 센세이셔널 했던건 약 2년간이죠. 패러다임이라는건 어떤 개념이 정립이 된 이후 그 큰 틀을 이야기하는건데 커리가 패러다임을 바꿨다. 혹은 경기를 바꿨다는건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현재 커리만큼 하는 선수도 없고 커리를 따라하려는 선수도 없거든요.. 전술적 틀을 놓고봐도 커리는 아직 유니크한 선수일 뿐이지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는 아닙니다. 이건 커리 은퇴 이후를 바라보고 해야할 소리지 지금 당장 수치적으로 보이지 않는 게임을 바꿨다는 이야기 하나로 player of decade에서 르브론과 비교되는게 저는 조금 신기하네요. 듀란트도 골스합류후 별 소리 많았지만 르브론, 듀란트가 비교되는게 커리어로나, 임팩트로나 비교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지..

5
Updated at 2019-12-27 22:59:23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991246
 
커리만큼 하는 선수는 없지만 커리처럼 3점슛을 10개 가까이 던지는 선수들이 늘어난게 명백한 사실입니다
리그 전체적으로도 3점의 증가세는 폭발적입니다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leagues/NBA_2016.html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leagues/NBA_2020.html 

 

15-16 시즌에 3점슛을 30개이상 던지던 팀은 단 두팀이었지만

19-20 시즌에 3점슛을 30개이상 던지는 팀은 단 네팀을 제외한 전부

15-16 시즌에 3점슛 최저시도는 15.6개이지만

19-20 시즌에 3점슛 최저시도는 26.5개입니다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농구라는 스포츠가 단기간에 크게 변화했습니다

NBA라는 리그에 있어 이만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 얼마나 있을까요?

개인적인 호오를 떠나서 커리는 교전 거리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꾼 인물입니다


현시대 3점농구의 선봉장인 마이크 댄토니, 커리 이전 가장 뛰어난 3점슛터였던 스티브 내쉬가 인정하는 것이 바로 "커리가 증명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이 단지 커리가 유니크한 선수였기때문에 10년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꼽는걸까요?

지금 현시대가 역사상 유래없는 3점 인플레시대이고 그 개척자이자 상징으로 커리를 평가한다고 봐야 합니다

2019-12-27 21:19:45

커리는 시대를 잘 만난게 아니다. 커리가 시대를 만든 거지.

개인적으로 저 글귀가 너무 마음에 와닿네요.
그저 두 슈퍼스타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019-12-27 22:48:00

10년으로 끊으면 릅과 듀란트라고 생각하는데, 릅 vs 듀란트 했으면 오히려 압도적으로 릅이었을것 같아요.
커리가 특별한 강점이 있는데 그것 땜에 오히려 상징적이긴 하고요.
음... 릅은 이제 현역이고 뭐고 이제 놓아주어야...

5
2019-12-27 23:11:53

https://shottracker.com/articles/the-3-point-revolution

https://www.google.com/amp/s/amp.businessinsider.com/mike-dantoni-offense-shaped-nba-2017-11


개인적으론
그 이전부터 매년 3점 증가 추세였기에
커리는
패러다임을 바꿨다기보단
패러다임의 정점에 있었던
선수에 더 가깝다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참고해보시면
좋은 게시글이고
어차피 정답이란게 없는 주제니
여러 시선이 있다 생각합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540415

위의 많은 의견들과
저도 비슷한데
커리는 정말 대단했던 선수지만
단 한번도 수상하지 못한
파엠은 아쉽군요.

Updated at 2019-12-28 0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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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 01:10:13

당연히 리그의 no.1은 르브론이었지만 커리를 뽑은 이유에 대해선 공감합니다. 위대함의 가치야 당연히 다르지만, 적어도 최근 농구의 트렌드만큼은 커리가 만들었다고 봐도 무리없다고 봅니다. 10년간 농구의 역사를 써내려간 선수라는 의미라면 르브론이겠지만요.

Updated at 2019-12-28 01:24:28

커리 같은 선수는 역사상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있을지 의문이네요. 

