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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올림픽에 프로1군 차출할 필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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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6 09:07:03

전 올림픽이나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회 경우는 대학+프로2군 선수 정도 보내는게 맞는거 같고 그래서 2019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U-23 보낸 것은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종종 성적이 안좋았다는 이유로 참사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성적으로 이런식으로 평가하면 또 최정예 보내야 되는데 그게 맞나 싶어요.

물론 올림픽 야구야 동경 하고나면 이제 다시 한동안 할 일은 없겠지만 당장 코로나 때문에 2021년으로 도쿄올림픽 미뤄지면 WBC와 올림픽이 한해에 치뤄집니다. 당장 WBC만 해도 선수들한테 휴유증이 있다 없다 말이 많은데 만약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다시 부활한다 해도 그냥 U-23으로 가면 좋겠더군요. 올림픽의 경우 항상 여름에 해서 정규시즌에 선수 차출해서 정규시즌에 영향끼치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올림픽/아시아야구선수권 - U-23 & 프로2군
WBC/프리미어12 - 프로1군 최정예

이렇게 좀 나눠서 차출했으면 좋겠고 2019아시아야구선수권은 김응룡 협회장님이 올바른 판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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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06 09:17:37

저러면 너무 경쟁력이 떨어질거 같은데요?? 올림픽을 오히려 더 쎄게 가야될거 같은데.

 

WBC나 프리미어를 차라리 약하게 가던가... 월드컵이랑 비교하기에는 너무 대회 위상이 다른데요

WR
Updated at 2020-04-06 09:36:46

올림픽을 강하게 나갈거면 wbc와 프리미어를 약하게 나가도 상관은 없는데 군면제하는 대회만 나가냐 하는 비판이 있을 수 있어서요. 그리고 올림픽 야구는 동경 이후로도 안열릴거 같은게 미국과 일본이 정예 안보내는 이상 정규종목 채택 가능성도 낮고 정규시즌 중간에 하는게 너무 별로에요.

KBO는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올림픽이 있더라도 정상적으로 운영해줬으면 좋겠어요.

2020-04-06 12:43:40

야구가 올림픽에 없다면 정상적으로 운영될겁니다.

WR
Updated at 2020-04-06 12:54:44

그렇죠 근데 개최국에 따라 야구가 포함되기도 하고 불규칙적으로 열리는데 게다가 그거도 시즌 한창 중인 여름. 그거 때문에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영향을 받아야 하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내년에 올림픽 WBC 두 개 열린다고 최정예를 두 번 소집하면 자국리그 재미있게 보는 사람으로서 김 빠집니다. 올림픽이 최강들끼리 붙는 라인업이라기엔 이미 많은 나라들이 힘을 많이 빼고 나온 라인업으로 나오죠. 물론 메이져리그에서 허용안하는 이유가 제일 크지만 말입니다.

응원하는 팀이 우승 노리는 강한 전력인데 국대를 한해에 두번 소집해서 부상이라도 당하거나 긴장감 높은 단기레이스에서 체력이 다 소모되면 그건 보상을 받을 방법도 없구요. 그렇다고 해서 구단별로 동일한 수의 선수를 소집하는 것도 아니고 형평성 없이 애국심 하나로 무조건 응해야 하는 상황이죠.

2020-04-06 13:04:01

미국을 제외하면 다들 힘 안빼고 나옵니다. 아무래도 군면제가 걸려있는 대회이기도 하고 올림픽을 무시할 수도 없어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wbc가 연기될지도 모르겠네요.

WR
Updated at 2020-04-06 13:22:01

그건 제대로된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나라가 야구는 몇개국이 안되니까요. 한국이 리그 위상으로만 보면 미국,일본,한국 순 아닌가요? 우리나라도 리그가 발전할수록 당연히 미국,일본처럼 자국리그를 우선해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본도 자국이 개최하는 올림픽이 아니면 다 힘빼고 나옵니다. 군면제는 목적이 아니고 혜택인거구요.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꼭 국대 후순위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4-06 12:59:33

Wbc는 야구에서 제일 권위가 높은 대회인데 세게 나가야죠. 올림픽이랑 WBC는 프로 1군이 나가야 됩니다.

2020-04-06 10:47:05

저는 완전히 반대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올림픽 기준에 맞추어서 최상의 팀을 내어 서로 겨루고, 나라 위상을 높이는 것이 올바른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면제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징병제인 한국에서는 없을수는 없는 시선이겠으나, 최선을 다하고 최상의 팀을 내보낸다가 올림픽 정신에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둘째, 아시아 야구선수권에 프로2군이 나간것은 처음부터 나이 제한을 만들어 두고, 그 안에서 뽑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올림픽 야구에 프로2군 또는 대학 한정이라는 말이 적혀있다면, 오히려 더 안좋은 모습들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에 가도 되는 선수가 대학을 선택해 다른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선수가 기회를 잃어버린다던가, 상무팀이 군대나이 꽉찬 국가대표들로 이루어져 일반 선수는 꿈도 못꾸는 곳이 된다던가 말이죠.

 

아시아야구선수권이나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이나, 가끔씩 나타나는 세계야구선수권등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프로2군 선수들이 충분히 기회를 얻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와 군면제에 대한 삐딱한 시선이 충분히 교차한다고 생각해요. 

