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KT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야수진 노쇠화가 심각합니다 황재균&박병호 자리 커버해 줄 좋은 내야 망주가 없어요

뚜껑 열어보니 저도 걱정되던게
박영현 구위가 완전 맛이갔습니다. 지난시즌 너무 많이 던진게 아닌가 싶고요.
한 유튭에서 엄상백 선수가 데드암 증세가 보이는 것 같다는데 지금까진 그 의혹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시작인데요 4월 한달은 봐야 이팀이 선발진이 탄탄해서 올라갈거다 등등 말이 나오지 않을까요?

작년kt는 봄에 완전 이팀끝났어 하고 6월부터 치고올라왔는데 여름까진 봐야알거 같네요

선발이 워낙 좋아서 올라가긴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초반에 너무 패 많이 쌓으면 작년처럼 

치고 갈 힘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작년에도 시즌초엔 막 하위권이고 그러지않았나요

롯데같이 10연승 당해주는 팀이 있으면....

 저도 일단 박영현 선수 구위가 작년 포스트시즌에서 봤던 그 무지막지한 구위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이게 날이 따듯해지며 좋아질지 아니면 2022년 김민수 선수 중간계투로 엄청 굴려서 구위 잃고 이듬해인 2023년에 사실상 안식년 갖은 그런 케이스가 될지 궁금하네요...

김재윤도 떠나보낸 마당에 박영현 선수가 지난해 모습을 계속 되찾지 못한다면 큰 타격일 것 같아요.

그리고 주전 야수 노쇠화로 지목되는 선수 중 황재균 선수에 대해선 과연 이 선수의 그간 활약도가(공격력 기준) 애초에 팀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냐? 라는 질문에 저는 아닌 것 같아요...애초에 거품도 많은 것 같고요.

KT가 한국시리즈 간 작년만 해도 홈런 6개에 타점 49개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황재균이라는 이름값 & 연봉에 기대는 수치는 절대 아니었거든요...종종 2번타자로도 나오는데 그렇다고 도루 등 작전수행능력을 기대할 선수도 아니고요.

이 정도 공격 생산력이야 강백호만 건강하게 한 시즌 동안 라인업에서 버텨주면 넘치도록 매꿔질것 같고요.

하지만 박병호가 노쇠화를 보인다면 타선에 타격은 상당할 것 같네요. 홈런왕을 탄 2022년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해도 거의 20홈런 (18홈런) 에 87타점이나 올려줬으니까요.

작년에 비해서 기대할만한 팩터가 적은 게 사실이긴 한데, 기본 전력만 보면 5강은 당연히 가야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영현은 아직 한경기만 던진 입장에, 평상시 본인이랑 잘 안맞았던 삼성전 + 멀티이닝의 여파가 분명 있어보였고, 일단 마무리 맡으면 자연스럽게 관리는 될 것 같아요. 손동현이 좀 염려되긴 하지만, 불펜에서의 새 얼굴은 항상 튀어나왔으니까요. 타선도 일단 로하스가 작년의 알포드보단 훨씬 믿을만하고, 강백호가 조금만 잘해줘도 박뱅/섹머의 노쇠화는 어느정도는 메꿔질 것 같아요. 애초에 kt가 삼성 한창 잘할때처럼 여름에 확 치고 올라가는 팀이니까 일단 두고봐야할듯합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