그냥 농구 잘하는 것으로는 비교 불가라 생각합니다.

최고라기 보단 유니크한 존재죠.

Updated at 2019-12-28 02:09:20

커리는 원앤온리죠, 그래서 고평가를 받는다고 봅니다. 10년을 끊으면 2010년부터인데 사실 14년이 되기까지 커리는 르브론에 비빌 수 조차 없는 선수였죠. 최근 6년이라면 커리가 뽑힐 수도 있겠다고 봅니다만, 디케이드인데 거의 절반을 비교도 안된 선수가 뽑힌다는 건 사실 넌센스죠.

2019-12-28 02:26:52

커리가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면 르브론은 nba 시장판도를 바꿨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지난 10년을 정의하는 사건은 디시젼쇼 혹은 슈퍼팀결성이라고 봅니다

2019-12-28 03:14:35

 10년이면 의심의 여지없이 르브론, 5년이면 커리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Updated at 2019-12-28 09:02:34

커리가 만든 3점의 시대는 단순히 3점의 시도수가 많은 시대가 아니라,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3점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커리가 보여줬던 수많은 풀업 3점, 딥3, 서커스샷처럼요. 커리 이전에는 이것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가끔 터지는 희귀한 장면이었다면, 커리가 아무렇지 않게 게임 내내 저런 샷들을 성공하고 나서부터는 저런 3점도 게임의 일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9-12-28 09:19:28

르브론 #1
커리 Only 1

6
2019-12-28 09:49:01

말 장난이 아니라 커리는 패러다임을 바꾼 자가 아니라 정점에 올라선 자 아닐까요?
추세선을 보면 예측할 수 있었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꾸준한 증가세였고, 효율에 대한 논의는 지속되었죠.
패러다임을 바꾼 건 선수라기보다 전술가입니다. 댄토니를 꼽고 싶네요. 패러다임을 바꾼 건 그고, 내쉬는 잘했으며, 커리는 역대 최고로 잘했습니다. 커리가 선봉에 서서 패러다임 홍보를 해준거죠. 3점을 잘 쏘는 선수들이 늘어나는 시기에 여러 요소가 맞물려서 3점 및 효율의 시대가 터져나왔습니다.
커리는 효율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합니다.
10-19년까지 최고로 잘한 선수면 저는 당연히 르브론과 듀란트를 꼽을 수 밖에 없네요.
각종 수상 경력과 누적스탯이 증명해주죠.

2
Updated at 2019-12-28 12:16:49

3점슛 트렌드에 있어서 의외로 과소평가당하는 인물이 넬리볼의 돈 넬슨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넬리볼 골스는 속공 3점, 스몰볼, 센터까지 3점을 던지는 현대농구의 미리보기판을 보여주었었죠
슈퍼스타라고 할 수는 없는 선수들로 달라스를 업셋하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구요
3점의 발달은 넬슨, 댄토니같은 연구자들에 의해 길이 닦여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넬슨과 댄토니가 아니라 커리가 시대를 바꾸었다는 말을 듣는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3점 농구를 변방의 그저 특이한 시도가 아니라 메인 무대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3점슛터를 중심으로 시즌을 선두로 달리고 최소 파이널까지 갔다는 사실이 시대를 바꾸었습니다
커리 우승 바로 직전까지 나오던 소리가 "점프슛팀은 우승할 수 없다"입니다
커리 이후 그런 인식은 타파되었고 이제 수많은 베드샷은 거꾸로 던질 수도 있는 샷이 되었습니다
폴조지가 릴라드의 베드샷을 지적했지만 이제 사람들은 던질 수 있고 연습했다면 스탭백3이든 딥3이든 베드샷이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조던 이후로 스윙맨의 위력이 빅맨을 넘는다는 것이 인식되었고 아이버슨 이후로 단신 듀얼가드의 인식이 바뀌었듯이 커리는 3점의 가치를 알리고 농구전술 자체를 변화시킨 롤모델입니다
커리이후 가파르게 팀3점이 증가하고 비슷한 볼륨의 3점슛터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3점 농구는 변방의 특이한 시도가 아니라 시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댄토니나 내쉬의 선구적 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일은 좋습니다만 정작 3점 시대의 메인 기폭제인 커리가 끼친 영향은 대단치 않게 여기는 것은 묘한 일입니다
정작 그 댄토니와 내쉬가 인터뷰로 3점 농구의 인식을 바꾼 선수로 커리를 지목하고 있는데 말이죠
어느면에서 여전히 작은 점프슛터, 3점슛터에 대한 편견과 반발이 남아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
2019-12-28 13:10:51