WR
Updated at 2020-04-06 12:45:00

첫째나 둘째 모두 군에 대해 초점을 맞추셨군요. 저는 본문에 군 관련 이야기는 아예 언급하지 않은 이유가 그쪽으로 이야기가 쏠리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다른종목도 올림픽은 다 면제를 받으니 좋은 성적 내면 면제 받는거는 당연하겠죠. 면제는 목적이 될 수 없고 따라오는 보상의 개념인거라 이에 대해 제가 왈가왈부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제가 올림픽에 꼭 프로1군이 가야 할 필요는 없다라고 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국대 경기라고 해서 정규시즌 중간인데 자국 프로리그의 경기를 꼭 후순위로 둘 이유가 없다는것. 둘째는 올림픽이 정식종목으로 야구가 꾸준히 열리는 것도 아니고 개최국이 어디이냐에 따라 들쭉날쭉하다는 것. 미국이던 일본이던 자국리그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올림픽을 치루는데 그건 이유가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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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12:57:07

군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결국 올림픽 부분에서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군면제이기 때문입니다. 하비스펙터님은 그 내용을 피하고자, 정규시즌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점, 그리고 야구가 꾸준히 열리지 못한다는 점인데, 저같은 경우는 일본이나 미국이나 선수 몸값의 이유로 최상을 팀을 내지 않는 점이 오히려 좋지 못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서 참여하고, 인간의 능력치를 겨루는 최고의 스포츠 경기에, 몸값을 이유로 안내보내는 게 저는 못마땅하네요.

제 말의 포인트는 군초점이 아니라, 자주 열리던 아니던, 미국이 그렇다, 안그렇다가 아니고, '올림픽 출전 기회가 있으면 프로던 아니던 최고의 선수가 나가 최선을 다해 최상의 플레이를 하고 서로를 겨루는게 올바르다'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WR
Updated at 2020-04-06 13:27:18

그 정신은 이미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미국부터 최고의 선수를 내보내고 있지 않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만 그렇게 하라? 글쎄요. 그건 이상론적이죠. 원래 올림픽은 상업적인 프로선수를 배제하여 프로들을 안 받는 종목들이 있어 왔습니다. 축구도 올림픽에 최고의 선수들을 올림픽때 내보내지 않도록 아예 룰이 있구요. 프로에서 몸값, 돈 신경 쓰지 말라는건 통하지 않아요. 자국 프로리그가 꼭 국대의 후순위가 되어야 한다는게 전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 KBO리그가 발전할수록 국대<자국리그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군면제 때문에 올림픽 출전 하는게 문제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비시즌에 하는 국대 경기는 그나마 나은데 리그 중간에 차출해서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2020-04-06 13:35:41

하비스펙터님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자국 프로리그가 꼭 국대의 후순위가 되어야 한다는게 전 올바르다. 이미 올림픽 정신은 많이 퇴색되었다.'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도 공감하실 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세계 최대의 이벤트인 올림픽에는 최고의 선수가 나가 최선을 다해 최상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올바르다.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해서 우리나라도 그럴 필요는 없다.'

 

저는 핀토스 어린이 회원, 돌핀스 어린이 회원때부터 프로야구를 참 좋아하는 아재이고, 프로팀 직관은 물론 WBC 한국 예선전도 일일이 찾아가봤지만, 제가 프로야구까지 다 포함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경기는 베이징 올림픽의 야구팀입니다. 축구처럼 국대경기가 현저히 적어서 그런지 더 많은 국대경기를 보고싶네요.

WR
2020-04-06 13:44:59

베이징 금메달때 저도 좋아했습니다.

다만 올림픽은 이미 상업적이에요. 올림픽에서 NBA 프로선수를 받은 것도 흥행때문이고 야구가 정식종목에서 퇴출되지 않으려면 MLB선수가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흥행때문이죠. 이미 상업적으로 돈이 되는지를 따지는 올림픽에서 이상적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몸값 안따지고 애국심으로 뭉쳐서 지구촌 최고의 팀을 가리자” 이러기엔 이미 야구, 축구, 농구 등의 최상위 인기구기스포츠는 이미 올림픽보다 중요한 리그가 있죠. 그 추세를 우리나라만 안 따라가고 이상적으로 생각하기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20-04-06 13:54:28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상업적인 부분을 논하면서, 상업적인것과 직결되는 군문제는 배제하시는지요? 군문제를 배제하는게 제 입장서는 더 현실적이지 못하는 것 같아요.

군문제, 상업적인 부분때문에 올릭픽이 퇴색되는게 저는 싫어서 그래요.

WR
Updated at 2020-04-06 14:04:59

상업적으로도 군면제는 분명히 이득이 있지요. 다만 군면제를 목적으로 올림픽에 프로최정예 선수가 차출되어야 한다고 정당성을 부여할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군면제땜에 올림픽 정신이 퇴색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단지 이미 상업적인 올림픽이 상업적인 프로리그에 지장을 주고 이상적인 정신으로 각국 국대를 베스트로 끌고나와서 희생하라고 하는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죠.

2020-04-06 14:02:43

상업적인 이유로 최고의 선수들을 안내보는 것도 정당성은 없어요. 남들은 그래도 한다? 그게 잘못됬다고 봐요. 정당성을 따지면 상업적인 이유로 프로 리그는 그대로 놔둬라가 더 납득이 안됩니다.

WR
Updated at 2020-04-06 14:08:46

이미 상업적인 곳에서 이상론을 펼치는게 이상하다는거죠. 올림픽은 돈 따질대로 다 따져가면서 정식종목 채택하기도 안하기도 하는데 굳이 각국에서 자국 프로리그 지장 받아가며 선수를 차출해야하는게 전 더 납득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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