음 저는 이번 폴 자체가 decade로 끊고 싶어하는 인간의 심리 때문에 논란이 생길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10-19로 칼로 무자르듯 자른다고 하지만 인간 특성상 최근의 충격이 더욱 오래갈 수 밖에 없죠. 현재까지 9시즌이 치루워졌고 이번이 마지막이죠. 커리가 궤도에 올라선 건 이르게 보면 13-14부터죠. 최근 5,6년간 최고는 저 또한 커리를 당연히 최우선으로 꼽는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구요. 작은 점프슈터, 3점슈터에 대한 편견 전혀 없고, 저는 커리를 베이비 페이스 어쌔신, 3점슛만 잘하는게 아닌 신체협응능력이 좋고 bq자체가 높아 농구력 자체가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하고 싶네요. 커리가 곧 전술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구요.

우선 돈 넬슨이 88-95, 06-10까지 맡으면서 그 시절 황금전사들의 플레이를 제가 다 보지는 못했지만 기존의 팬들이 워리어스를 평가할 때 자조적인 모습도 있으면서도 시원한 공격농구몰빵에 남자의 팀이라는 의미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려 1번시드를 업셋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구요.
돈 넬슨의 런앤건, 3점활용전술 등은 무척 높이 평가합니다. 제가 앞서 패러다임 전환기에 대해 댄토니만 언급했는데 넬슨도 결을 같이해안한다는 글쓴이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는 커리가 시대의 아웃라이어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되는 손 끝 감각에 한 경기 평균 5개를 3점으로 넣는건 본적이 없죠. 그 동안 삼점슛 성공률이 40퍼센트가 넘는 선수들이 적었죠. 그것도 메인핸들러가요. 제가 앞서 커리가 곧 전술이라 말씀드린 건 커리만 저런 식으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3점 쏘는걸 욕을 먹지 않는 이유는 그 쏜 선수가 커리, 릴라드, 탐슨 등 들어갈만한 선수니까 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그 플레이들이 욕을 먹은 이유는 기대값이 낮고, 안들어가니까였습니다. 트랜지션에선 레이업의 기대값은 거의 1.6점이니까요. 제가 속공3점을 언급하는 이유는 여러 분들께서 이제는 속공 3점을 쏴도 욕안하지 않느냐라며 이를 패러다임이 전환되었기 때문이다라는 근거로 삼으실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다수의 선수들이 속공상황에서 3점슛은 오픈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주요 공격으로 삼지 않는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것을 은연 중에 동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커리를 필두로 좋은 슈터들은 속공3점을 이제 거침없이 쏘는 것은 훌륭한 전술이지만 이 자체가 패러다임 전환에의 근거로는 약하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원 댓글에서 추세선 얘기를 한 것은 애니프사 님 자료를 보고 언급한 것입니다. 올라가는 추세였고, 커리가 속한 골든스테이트가 최고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리그 전체의 기조가 잘하는 팀을 잡기 위해 혹은 강해지기 위해 따라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애니프사 님께서 언급하신대로 3점 시대의 메인 기폭제였던 것은 커리가 분명합니다. 댄토니와 내쉬가 커리가 3점의 인식을 바꿨다고 평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결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고, 괴물 같은 활약을 몇 경기 우연이 아닌 몇 시즌을 계속해서 보여줬기 때문이죠. 스타일은 따라해도 결과는 따라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첨언하자면 '점프슛팀은 우승할 수 없다'는 말은 바클리가 말해서 더욱 화제가 된 것인데, 그 스윙맨 중심의 마이애미히트도 이에 복수한 샌안토니오의 오복성 패스 우승도 다 점프슛 비중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저는 정말 커리를 높이 평가하고 커친놈이라고 생각하고 광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커리를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하는 것은 그가 역대 최초 만장일치mvp여서 더 높이 평가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랑 비슷한 레벨의 고평가라고 봅니다. 오닐, 르브론이 왜 만장일치를 못 받았는지를 생각해보면 역대 최초 만장일치의 의미가 그리 높은 평가일 수 있을까, 훈장달기의 좋은 예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nba의 재부흥기를 이끈 선수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10-13시즌까지의 듀란트, 르브론도 정말 미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13부터 19시즌까지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팀 성공 차원이 아니라 개인의 최고결과물을 보자면 커리는 릅듀커순인것 같네요.

Updated at 2019-12-28 14:29:09
조던 이후 수많은 스윙맨 슈퍼스타들이 나왔지만 조던만큼 할 수는 없었고
아이버슨 이후 듀얼가드가 흥했지만 아무도 아이버슨이 되지는 못했죠
스타일은 따라해도 결과는 따라하기 어려운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커리의 업적은 3점슛 팀으로 73승을 할 수 있고 경기당 10개씩 쏘아도 된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라고 봅니다
말씀처럼 방향성은 커리 혼자만의 업적이 아니라 시대흐름을 아웃라이어적인 활약으로 가속시켰다고 봐도 틀리지 않습니다
골스 이후 근 몇년간 수치를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농구가 급격하게 변화했고 조던시대~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아예 다른 농구라고 봐도 무방해졌습니다
아무리 축소시켜 생각해도 New Era의 시작은 31개의 3점을 던져서 40% 넘는 확률로 성공시킨 골스 그리고 커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겁니다
 
개인으로서 오버롤이나 업적으로 볼때 커리가 최고가 아니라는 시선은 저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엄청난 르브론이나 듀란트조차 각각 커리에게 패배하기도 했고 커리의 맞상대이거나 동료로서 지난 몇년을 활약해야 했습니다
우리시대 최고의 팀이 골스로 꼽히듯이 우리시대는 커리에게 휩쓸린 시대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19-12-28 13:31:22

커리에게 휩쓸린 시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커리키드가 리그에 등장할 때 쯤이면 더욱 커리의 위대함은 공고해질 것입니다.

2019-12-28 12:56:59

 트렌드를 바꿔서 최고인가 실력으로 최고인가 

2019-12-28 16:32:43

 듀란트는 꾸준했지만 오클에 있을때 우승을 못했고 커리는 기존에 르브론 시대에 신성같이 등장해서 이겼기 때문에 커리를 좀 더 쳐주는 그런느낌이 있는거 같습니다 최고의선수는 브롱이

2019-12-28 17:00:45

제기준엔 여지없는 르브론입니다.
Final MVP?

3
2019-12-29 09:27:26

제 27년 nba시청 인생에서 가장 센세이셔널한 선수를 꼽으라면 커리를 뽑겠습니다. 조던시대부터 쌓아왔던 고정관념이랄까?? 그런것들을 날려준 선수.
커리 등장전부터 3점이 유의미하게 늘어났다고 하는것도 전 체감이 잘 안됐어요. 그냥 어느정도 범위내였다고 느꼈다랄까.
예전 조던-샼-르브론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은 '와 어떻게 막지?' (조던은 어느덧 체념) 커리는 '와 저게 xx 말이되나?'이런 느낌이였죠.

2019-12-29 13:15:28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최고의 팀은 골스

2019-12-29 14:11:36

골스의 발흥 이후 NBA가 한 번 더 환골탈태 했다던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전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로 커리를 꼽겠습니다. 최강의 선수는 르브론일 테고요.

 

스타 역대 최고의 게이머는 임요환이지만 최강의 게이머는 이영호인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2019-12-29 16:33:23

지난 5년이면 커리입니다만, 10년이면 르브론의 업적과 커리의 업적 차이는 꽤 커 보입니다. 커리의 센세이셔널함이 르브론과 커리의 10년대 전반부 5년의 격차를 뛰어넘기에는 르브론의 누적 업적이 너무 엄청 나요.....
새로운 농구 창조인 커리에 대한 리스펙 정도로 봅니다.

Updated at 2019-12-29 23:13:12

당연히 르브론이라고 봐야죠.
단 르브론의 아쉬운점은
두번의 슈퍼팀 구성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성적이 기대보다 별로였고
파이널에서도 라이벌들에게 지는 모습이 많았다는 겁니다.
던컨에게 1승2패
노비에게 1패
커리에게 1승3패
듀란트에게 1승2패
그리고 이길때는 겨우 이기고
질 때는 완패를 한것도 있구요.

역으로 말하면 저런 선수들 바뀔동안 계속 정상 즉, 파이널에 올라갔다는게 르브론의 위엄이기도 합니다.

Updated at 2019-12-30 08:04:49
듀란트에게 1승 2패
커리와는 1승 1패겠죠.
파엠을 듀란트가 두번 다 가져갔으니.
1
Updated at 2019-12-30 11:57:54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485185

파엠은 바꿔 생각해보면 클블의 대 골스전 수비가 얼마나 파행적이었나를 알려주는 지표일 수도 있습니다
이궈달라는 파이널 내내 거의 위크사이드에서 오픈을 담당했고 듀란트는 르브론등을 상대로 50% 넘는 효율로 폭격을 했음에도 더블팀 트랩을 가질 못했었죠
오히려 속공상황에서 커리에게 끌려나가는 수비로 듀란트에게 고속도로가 열리는 상징적인 장면들이 연출되었습니다

https://youtu.be/GuP6-puSfRs
공을가진 커리에게 두명붙고 패스가 빠져나오면 4-3 넘버로 플레이 해야했던 수많은 장면은 클블의 딜레마였습니다
커리의 3점을 맞느니 차라리 듀란트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맞길 선택한 수비,
이것을 커리에게 진것은 아니고 듀란트에게 졌다고 말하는 것은 현상을 왜곡한 표현이 아닐까요
보다 사실에 가까운 서술은 "커리와 듀란트의 사기적인 조합에 졌다" 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12-30 12:45:16
커리에게 1승3패 듀란트에게 1승2패
라고 표기하면

마치 골스에게 파이널에서 5번 진것처럼 표현해 놓으셔서 한 말입니다.
승이라는 표현을 팀이 아닌
선수에게 붙이려면 
그 시리즈 최고의 선수에게 표기하는게 맞죠.

그리고 애니프사님께서
커리도 잘했다란 말씀이 하고 싶은거 알겠고
저도 커리가 못했서 듀란트만 얘기한게 아닙니다.

허나 저는
두번의 파이널에서
최고의 선수는 듀란트였다 생각하고
파이널 엠브이피 역시 두번 모두 듀란트가 가져갔으니까
듀란트 이름이 먼저 떠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Updated at 2019-12-30 14:42:26

 

 

 


단순히 커리도 잘했다라는 의미보다는 듀란트의 엄청난 활약 이면에는 커리의 그레비티가 뒷받침을 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커리가 부재할때 트랩 수비의 대상이 되는 듀란트는 TS% 등에서 실제로 큰 하락을 겪었습니다

골스 전체로도 듀란트가 빠진 경우보다 커리가 빠진 경우 공격에서 오펜스 레이팅에서 훨씬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커리라는 위협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듀란트는 안그래도 슈퍼에이스였던 선수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됩니다

 

두 슈퍼스타가 각자 맡은 역할이 차이가 나는데, 공격에 마무리를 찍는 개인 활약으로서는 듀란트가 최고였다면 팀에 미치는 전술적 영향력은 커리가 절대적이었습니다

리그 최고수준의 공격무기인 듀란트가 있음에도 집중수비의 대상은 커리였으니까요

이것이 보통의 원맨 에이스를 가진 팀들과 슈퍼팀 골스의 결정적인 차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면에서 "커리와 듀란트에게 패배했다"가 보다 사실에 가까운 서술이라고 말씀드리는 거구요

Updated at 2019-12-30 15:44:03
그 어떤 우승도
혼자 이뤄낼 순 없습니다.
마이클 조던 마저도요.
선수 모두 각자의 역할을 하는거고
그 중 가장 큰 활약을 하는 선수가
제일 많은 영광을 
가져가는데

제가 보기엔
17년 18년 두번의 파이널에선
듀란트가 공격과 수비 합쳐
골스에서 제일 앞에 세울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만약 커리가 팀내 최고의 선수였다면 
투표인단이 두번 모두 
아니면 그 중 최소 한번이라도 
커리에게 더 많이 투표했을겁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죠?

제 의견을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커리가 못했다란 말을 한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도 안합니다.
그저 그 두 파이널에서 
최고의 선수는 듀란트였다라는 것 뿐이죠.


2019-12-30 15:56:26
파엠이야 당연히 파이널에서 더 뛰어난 개인활약을 펼친 듀란트의 몫이 맞죠
활약면에서 듀란트가 최고였다는 의견에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커리의 역할이 보통의 2옵션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듀란트가 있음에도 집중 수비의 대상이었고 팀 공격 전술의 영향력은 커리가 더 컸던 것이 사실이었으니까요
커리가 만든 공간을 활용하는 골스라는 팀의 특징상, 최다 득점자 최다 스탯생산자가 아니어도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은 대등했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2019-12-30 17:00:00
네 제가 했던 얘기는
님께서 인정하신대로
듀란트가 1옵션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고
그러니 두번의 파엠을 모두
듀란트가 받았다란 얘깁니다.

제 첫 리플부터 보시면
커리의 첫번째 우승에 대해서
탐슨 그린 파엠 받은 이궈달라 얘기를 안했듯
1옵션 아닌 선수에 대한 얘기는 한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커리가 2옵션으로 차원이 다르다란 주장은
제 리플들과는 좀 다른 이야기고 저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만
읽어보니
샤크 옆 코비 르브론 옆 어빙, 웨이드 코비 옆 가솔 등
비교해볼 멋진 선수들이 많아보이는군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12-31 15:56:00

할 말이 없네요 이런 비아냥엔.

2019-12-30 12:05:08

"이전 10년간 nba라는 바다를 항해한 최고의 배는 르브론이고 새로운 뱃길을 찾아낸 배는 커리다"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2019-12-30 20:04:20

객관적으로 보면 르브론이죠
커리를 낮게 평가하지 않아도 르브론

커리를 10년이라는 틀에 넣을
이유가 있나 생각해요

커리는 커리~!

2019-12-31 14:39:58

와우 커리~!

Updated at 2020-01-01 03:41:54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것...
그렇다면 답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이구요.

농구 트렌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선수?
두말할 것 없이 커리입니다.

2020-01-14 16:37:45

커리를 만드는데 탐슨이 엄청 크게 그의 단점을 매꾸었고 점프슛팀이라는 완성판에는 커리이하 탐슨이라는 역대 2등슈터와 커리라는 1등슈터가 있어서 더 가능했던거 같아요.
르브론 제임스역시 혼자 빅네임일땐 우승도못한건 마찬가지이지만 1차 산왕전가기전까지는 엄청나다고 생각했습니다. 커리가 탐슨내지 듀란트가아닌 선수구성이였어도 이런 강한 워리어스가 됐을지는 조금 의구심이 들고 던지는 농구의 최정상은 커리였다는 이야기에는 크게 의견이없어요 단순커리만 아닌 이건 스플래쉬 브라더스가 결성된게 참 대단한거같아요 뭐 슛이 워낙 좋아서 수비를 앞으로나와서 하다 돌파등으로 옵션자체가 훌륭한 선수지 절대슛만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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